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기

2014. 11/23 774차 의왕 바라산 산행기

새샘 2014. 12. 13. 16:57

산행로: 용인 고기동 관음사앞-고분재-바라산(428)-바라365희망계단-바라재-우담산(425)-영심봉-성남 운중동 동해정(8km, 4시간)

 

산케들: 형택,소산,서산,동봉,장산,장부,혜운,백산,새샘,회산,원형(11명)

 

 

오늘 성남 바라산행은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서부터 시작하여 용인시와 의왕시 경계인 바라재에서 북진하면서 바라산(428m)을 올랐다가 계속 전진하면서 성남시, 용인시, 의왕시 경계인 바라재를 넘어 성남시와 의왕시 경계인 우담산(425m)과 영심봉(367m)을 거쳐 능선 동쪽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으로 내려오는 약 8km의 코스다.

 

바라산은 예전에 의왕 사람들이 정월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던 산으로 발아산鉢兒山 또는 망산望山이라 불렀었다는데, 망산의 뜻인 바라보는 산에서 바라산이 되었다고 한다.

 

낮 최고기온이 13도라고 하니 춥지도 않고 산행에는 좋은 날씨.

 

0850 미금역 8번 출구에서 관음사행 마을버스 14번에 올라 종점인 고기동 관음사에서 0929 하차하여 다음차를 탄 서산을 기다린다.

 

0955 서산이 도착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걸 보니 안개가 걷히면 엄청 맑아질 것 같다. 

상쾌하면서도 안개낀 산길을 친구들과 걷는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들머리의 집 뒤에 말리기 위해 걸어 놓은 무청의 모습이 너무나도 오랫만이라 정겹기까지 하다. 

 

낙엽으로 덮힌 길 너머로 안개가 자욱하다. 

 

마을의 수호신이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제사를 올리는 산나무 

 

바라산 능선이 시작되는 고분재 도착 

 

안개낀 능선길을 따라 바라산을 향해 계속 북진

 

해발고도 428m로서 오늘 산행의 최고봉 바라산에 올랐다.

 

바라산 정상의 전망대에 비박을 했는지 텐트가 쳐저 있고 전망대 위와 옆에는 사이클이 몇 대 세워져 있다.

 

바라산 전망대에서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남긴다.

 

바라산 정상 부근에 철모르는 철쭉이 꽃을 피웠다. 

 

바라재로 가는 바라365희망계단  

 

바라재에서부터 우담산으로 가는 길은 오름길

 

안개는 조금씩 걷히는 듯하다.  

 

우담산(425m)에서는 다시 안개가 짙어진다.

 

우담산에서의 기념샷

 

우담산 부근에서 간식과 정상주를 즐기면서 휴식

 

30분 후 하산이 시작되었는데 안개는 많이 걷혔다.

 

영심봉 직전 막다른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용인 고속도로

 

영심봉(367m)의 철탑.

영심봉 철탑을 거쳐 가는 길은 하오고개 가는길이고, 오른쪽 아랫길이 우리가가 갈 성남 분당 운중동 방향.

운중동 내림길 

 

미군부대로 보이는 철책길 옆을 지난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운중동으로

 

노란 단풍으로 곱게 갈아 입은 일본잎갈나무(일명 낙엽송) 숲 

 

운중동으로 가는 길을 지나 더 많이 올라왔는가 보다.

내려가는 길을 찾기 위해 오른쪽의 잘 단장된 묘지로 내려가 아래를 내려가 본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알바했던 길을 따라 다시 100m쯤 내려간다.

 

운중동 내림길을 확인하고서 좌회전.

잣나무숲이 보이고 그 옆에는 또 다른 아담한 묘지가 있다. 

 

운중동으로 나가는 고속도로 아래의 통로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입구

 

오늘의 메뉴는 산낙지 생태탕으로 결정하고 동해정에서 무탈산행을 위하여 건배

 

 2014. 12. 13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