2011. 7/16 프랑스-영국 여행 22일째 영국 10일째 둘글 : 런던12-켄싱턴궁전, 켄싱턴가든, 앨버트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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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벨리마켓을 빠져나와 노팅힐게이트역에서 동쪽으로 25분 정도 가면 오른편으로 초록색 잔디로 덮힌 넓다란 공원이 켄싱턴가든 Kensington Gardens이다. 이곳은 원래 하이드파크에 속했으나 윌리엄3세 부부에 의해 독립된 공원으로 분리되었고 그 후 켄싱턴궁전이 들어 섰다. 켄싱턴가든과 하이드파크 등은 영국 런던의 로열파크 Royal Park에 속한다.

 

메리 왕비는 왕이 네델란드 왕실 출신인 것을 고려하여 네델란드식으로 조경을 설계했다. 조지2세의 왕비 캐롤라인 때 동쪽엔 롱워터호수 The Long Water와  서펜타인호수 The Serpentine를 만들었으며 서쪽으로 새로 둥근연못 Round Pond을 만들어 사방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만들었다. 빅토리아여왕 때는 이탈리아식 화원과 앨버트기념탑을 세웠다. 가든의 서북쪽에 다이애나비 유원지가 있다.

 

켄싱턴궁전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로 연결되는 궁전 남쪽길인 마운트워크 Mount Walk-길 왼편 철 울타리가 켄싱턴궁전

 

 

 

남쪽 철울타리에서 바라본 켄싱턴궁전

 

 

 

철울타리를 따라 고 다이애나비의 생일을 축하하는 꽃, 사진, 현수막이 엄청 꽂혀 있다. 이걸 보고 영국인들의 다이애나비 사랑이 어느 정도 느껴진다.

 

 

 

켄싱턴궁전 동쪽의 둥근연못 Round Pond

 

 

 

둥근연못 옆에는 편히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는 1인용 의자가 많이 놓여 있고, 연못 안과 주변에 많은 새들이 노닐고 있다.

 

 

 

방문 당시 켄싱턴궁전은 리모델링 공사중이라서 일부만 개관! 공사용 담장에 씌인 'Enchanted Palace 매혹적인 궁전'이란 글귀가 눈에 쏙 들어온다. 마법에 걸린 것처럼 매혹적이고 매력적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의지!

 

 

 

켄싱턴궁전정원 Kensington Palace Garden과 켄싱턴궁전 Kensington Palace-켄싱턴궁전은 빅토리아여왕이 태어나서 자라고, 영국의 새로운 통치자로 통보를 받은 곳이다. 현대에 들어서 이곳이 유명하게 된 것은 다름아닌 다이애나비가 생을 마치기 전에 살았던 곳이고 그녀의 드레스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켄싱턴궁전정원의 한가운데 직사각형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궁전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벽에 낙서하듯 씌여진 "Find the 7 Princesses if you can. 할 수 있다면 일곱공주를 찾아보시오."

 

 

 

궁전 안 1층 출입구와 매표소. 천장에 걸린 나무가지 장식이 이색적이다.

 

 

 

켄싱턴궁전정원 

 

 

 

켄싱턴궁전 건물 

 

 

 

켄싱턴궁전을 나가면서 둥근호수에서 추억을 남기는 산타.  

 

 

 

켄싱턴궁전 동쪽의 남북으로 뻗은 브로드워크 The Broad Walk의 북문인 블랙라이언문 Black Lion Gate까지 갔다가 되돌아서서 남문쪽으로 내려온다. 다음 코스가 켄싱턴가든 남쪽에 있는 박물관구역이기 때문.

 

 

 

브로드워크 남문인 팰리스문 Palace Gate를 나가지 않고 좌회전하여 퀸문 Queen's Gate 쪽으로 걸어간다.

퀸문을 통과하면 곧 나타나는 황금색의 첨탑은 앨버트기념탑 The Albert Memorial.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고딕양식의 이 첨탑은 빅토리아여왕이 남편인 프린스 앨버트 Prince Albert 공(1819~1861)을 기리기 위해 1872년 완공되었다. 탑 아래에는 화강암으로 된 4개의 기단이 있으며, 탑의 구조물들은 빅토리아시대 영국의 번영을 자랑하던 앨버트 공이 생전에 관심을 가졌던 분야를 묘사한 것이다.

 

 

 

위 사진에서 탑의 기반석  좌우로 보이는 하얀 대리석  조각상은 뒤쪽에도 1개씩 더 있어 4 모퉁이마다  각각 1개씩 모두 4개가 있다. 4개의 대리석 조각상은 각각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4대륙을 상징한다고 한다.

앨버트기념탑 기반석 위 4대륙을 상징하는 4개의 대리석 조각상 중 하나

 

 

앨버트기념탑 한가운데 4m 높이의 앨버트 공 황금동상이 있다. 남쪽으로 로열 앨버트 홀을 마주보고 있으며, 손에는 만국박람회의 안내장을 들고 있다. 기념비의 벽면에는 187명에 달하는 화가, 음악가, 시인, 조각가, 건축가 등 예술가들을 조각하였다. 한 층 위에는 4개의 조각이 제조업, 상업, 농업, 토목을 대표하며, 꼭대기에는 도금한 천사상이 놓여 있다.

 

 

비 내리는 날 앨버트기념탑 앞에 우산을 받치고 포즈 취한 새샘

 

 

2015. 1. 8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