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8 988차 수원 청명산
산행로: 1) 청명역 3번 영통사공원-영덕장로교회 청명산 들머리-청명산(192)-경희골프랜드 앞-아람산-
기흥호수공원 가마골 백숙집(4km, 2시간 20분)
2) 가마골 백숙집-경희대 국제캠퍼스-경희대 정문-정문 앞 맥도날드 경희대점(2km, 40분)
[총 6km, 3시간]
산케들: 冠山 부부, 百山 부부, 民軒 부부, 長山 부부, 慧雲 부부, 영수, 東峯, 近山, 智山, 종훈, 大谷, 大仁,
正允, 元亨, 새샘(20명)
오늘 988차 산행은 백산 부부의 초청으로 수원 영통 청명산 가는 날!
백산은 거의 해마다 이런 행사를 벌여 산케 가족들을 즐겁게 해 준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흐린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어제 내린 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었기 때문이리라!
0920 모이는 곳인 청명역 3번 출구 영통사공원에 백산 부부가 먼저 도착하여
지하철역 계단에서 올라오는 산케들을 웃음과 악수로서 맞아준다.
0950 산행 시작.
영통역 2번 출구를 지나 길 뒤쪽의 영덕장로교회 뒤쪽이 청명산 등산로 들머리다.
1001 등산로 및 트레킹로 정비, 그리고 운동시설 및 경로설비 확충이 지방자치단체의 역점 사업인 듯하다.
주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야자껍질 가마니를 깔아 걷기 편한 청명산길.
1027 오늘 걷는 거리가 짧으니 가능한 천천히 걷자는 혜운 대장 말에 좇아 쉬엄쉬엄 왔는데도 출발 37분 만에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청명산 정상 도착.
이곳 표지석에는 192m이지만 지도에는 190m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 청명산 정상에서부터 남쪽에 있는 덕영대로가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룬다.
혜운 대장이 표지석의 마지막 숫자를 가리니 해발 1900m로 한라산에 버금 가는 높이의 산이 되었다.
1033 오늘 산행의 인증샷이다.
근데 사진을 찍으려고 머리수를 세니 몇 사람이 모자란다.
앞서 간 산케들은 어디에서 기다릴까?
1034 청명산 정상에서 예쁜 여학생들만의 인증샷도 만들었다.
출발 3분 뒤 나무숲이 햇볕을 가리는 평탄한 곳에 자리잡은 운동시설이 설치된 쉼터 도착.
청명산 정상 인증샷 때 안 보이던 앞서 간 세 산케는 이곳 벤치에 다정하게 앉아 담소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세 산케만의 인증샷!
1119 청명산 날머리다.
앞에 보이는 길이 수원시(북쪽)와 용인시(남쪽)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덕영대로이다.
덕영대로를 따라 왼쪽(서쪽)으로 쭉 가면 수원 삼성전자공업단지가 나온다.
덕영대로를 건너면 바로 용인시 아람산 들머리.
1150 아람산의 정상은 느끼지도 못한 채 지나 버렸고, 산길 왼쪽으로 신갈저수지가 보인다.
기흥저수지라고도 부르는 신갈저수지는 1964년 만들어진 농업용 관개 및 홍수조절을 위한 인공저수지다.
2013년 기흥호수공원으로 개발되어 지금 호수 주변에 10km의 멋진 순환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아람산 날머리에서 본 기흥호수공원.
꽃이 핀 길가의 인동.
흔히 인동초라고 불리는 덩굴나무 인동은 여름에 흰꽃과 노란꽃이 피기 때문에 금은화라고도 불린다.
근데 흰꽃과 노란꽃의 두 종류가 모두 피는 게 아니고,
꽃이 필 때는 모두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노란색으로 변한다.
기흥호수공원 오른쪽 가장자리에 오늘 뒤풀이 장소인 닭백숙집 가마골이 있다.
1204 가마골 닭백숙집
12:19 시원한 얼음막걸리와 맥주로서 민헌 회장의 건배!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 준 백산 부부에게 민헌 회장의 금일봉 전달!
가마골에서 바라본 우리가 걸어왔던 아람산 풍광
1436 가마골에서 40분 정도 걸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 정문 도착.
정문 앞길 건너 호프집을 찾아 보았지만 오픈한 곳은 한 군데도 없어
정문 앞 맥도날드에서 커피, 아이스크림, 콜라 등으로 입가심을 한 후 헤어짐의 악수를 건넸다.
2019. 6. 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