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0. 6/10-11 연천1-고대산 자연휴양림 본문

여행기-국내

2020. 6/10-11 연천1-고대산 자연휴양림

새샘 2020. 6. 15. 22:46

고대산 자연휴양림 시설 위치 및 등산로

 

고대산 자연휴양림 시설 위치

 

2017년 연천군에서 개장한 공립 휴양림인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길[대광리]에 위치하며, 남동쪽에 해발고도 832m 고대산高臺山이 우뚝 솟아 있다.

 

홈페이지를 열면 '울창한 숲, 맑은 물, 아름다운 경관 고대산 자연휴양림'이란 광고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이 3개 단지에 13동(4인실), 산림휴양관 1동 6실(5인실, 8인실), 숲속수련원 1동, 숲속야영장 20개소, 공중화장실 및 취사장 1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3개 코스의 정비된 등산로무장애 산책로로 있다.

 

방문자센터로 올라가는 진입로 아래에서 본 풍광.

고대산자연휴양림 표지판 뒷 건물이 방문자센터이며, 오른쪽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고대산이다.

 

방문자센터

 

왼쪽 길이 숲속의 집과 숲속야영장으로, 그리고 오른쪽 고개길은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수련원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길 위쪽의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수련원

 

새샘이 묵을 숲속의 집은 가장 위쪽에 있는 3단지 4실 가운데 맨 오른쪽 진달래.

숲속의 집 주변의 조경수는 이팝나무, 자작나무, 벚나무 등 다양하며, 집 뒤쪽에는 실외 식탁이 놓여 있고 바로 옆에 바베큐 장비를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숲속의 집 진달래 앞 키가 큰 벚나무와 키가 작은 자작나무 묘목

 

진달래 바로 옆 쪽동백 숲숙의 집 앞 이팝나무

 

여장을 풀자마자 바로 등산 시작.

선택한 등산로는 3등산로로서 고대산 정상까지 오르지는 않고 중간의 표범폭포까지 1.5km 거리만 왕복하기로 했다.

진달래 숲속의 집과 맞은편 언덕 참나무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출발.

 

산행의 첫 걸음은 무장애 산책로

 

야자껍질 가마니가 깔린 평탄한 무장애 산책로는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그 사이 넓은 공터에는 통나무집, 숲밧줄놀이터,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올라갈 때는 숲밧줄놀이터 윗길로...

 

무장애 산책로 윗길에서 내려다본 숲밧줄놀이터.

통나무집 오른쪽 뒤에 숲속의 집이 보인다. 

 

무장애 산책로는 오른쪽 길로 이어지는데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통행금지.

왼쪽의 3등산로로 들어선다. 

 

2등산로 갈림길에서 3등산로로 내려간다.

 

3등산로의 다리와 계곡

 

왼쪽의 낭떠러지 미끄럼 방지 안전 밧줄이 설치된 3등산로

 

3등산로의 바위

 

계곡 쪽으로 비스듬히 드러누운 버드나무

 

돌계단

 

계단 위 하늘을 덮고 있는 나무 가운데 손바닥 모양의 넓은 잎이 눈에 들어왔다.

다름아닌 박쥐 날개와 비슷한 모양의 넓은 잎을 가졌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박쥐나무다.

좀 있으면 길다란 흰 꽃잎이 위로 말려 올라가고 노란 수술만 길게 뻗어 있어 마치 여자들의 노리개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의 예쁜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은 박쥐나무 꽃(출처-https://eastream.tistory.com/533)

 

약수터

 

표범바위 이정표 도착.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고대산 정상이 나오고, 표범폭포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표범폭포 내려가는 덱 deck 계단

 

계단에서 바라본 표범바위.

암반의 층리 모양이 마치 표범 문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 산행의 회귀점인 폭포수가 시원스런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표범폭포 도착.

표범폭포란 표범바위를 흘러내리는 폭포라서 붙은 이름.

 

표범폭포 아래에 고인 물을 들여다보니 바위에 새까만 점들이 묻어있어 뭔가하고 물속을 들여다보니 올챙이떼!

 

바닥에는 올챙이보다 색깔이 옅어 쉽게 구별되는 도룡농 새끼도 보인다.

 

그리고 바로 아래쪽 연못에는 새끼 청개구리들이 많다.

물속을 헤엄치는 놈, 바위 위를 점프하는 놈 등등....

위 폭포 연못에서 올챙이가 자라 개구리가 되어 팔짝팔짝 뛰어 아래로 내려온 모양이다.

 

시원한 표범폭포에서 20분 이상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 하산 시작.

올라갈 땐 보지 못했던 벌깨덩굴이 내려갈 땐 보인다.

 

계곡의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

 

길을 잘못 들어 3등산로 출발점인 큰길가의 고대산 캠핑리조트로 내려가는 길의 일본잎갈나무(낙엽송) 숲

 

이 구조물을 보자 길을 잘못 들어선 줄 알고 발걸음을 돌려 다시 올라간다.

 

출발점이었던 무장애 산책로 숲밧줄놀이터에 도착함으로써 2시간의 산행이 끝났다.

 

숙소에서 샤워 후 자연휴양림을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

3단지 숲속의 집 바로 아래에 있는 2단지 숲속의 집

 

2단지 숲속의 집에서 숲속야영장 주차장으로 내려와 돌아본 모습.

왼쪽은 숲속화장실·샤워장과 취사장 건물, 마주보고 있는 숲속의 집 2단지, 그 뒤가 1단지.

 

주차장 뒤쪽 언덕 숲속에 2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다. 

 

숲속야영장의 텐트

 

야영장 주차장과 산림문화휴양관 사잇길을 따라 왼쪽에 보이는 휴양관으로 내려간다.

 

실내 교육 및 행사용 시설인 숲속수련원과 나란히 서 있는 중(5인)·대형(8인) 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

 

산림문화휴양관을 빠져나오면서 뒤돌아본 풍광

 

산림문화휴양관에서 방문자센터로 내려가는 U자 길에서 본 모습

 

산림문화휴양관과 방문자센터 사이 언덕에 있는 나무 가운데 가장 큰 상수리나무

 

방문자센터 앞길을 지나 계곡 다리 건너 바라본 모습

 

다리를 건너 위로 조금 올라가면 1등산로와 2등산로 들머리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길이 1등산로, 계곡 옆으로 난 길이 2등산로.

 

1과 2 등산로 갈림길에서 내려다본 휴양림 방문자센터

 

다리 아래쪽으로 더 내려와 바라본 방문자센터와 고대산 능선

2020. 6. 15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