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0 781차 성남 청계산
산행로: 옛골종점 옛골토성 청계산점-옛골입구-어둔골-깔딱고개-이수봉(545)-목배등-옛골종점 옛골산장(9km, 4시간10분)
산케들: 동봉, 장산, 장부, 백산, 새샘, 회산, 원형(7명)
2015년 단배산행은 둘레길인 데 반해 오늘은 해발고도 545m 청계산 이수봉이니만큼 실질적인 금년 첫 산행에 다름없다. 지난 주 둘레길 트레킹 때 26명의 많은 산케들이 나왔으니, 오늘 산행에는 한 자리 수의 산케들이 나올 거라 예상해 본다.
예상대로 모이는 곳인 옛골종점 옛골토성 청계산점 앞에 7명 럭키세븐의 산케만이 모였다.
청계산淸溪山의 한남정맥의 한 줄기에 해당하며 항상 맑은 물이 흐른다고 해서 옛부터 불러온 이름이다. 최고봉인 해발 615m 망경대望京臺와 더불어 오늘 오르게 될 이수봉二壽峰(545m)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이 수려하다고 한다.
옛골입구의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작
산행길 들머리의 안내센터가 있고, 근처 안내판에는 이 등산로를 함께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성남시의 아름다운 숲길이란 의미의 '성남누비길'이라 불러 달라는 표지판이 서 있다.
계곡물이 완전 꽁꽁 얼어 있는 어둔골
계곡길이 너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한다.
아이젠 착용하고서 어둔골에서 기념촬영
능선길 진입
깔딱고개 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깔딱고개가 시작된다.
깔딱고개를 오르는 도중 오른쪽으로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가 보인다.
드디어 이수봉 송신탑에 이른다. 여기서 300m 후방이 이수봉.
이수봉二壽峰(545m)이란 이름은 조선 연산군 때 일어난 무오사화 때 사림파였던 정여창鄭汝昌(1450~1504)이 이를 예견하고 한때 이 산에 은거함으로써 생명의 위기를 2번이나 넘겼다하여 후학인 의병장 정구鄭逑(1543~1620)가 지은 산 이름이다.
정상주는 이수봉을 지나 조금 가면 나오는 헬기장에서 하기로 하고 계속 길을 가던 중 보통 땐 항상 등산객들이 앉아 있던 평상이 비어 있어 여기에 자리를 잡는다.
정상주와 함께 건배하면서 파이팅!
정상주를 마치고 하산을 위해 다시 이수봉 쪽으로 이동
목배등 철쭉능선길
앞서 나왔던 삼거리에서 왼쪽길을 들어서야 했는데 지나쳐 버렸다.
고개 넘어 도착한 차도 입구. 여기서 아이젠을 풀고 차도를 따라 왼편고개를 넘는다.
옛골종점 부근 장작불 삼겹살을 하는 옛골산장에서 뒤풀이 건배
2015. 1. 1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