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기

2018. 1/7 922차 서울둘레길 중 은평둘레길 봉산 단배산행

새샘 2018. 1. 8. 18:01

산행로: 새절역 4번 출구-새절역 버스정류장--(마을버스)--[은평구 가좌로 마을버스 10번 종점 산새마을-봉산공원-봉산 봉수대(209m)-수국사-구산사거리 버스정류장(5km, 2시간)]--(시내버스)-응암역 부근에서 뒤풀이 후 응암역에서 새절역까지 불광천 걷기(1km)

 

산케들: 又耕, 丈夫, 智山, 素山, 松潭, 長山, 如山, 民軒, 회산, 大谷, 法泉, 慧雲, 百山, 德仁, 大仁, 正允, 仁山, 瑞山, 元亨, 새샘(20명); 뒤풀이: 현용

 

 

2018년 무술년 단배산행은 서울둘레길 중 은평둘레길 봉산구간이다.

이 코스는 산케들의 처녀등정이다.

추운 날씨를 걱정했지만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도 따뜻하여 산행에는 문제가 없을 듯...

 

모이는 곳인 새절역 4번 출구 역 구내에 무려 스무명의 산케들이 집결했다.

 

10:10 4번출구를 빠져나가 마을버스 은평10번 정류장으로 향한다.

 

새절역 교차로

 

가좌로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산새마을행 은평10번 마을버스 승차

 

마을버스 종점 산새마을에서 내려 은평둘레길 들머리를 향해 올라간다.

 

들머리 끝에 설치된 나무데크 계단에 올라 바라본 북쪽의 북한산 

 

산새농업공원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조림지 사이길을 올라 은평둘레길에 진입

 

은평둘레길에서 남쪽을 쳐다보면 가좌동 현대2차아파트 뒤로 백련산, 안산, 남산이 보인다.

 

은향정 - 주변이 모두 편백나무 치유의 숲 조림지이다.

 

은평둘레길에서 바라본 봉산 서쪽의 망월산

 

우리가 가야할 봉산 방향.

아마도 두번째 봉우리가 봉산인 듯하다.

 

봉산공원 가는 길의 단풍나무길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조림지

 

은덕정 도착.

지도에는 덕산정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휴식 후 다시 북쪽의 봉산 봉수대를 향해 계속 전진

 

길가에 서 있는 지도

 

봉산공원 주변은 상수리나무가 많다.

 

앞에 보이는 갈림목에서 직진.

오른쪽길은 서울시립 서북병원 방향이다.

 

봉산 봉수대 오름길

 

오름길 오른쪽에 위치한 산악기상관측소.

기온, 습도, 바람, 강수량, 기압 등의 측정장비가 설치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고개를 넘어 길 왼쪽 아래로 고양시 향동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이 보인다.

 

봉수대 40미터 전 고은정 체육시설

 

드디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해발고도 209m 봉산 봉수대 도착.

봉산烽山은 일명 봉령산鳳嶺山이며, 조선시대에 서울 무악봉수로 이어지는 봉수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 은평구와 고양 덕양구의 경계를 이룬다.

봉령산이란 이름은 좌우로 뻗은 산줄기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평화롭게 앉아 있는 형상에서 유래한 이름이란다.

1919년 삼일만세운동때는 이 봉수대 자리에서 횃불을 밝히고 만세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봉산 무지개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여름에 소나기가 온 다음 봉산에서 백련산으로 걸친 커다란 무지개가 자주 나타났다고 전한다.

이 봉산 봉수대를 은평구가 2011년 '봉산 해돋이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었다.

 

봉산 봉산정 

 

봉산 봉수대

 

봉수대를 배경으로 산케 단배산행의 인증샷을 만들었다.

 

봉수대 앞에서 바라본 북서쪽 능선 파노라마.

왼쪽부터 삼각산의 세 봉우리(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의상능선 보현봉, 북악산, 인왕산, 남산, 안산, 백련산, 청계산이 마치 일렬로 늘어선 듯 보인다.

 

수국사 방향 내림길 입구 오른쪽에 서 있는 연필향나무

 

수국사 방향 내림길

 

수국사守國寺는 은평구 서오릉로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로서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459년 세조의 큰아들 숭崇(후에 덕종으로 추존)의 능침사찰로 창건된 정인사正因寺의 후신이다.

1471년 중창되었을 당시 봉선사와 쌍벽을 이룰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1721년 서오릉에 있는 숙종과 인현왕후가 안장된 명릉明陵의 능침사찰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수국사로 개명되었다.

1900년 고종의 후원으로 중창하였으며, 625전쟁 때 옛모습을 잃었지만 1995년 현재의 황금법당인 대웅보전을 지었다.

대웅보전은 기와 외에는 100% 순금이라고 한다.

수국사가 보관하고 있는 유물로는 보물 제1580호 고려 후기 불상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

 

수국사의 황금법당 대웅보전과 주변

 

오늘 산행의 종착지 구산사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뒤풀이장소인 응암역으로 출발

 

응암역에서 버스 하차하여 뒤풀이식당인 무안갯벌낙지로 가는 도중에 만난 불광천 생태에너지체험장

 

응암역 부근의 조형물 '파발로 Pavalo'.

이것은 은평구 중소기업체들의 공동 브랜드 네임인 파발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건축된 조형물이다.

 

무안갯벌낙지에서의 뒤풀이

 

즐거운 뒤풀이 후 몇몇 산케들은 불광천을 따라 새절역까지 트레킹을 즐겼다.

 

응암역 불광천

 

불광천에 노니는 오리떼(청둥오리도 보인다)와 왜가리

 

아치형 다리도 보인다.

 

불광천 오리들

 

아치교

 

오리와 청둥오리

2017. 1. 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