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11 768차 및 26산행의 날 서울 남산둘레길 트레킹

트레킹코스: 회현역 3번출구-남산공원입구-안중근동상-남측순환로-N서울타워광장 팔각정-계단산책로-석호정국궁활터-웰빙조깅메카길-와룡묘-회현역-남대문시장(7km, 3시간)

 

산케들: 성철, 友齋, 樂山, 仁山, 法泉, 형택, 야박, 又耕, 智山, 如山, 民軒, 慧雲, 丈夫, 百山, 새샘, 회산, 元亨(17명)

 

 

26산행의 날과 겸하는 오늘 남산둘레길 트레킹에는 최근 모습을 잘 비치지 않았던 인산과 요산을 비롯하여 처음 산에 나온 동기 김성철 등 대거 17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산케에서 남산 산행은 처음이며 등산이 아닌 트레킹이어서 많이 온 것 같다.

 

서울 남산南山이 역사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조선왕조가 건국된 이후다.

조선 이전에는 인경산引慶山이었었는데 북악산 기슭에 정궁인 경복궁에서 바라보니 남쪽에 솟아 있는 산이라고 하여 남산이 되었다.

1395년부터 남산에서 목멱대왕을 모시고 산신제와 기우제를 지냈으며, 1397년에는 국사당을 건립하는 등 왕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스승을 모시는 영적인 산의 구실을 하여 왔다.

내사산內四山(북:북악산, 서:인왕산, 남:남산, 동:낙산) 중 안산案山인 이곳에 성곽을 축조하고 봉수대를 만들어 한양 방어의 중심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다른 내사산과는 달리 남산은 흙산이어서 신록(특히 소나무)이 푸르고 계곡이 깊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다.

 

모이는 곳인 회현역 3번출구

 

3번출구에서 첫 왼편골목을 따라 남산으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남산공원 간판

 

남산공원 입구 계단 양쪽의 억새밭

 

남산걷기대회 참가하려고 백범광장에 운집한 많은 인파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건물 앞 안중근 동상 사이의 안중근 의사 친필이 새겨진 화강암.

'견리사의 견위원명 見利思義 見危援命'(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험을 보면 목숨을 던져라)

 

남산둘레킹 트레킹을 시작하는 인증샷을 안중근동상 앞에서 

 

소월길 합류점의 억새밭 화단

 

남산투어 친환경전기버스

 

남측순환로 왼편 남산소나무숲

 

남측순환로에서 본 N 서울타워

 

새로이 쌓은 남측순환로 한양도성 성곽

 

N 서울타워 앞 광장 단풍과 팔각정

 

팔각정에서 바라본 N 서울타워

 

타워광장 앞 봉수대

 

팔각정에서 간식을 먹고 출발 전 기념촬영

 

서울 지리적 중심점(좌표: N 37˚33´06.6˝, E 126˚59´19.6˝, 서울 중구 예장동 산5-6)에 있는 남산, 그리고 이곳에서 바라본 서울 시가지 전경

 

N 서울타워광장을 빠져나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장승이 서 있고 그 뒤로 N 서울타워가 보인다.

 

남측순환로를 만나기 전 왼쪽에 북측순환로인 메카길로 가는 계단지름길이 나 있다.

이 지름길 양쪽에 가을들국화의 여왕인 구절초가 우릴 맞아준다.

 

웰빙조깅메카길의 석호정국궁활터가 있어 들어가 보았다.

이 활터는 인조 때인 1630년 만들어졌다.

 

활터 정면으로 국립극장 건물과 N 서울타워가 보인다.

 

석호정에 온 궁사의 좌우명 '습사무언習射無言'(활을 쏠 땐 말을 삼가라)-궁도 9계훈 중 6훈

 

산케들을 위해 기꺼이 활쏘기 시범을 보여 주는 궁사들

 

활이 과녁에 적중해야만 가운데 과녁 위 흙벽에 박힌 명중신호등에 붉은불이 켜진다.

 

메카길과 조망점에서 바라본 서울 시가지와 삼각산(북한산)

 

메카길에서 바라본 N 서울타워

 

남산에 이런 계곡이 있었다니!!!

 

메카길의 인공도랑

 

와룡묘臥龍廟-후한 삼국시대 촉나라 재상 와룡 제갈공명을 봉안한 사당으로서 만들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1924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34년 재건축하였다가, 1976년 후인들이 현재의 모습으로 보수. 와룡묘에는 정전인 와룡묘 외에도 단군을 모신 단군성전과 3성(불교의 독각, 전통신앙의 산신, 도교의 칠성)을 모신 삼성각 등 3채의 건물이 있다.

 

와룡묘

 

삼성각

 

북측순환로 메카길을 빠져나오기 전 길 오른쪽에 있는 조지훈 시비

 

메카길 왼쪽의 목멱산방 찻집과 남산

 

메카길 출입구

 

회현동 계단길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N 서울타워

 

회현역을 건너 점심을 먹으로 남대문시장으로 들어섰다.

마침 남대문시장 600주년 기념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만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점심으로 닭곰탕으로 유명한 갈치조림거리의 닭곰탕집

 

즐거운 트레킹을 기념하는 소맥과 막걸리 건배를 하면서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2014. 11. 20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