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어긋난 오해" "실수" 메들리 라이브 동영상
금년 2월 포스코센터음악회를 장식했던 신승훈의 레퍼토리 가운데 <어긋난 오해>와 <실수> 두 곡 메들리를 올린다.
<어긋난 오해>는 1994년 4집 앨범 '그 후로 오랫동안'에, 그리고 <실수>는 1998년 발표된 6집 앨범 '지킬 수 없는 약속'에 각각 실렸었다.
두 곡 다 바른 템포의 춤곡으로서 승훈은 백댄서와 함께 몸을 흔들면서 노래부른다.
그리고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 모두를 자리에 일어서게 해서 마치 락콘서트에 온 것처럼 몸을 흔들면서 손뼉치면서 즐기도록 유도한다.
<어긋난 오해>
때론 그랬었지 널 사랑하면서 너의 간섭이 싫어서 너를 피했었고
일부로 며칠동안 전화도 하지않고 너의 반응을 살피며 혼자 지냈는데
어느날 너의 슬픈 목소리 너무 힘들다는 한마디 이제는 나를 보내준다며
너는 울고 있지 내 맘은 그런게 아닌데 넌 나를 오해 하는거야
잠시 난 자유롭고 싶어 너와의 거릴 둔 것 뿐인데
그렇게 슬퍼하지 말고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봐 미소 띤 얼굴로
나에게 다시 한번 웃어줘 난 너를 사랑해
<실수>
기억하니 우리 처음 만나 사랑했던 날들을
우릴 위해 사랑이란 말도 생긴 것만 같았지
나 살아가는 동안 가장 행복했던 날은
너를 만나 함께 했었던 그때라는 걸
하지만 난 너를 사랑한게 첫 번째 실수였어
이렇게도 가슴아픈 이별 내게 올줄 몰랐어
두 번째 실수였어 널 붙잡지 못했던건
세 번째는 널 그리워 했던 날들
넌 떠난거야 수많은 약속들만 내 곁에 남겨두고
그렇게 누군가를 사랑하려 떠나가나 봐
영원히 사랑할꺼란 말도 니가 먼저 얘기했는데
나없는 세상이란 있을수 없단 말도
이제 나는 네 번째 실수가 될지 모르겠지만
너를 잊으려고 해 다시 돌아와 날 사랑한단 말을 해도
더 이상은 너를 기다리는 나를 기대하진 마
단 한번의 실수로 천번의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내 맘 넌 모를꺼야
2009. 10. 1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