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기

2014. 12/28 779차 서산 황금산 송년산행기

새샘 2015. 1. 2. 23:26

산행로: 황금산주차장-사거리쉼터-황금산정상(152)-사거리-삼거리쉼터-코끼리바위-삼거리쉼터-굴금-사거리쉼터-황금산주차장(4km, 2시간30분)

 

 

산케들: 형택, 大仁 부부, 法泉, 야자 부부, 瑞山, 東峰, 素山, 民軒 부부, 丈夫 부부, 慧雲 부부, 長山 부부, 松潭, 百山 부부, 새샘 부부, 大谷, 元亨(24명)

 

 

2014년 갑오년 송년산행은 대형버스를 빌려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해변에 위치한 황금산黃金山을 다녀오는 것.

 

모이는 곳인 교대역 1번역에 온 전세버스 정면에는 '경남고26회산악회'라는 네온싸인이 켜져 있다. 20명을 태우고 0830 출발하여 죽전정류장에서 장산 부부를, 그리고 신갈정류장에서 백산 부부를 태워 모두 24명이 되었다.

 

 

서해대교 행담도휴게소에서 휴식하고 1100 황금산 대형차 주차장 도착.

황금산 정상에는 언제부터인가 황금산 산신과 함께 조선의 임경업장군을 모신 작은 당집 즉 산사가 있어 주민과 수산업종사자, 채약인 등이 고사를 드리는 곳으로 알려져 왔었다. 그리고 황금산 해변에는 코끼리바위와 굴금과 같은 풍광 좋은 곳들이 있고, 해변은 크고 작은 몽돌로 된 몽돌해변으로 봄가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황금산.

 

 

대형차 주차장에서 바라본 대산읍 독곶리 해변

 

 

황금산 들머리 진입로 주변의 포장마차들

 

 

소형차 주차장과 황금산 들머리의 장승들

 

 

들머리 정면으로 보이는 대산 석유화학단지

 

 

들머리에서 모든 산케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아래 사거리쉼터 오름길은 소나무와 리기다소나무가 우거진 숲길.

 

 

사거리쉼터-들머리, 황금산정상, 해변길인 굴금과 코끼리바위, 끝골로 갈린다.

 

 

사거리쉼터에서 먼저 황금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황금산 정상(152m)에는 굴뚝 모양의 돌탑이 서 있고 돌탑 정면에는 '황금산 156M'라고 표기된 화강암 표지석이 세로로 박혀 있다.

 

 

돌탑 뒤에는 산사를 소개하는 표지판과 함께 서산9경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나란히 서 있다.

 

 

황금산과 코끼리바위는 서산9경 중 7경

 

 

표지판 뒤로 약간 낮은 곳에 단청을 칠한 아주 자그마한 산사가 있다. 정면에 '황금산사黃金山祀'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산사 옆에 서 있는 졸참나무

 

 

황금산 정상 내려가기 전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남긴다.

 

 

코끼리바위/굴금을 가려고 정상에서 사거리쉼터로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 오른편으로 보이는 대산석유화학단지 항만시설

 

 

사거리쉼터에서 해변으로 가는 왼편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코끼리바위와 굴금으로 갈리는 삼거리쉼터가 나온다.

 

 

삼거리쉼터에서 먼저 왼쪽의 코끼리바위가 있는 해변으로 내려가면 서낭당을 만난다.

 

 

코끼리바위 남쪽 몽돌해변-이 해변의 몽돌은 모가 나 있는 큰 몽돌이 대부분.

 

 

해변 오른편에 있는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반대쪽으로 넘어가는 계단과 계단 위에서 본 몽돌 해변과 해안

 

 

코끼리바위 북쪽 해변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북쪽해변에서 단체촬영

 

 

코끼리바위 북쪽해변 황금산 절벽

 

 

코끼리바위 북쪽해변에서 바라본 무인도와 선박중인 대형선박

 

 

삼거리쉼터로 되돌아 코끼리바위 반대쪽인 굴금해변으로 내려가다보면 이 길에도 서낭당이 있다.

 

 

코끼리바위 몽돌해변 북쪽의 굴금 몽돌해변-이 해변의 몽돌은 코끼리바위 몽돌해변보다 몽돌이 더 작고 동글동글하여 전형적인 몽돌.

 

 

'굴금'이란 의미가 뭔지 모르지만 이 해변절벽에는 바위에 금이 간 것처럼 만들어진 굴이 몇 개 보인다.

 

 

약 보름전인 12월 10일 이곳을 답사왔을 때 굴금해변에서 굴을 캐는 아주머니를 봤다. 굴이 많아서 굴금이라고 하나???

 

 

굴금해변에서 바라본 무인도

 

 

굴금해변에서도 찰칵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버스를 탈 시간이다.

1304 되돌아가는 도중 삼거리쉼터에서의 간식시간

 

 

주차장으로 돌아와 버스를 타기 전 다시한번 황금산을 바라본다. 

 

 

1355 출발한 버스는 대호방조제를 지나 1425 식당이 예약되어 있는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 섬마을회집 앞 도착. 왜목마을이 유명해 진 것은 서해안에서 거의 유일하게 일몰과 일출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 아쉽게도 해너미를 보기는 글렀다. 대신 생선회는 실컷 먹어야 겠다고 다짐한다.

 

 

왜목마을 섬마을회집에서의 송년 건배 후 맘껏 생선회를 즐기는 산케들

 

 

1720 왜목마을을 출발하여 귀경을 시작. 일요일 저녁인데도 차는 막힘없이 달려 내려갈 때와 같이 2시간 30분 후 1950 교대역 도착. 산케들이 잘 가는 교대역 푸주옥에서 설렁탕과 수육으로 마지막 뒤풀이를 즐겼다. 모든 산케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2015. 1. 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