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휘진 "남몰래 흘리는 눈물" 라이브 동영상
이번 라이브 동영상은 우리나라의 젊은 팝페라 가수 '휘진'이 부르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다.
'휘진'은 1977년생이니 30대 중반의 팝페라 가수. 생활고 때문에 늦는 나이에 서울대 음대 성학과에 입학하여 어렵게 졸업한 만학도라고 한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2001년 베데스다콩쿨에 1위 입상을 했으며, 2008년 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데뷔.
현재 앨범 3장을 발표하였으며, 얼마전 8월25일 일본 도쿄에서 해외 첫 단독공연을 가졌다고 한다. '휘진'의 대표곡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서 인터넷에서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늘 올리는 라이브 동영상은 3년전인 2007년 11월 대전대학교 목마에 초대된 탱고바이올린 연주자인 '오리엔탱고 콘서트'에 초대가수로서 불렀던 곡이다. 그 당시 팝페라라는 장르가 그다지 대중적이지 못했는데 성악도가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걸 느꼈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은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도니제티의(1797~1848)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제2막에 등장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 가운데 하나.
이탈리아어 가사는 다음과 같다.
Una furtiva lagrima, negl'occhi suoi spunto
외로이 그대 뺨에 흐르는 눈물, 어둠 속에 남몰래 흐르네
Quelle festose giovani, invidiar sembro,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Che piu cercando io vo?
왜 그때 그대 떠나지 않았나?
Che piu cercando io vo?
왜 그대 떠나지 않았나?
M'ama! Si, m'ama, lo vedo. Lo vedo.
외로이 그대 뺨에 흐르는 눈물,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듯하네
Un solo istante i palpiti, del suo bel cor sentir!
외로이 그대 뺨에 흐르는 눈물, 여기 나의 작별키스를 그대에게 남기네
I miei sospir, confondere per poco a' suoi sospir!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I palpiti, i palpiti sentir
아! 가지마오 내 사랑 가지마오 내사랑 가지마오!
confondere i miei co'suoi so spir!
떠나 가지마오 그대 떠나 가지마오
Cielo! 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non chiedo.
사랑을 주오 살아남을 기회! 아 나 그대에게 사랑이 꺼지지 않게 해주기를 비오
Ah! cielo! Si, puo! 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non chie~~do.
아! 외로운 눈물 한방울 난 또렷하게 볼 수 있소
Si, puo morir! Si, puo morir, d'amor.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을 말이오!
2010. 8. 3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