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기

2019. 6/30 991차 서울 대모산

새샘 2019. 7. 1. 17:02

산행로: 수서역 6번-대모산 능선길-대모산 전망대-대모산(293m)-헬기장 중계탑 쉼터-

구룡마을 갈림길-개포동 갈림길-양재대로 개포3·4단지 삼거리-개포동역(6km, 3시간30분)

 

 

산케들: 大仁, 董玄, 正允, 百山, 晏然, 民軒, 長山, 慧雲, 새샘(9명)

 

강남의 명산 대모산 산행날은 낮 최고기온 28℃로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흐리고 습하고 바람마저 없어 땀 깨나 흘리지 않을까 싶다.

 

수서역 6번 출구에 모인 산케는 1자리 수론 가장 큰 수인 9명.

 

원래 계획된 산행로는 대모산둘레길을 따라 능인선원으로 내려가는 것이었지만,

혜운 대장이 목욕탕과 뒤풀이식당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대모산 정상을 거쳐

일원역으로 내려오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여 모두 동의함으로써 트레킹이 산행으로 변모했다.

 

09:37 수서역을 출발하여 대모산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 산케들.

 

 

 

10:07 30분을 열심히 올라 대모산 정상 1.7km 전 지점 능선길 합류점에서 

벤치에 앉아 목을 축이고 땀을 딲는다.

 

 

10:50 흔히 2봉이라고 불리는 휴게소 도착

 

 

 

11:04 대모산 정상에 조성된 데크 전망대 도착하여 전망대 정면을 조망한다.

흐린 날씨지만 세곡동 아파트단지 뒤로 성남 동서울대학 캠퍼스가 눈에 들어온다. 

 

 

 

 

 

11:10 아이스케키 1개 씩을 들고서(근데 혜운 대장의 아이스케키는 어디로??)

 대모산 정상(293m)에서 인증샷을 만드는 아홉산케들의 표정은 말 그대로 천진난만한 애들!

나이 들면 어린애가 된다는 말이 꼭 들어맞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11:14 대모산 정상 바로 옆의 헬기장에서 서울시를 조망한다.

이곳에서 바라볼 때마다 멋들어진 건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롯데월드타워!

 

 

 

 

 

11:21 헬기장 중계탑 옆 빈터에 자리를 잡고 즐기는 정상주 타임을 50분 정도 가졌다.

정윤이 준비해온 김장갈치김치, 오뎅, 그리고 동그랑땡(?)을 안주로

시원한 막걸리 한잔씩 들고서 건배! 뒤이어 안연이 배낭에서 꺼낸 양주로 또 건배!

 

 

 

 

12:23 '대모산'이란 시 표지판이 있는 구룡마을 갈림길에서 휴식하면서

여태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구룡마을 방향으로 한번 가보자는 대모산 위수사령관 정윤의 의견을 따른다.

 

 

 

12:31 구룡마을 가는 길 역시 숲이 우거져 있는 흙길이다.

 

 

 

12:43 구룡마을 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난 개포동 가는길을 따라 내려가다

거의 끝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진공 먼지털이가 반가운 듯 다들 발걸음이 그쪽으로 향한다.

 

 

 

12:45 양재대로 개포동 3·4단지 삼거리.

왼쪽 3단지는 공사가 거의 끝났지만 오른쪽 4단지는 이제 막 공사가 시작된 듯하다.

 

 

15분 정도 걸어내려가 개포동역에서 지하철로 가락시장역으로 이동한다.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몸과 마음을 닦은 후 가까이에 있는 삼태기집에서 홍어로 뒤풀이 시작!

이날 뒤풀이는 위수사령관 정윤이 거하게 쾌척함으로써 모두들 기분좋게 즐겼다.

 

 

 

 

 

2019. 7. 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