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강릉 심곡쉼터, 탑스텐호텔, 정동진 해변, 정동진역
2019년 1월 1일 산타와 함께 양양 쏠비치에서 멋진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한 다음 점심 먹으러 강릉 강동면 심곡리의 남부 해안 헌화로에 있는 정동진심곡쉼터를 찾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감자옹심이.
심곡쉼터의 자랑거리는 맛 외에도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라는 것.
그래서 맛이 나는게 아닐까!!
정동진심곡쉼터 입구(출처: 네이버지도 캡처)
감자옹심이, 수수부꾸미, 감자전의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감자전이 맨 먼저 나오고 두 번째는 수수부꾸미, 그리고 마지막에 감자옹심이가 나왔다.
개인적으론 감자옹심이가 가장 맛있었다.
감자전과 수수부꾸미, 그리고 반찬들
감자전
수수부꾸미
감자옹심이
배를 채운 다음 커피 마시러 헌화로를 따라 더 남으로 내려가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에 위치한 탑스텐 Tops 10 호텔에 들렀다.
탑스텐 호텔은 1년 전인 2017년 12월에 오픈한 신상 호텔이다.
호텔 홈피를 열면 눈에 들어오는 첫 글은
힐링 위의 힐링
새로운 아침을 비추는 일출을 찾아
낭만으로 남는 아름다운 일몰을 찾아
파도의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바다와 맞닿는 바닷길을 찾아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약수온천 테라피를 찾아
세상에서 가장 넓은 동해 전망을 찾아
지금 HOTEL TOPS 10으로 갑니다
진입로에서 바라본 탑스텐 호텔 전경
1층 입구.
호텔 입구 오른쪽에 금진온천 입구가 따로 있다. 투숙객에는 금진온천 이용권을 준다고 한다.
1층 로비 입구
1층 로비
가장 전망이 좋다는 스카이 라운지로 올라간다.
15층 스카이라운지 복도
스카이라운지를 들어서서 오른쪽인 남쪽 실내 모습
스카이라운지 왼쪽인 북쪽 실내 모습
스카이라운지의 왼쪽인 북쪽 실내로 들어가면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문을 열고 나가 밖에서 본 스카이라운지 모습
스카이라운지 바깥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금진항과 동해바다.
금진항 방파제 뒤로 저멀리 바다 가운데로 뻗어 있는 방파제는 옥계항이다.
스카이라운지 밖에서 본 남쪽의 내륙과 호텔 주차장
스카이라운지 밖에서 본 북쪽의 동해바다와 금진온천탑
스카이라운지 밖에서 본 북쪽의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스카이라운지 안 왼쪽 실내 창문을 통해서 본 남쪽의 금진항
스카이라운지 안 왼쪽 실내 창문을 통해서 본 북쪽의 동해바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내려오면서 6층에 있는 루프가든을 가 보았다.
스카이라운지와 마찬가지로 루프가든 역시 오른쪽인 남쪽과 왼쪽인 북쪽의 양쪽 모두에 조성되어 있다.
먼저 오른쪽의 남쪽 루프가든을 찾는다.
맨 먼저 눈에 들어 오는 조형물은 여성의 전신 청동상.
청동상이 서 있는 단 위쪽에 박혀 있는 해설 명판에 적힌 작품명은 'N세대 보고서'이었다.
이번에는 왼쪽인 북쪽 루프가든을 들렀더니 남쪽 가든과 거의 비슷했으며, 청동상이 없는 대신 지상에서 뻗어 있는 금진온천탑 꼭대기가 보였다.
북쪽 루프가든에서 바라본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탑스텐 호텔에 이어 마지막 여정이 될 정동진역이 있는 정동진 해변을 향해 헌화로를 따라 드라이빙.
정동진 해변 주소는 강릉 강동면 정동역길(정동진리)이다.
정동진역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을 세워두고 정동진역을 지나 정동진 해변을 먼저 들린다.
정동진 正東津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 기준으로 정동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후 측량기술과 GPS 시스템으로 확인하였더니 광화문이 아닌 도봉산 동쪽으로 밝혀졌다. 1994년 정동진역에서 촬영된 드라마 '모래시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되면서부터 유명 관광지로 변모했다.
북쪽 정동진 해변 풍광
남쪽 정동진 해변 모습과 썬크루즈 호텔.
호텔 앞 부두에 있는 배는 요트카페이며, 호텔 뒤로 보이는 건물은 탑스텐 호텔이다.
해변에서 정동진역으로 돌아온다.
정동진역은 영동선 철도역이며 세계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1962년 운영이 시작되었고 그 후 한때 이용객 감소로 폐역이 고려되었지만 드라마 모래시계의 대히트로 계속 이어져왔다.
1998년 승강장 시설 개조 공사 이후 입장권을 구입해야만 역 구내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역 구내에서 바로 해변 백사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게 변모했다.
현재 정동진역에 정차하는 기차로는 정기적인 비둘기호와 무궁화호를 비롯하여 연말연시와 여름휴가철에 운행하는 임시관광열차가 있다.
정동진역 바로 옆에 있는 정동진 레일바이크 매표소
2019. 1. 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