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김C) "좌절금지" 라이브 동영상
2009년 12월 10일 대전대학교 목마는 요즘 TV 오락프로그램(1박2일, 천하무적야구단)에서 엄청 인기를 끌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김C가 보컬로 있는 듀엣 '뜨거운 감자'의 '감자밭을 일구는 여정'이란 제목의 콘서트로 열렸다. 이 제목은 2008년 9월 발표된 4집 앨범 'The journey of cultivating a potato field'의 한글제목이다.
'뜨거운 감자'는 1997년 김C와 베이스기타리스트 고범준이 만나 결성된 팀으로서 2000년 첫 앨범을 낸 이후 현재까지 네 장의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홍대앞 카페에서 활발한 공연을 통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뜨거운 감자'는 약간은 수상한 것들, 가슴아픈 것들, 화나는 것들을 모티브로 음악을 만들어, 팀 이름과는 상반되는 음악을 하기도 하고, 따뜻한 것들, 예쁜 것들, 기분 좋은 것들을 음악에 담아내면서 팀 이름과 어울리는 음악을 하기도 한다.
4집 앨범에서는 기존의 듀엣 밴드 사운드에 새롭게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따라서 밴드 사운드에 비하여 더욱 뜨겁고, 편안하고, 재미있고, 맛있는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음악성과 대중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날 공연은 4집 앨범에서와 같이 '뜨거운 감자'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김C와 베이시스트 고범준 외에 일렉트로닉 멤버로서 드럼 이기태, 기타 조정치, 키보드 고경천 등 모두 5명으로 이루어졌다.
모든 관람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고함지르면서 즐긴 <좌절금지> 라이브 동영상을 올린다. 이 곡은 2006년 발표된 3집 앨범 '연기年記' 에 실려 있다.
쏟아지는 빗방울을 피해갈 순 없는거죠
비 몇방울 맞는다고 어떻게 되지는 않아 괜찮아 괜찮아
뒤를 돌아보지 마요 돌아보긴 이른거죠
넘어지면 좀 어때요 피가 나도 괜찮아요
다시 또 새살이 돋아나 아무렇지도 않을꺼에요
이 음악이 멈추어도 당신들은 춤을춰요
오늘 웃고 오늘 울고 오늘 살고 오늘 죽고
우리는 언제나 오늘을 살아요
하루 해가 저물어요 오늘 하루 어땠나요
자고나면 내일일까 아니에요 오늘이죠
다시 또 새날이 돌아와 아무렇지도 않을꺼에요
이 음악이 멈추어도 당신들은 춤을춰요
오늘 웃고 오늘 울고 오늘 살고 오늘 죽고
우리는 언제나 오늘을 살아요
2009. 12. 1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