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7 무주 덕유산 리조트 케이블카, 그리고 설천봉과 향적봉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에 있는 무주 덕유산리조트 케이블카[관광 곤도라]를 타러 갔다.
이 케이블카를 타본 지 20년은 훌쩍 넘은 것 같다.
설천하우스 I에서 표를 사서 오른쪽에 있는 설천하우스 II와의 사잇길을 따라 탑승장으로 향한다.
사잇길을 나가면 앞에 스키 슬로프가 있고, 오른쪽 에코 Echo 리프트 탑승장의 오른쪽 옆에 붙은 집이 곤도라 승하차장이다.
곤도라를 타면 무주 리조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설천봉에서 스키를 타고 '실크로드' 슬로프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그 옛날 이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곤도라 탑승장 오른쪽에 있는 스키 슬로프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아래로 내려다본 모습.
설천하우스 오른쪽 뒤로 가로로 긴 하얀 건물은 무주덕유산 유스타운이다.
곤도라 타고 설천봉 탑승장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정면 풍광
15분 후 설천봉 승하차장 도착
설천봉 승하차장을 나오면 너른 빈터 오른쪽에 레스토랑, 정면 언덕 위에 팔각정 상제루가 있다.
덕유산德裕山 설천봉雪川峰 해발고도 1,520미터는 상제루가 있는 언덕 위 해발이지 않을까.
상제루 왼쪽 아래에는 스키 리프트 하모니 Harmony, 그리고 하모니와 상제루 사이 뒤쪽 향적봉 가는 길에 또 다른 스키 리프트 멜로디 Melody가 보인다.
상제루 앞 빈터에서 뒤돌아본 곤도라 설천봉 승하차장과 왼쪽으로 이어지는 레스토랑, 그리고 오른쪽 하모니 스키리프트
곤도라 설천봉 승하차장
상제루上帝樓는 옥황상제에게 제사를 지내는 누각이란 뜻이다.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은 이 정자에서 제사를 지내고나서는 이전에 자꾸만 일어났던 사고 없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제루가 있는 설천봉에서 뒤돌아 내려다본 레스토랑과 곤도라 승하차장, 그리고 오른쪽 뒤 너머로 보이는 무주리조트
상제루 쉼터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다.
상제루에서 바라본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 향적봉 오름계단 왼쪽으로 멜로디 스키 리프트가 있다.
상제루에서 향적봉 가는 길로 내려와 오름계단에서 뒤돌아본 설천봉 상제루, 레스토랑, 곤도라 승하차장, 스키리프트 하모니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600미터 거리이고, 향적봉 오름계단 왼쪽 옆에 덕유산산악구조대가 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향해 올라가면서 본 길가의 주목 고사목 뒤로 보이는 상제루, 하모니와 멜로디 스키리프트 하차장
향적봉 오르는 덱 길
고사목이 아닌 자라고 있는 주목의 크기는 크지 않다.
향적봉 가는 덱길에서 뒤돌아본 무주리조트 설천호
덱길 주변에 자라고 있는 무성한 조릿대 군락
해발 1520미터 설천봉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10분후 해발 1547미터 지점 통과
우리나라의 15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자란다는 거제수나무
향적봉(왼쪽 봉우리)이 머지 않았다.
설천봉에서 출발하여 15분 후 드디어 덕유산 정상인 해발 1614미터 향적봉에 올랐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600미터니니 분 당 40미터를 걸은 셈이다.
덕유산德裕山이란 이름은 너그러워 올라오는 사람들을 모두 받아들이는 덕이 크고 많은 모산母山이란 뜻이며, 향적봉香積峰이란 이름은 봉우리 근처에서 자라는 향나무에서 풍기는 향기는 쌓여 있는 봉우리란 뜻이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끝에 있는 봉우리가 향적봉이며, 오른쪽 앞에 돌탑이 한 개 쌓여 있다.
향적봉에 꽂혀 있는 이정표와 덕유산 산행 지도
바위 봉우리안 향적봉으로 올라간다.
봉우리 바로 앞에는 앞면에 '덕유산 향적봉 1614M)라 새긴 표지석 선돌이 있는데, 자연적인 선돌이 아니라 아래쪽에 인위적으로 고정시킨 선돌이다.
향적봉에서 가장 높은 정상 바위
향적봉 최고봉을 배경으로 셀프인증샷
향적봉 가장 높은 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설천봉, 설천봉 왼쪽 아래 무조리조트 설천호, 오른쪽 산 아래 풍광
그리고 향적봉 최고봉 위에 올라서서 설천봉을 배경으로 한 셀프인증샷도 만들었다.
향적봉 최고봉 바위 위에서 바라본 향적봉 빈터는 꽤 넓다.
오른쪽 가운데 덱길이 설천봉에서 올라왔던 길이고, 정면으로 바로 가면 남덕유산, 그리고 왼쪽 길은 백련사 방향.
빈터 끝에 보이는 향적봉 전경 사진 앞으로 가서 사진과 비교해보면서 남덕유산 방면을 조망해 보았다.
향적봉 정상에 서 있는 주변 전경 사진
전경 사진에서 보이는 지리산은 잘 보이질 않았다.
향적봉에서 설천봉을 향해 내려가면서 발견한 가장 큰 주목
설천봉까지 내려올 때 걸린 시간은 올라갈 때보다 3분 적은 12분
곤도라가 설천하우스 승하차장 가까이 다가섰을 때 찍은 무주리조트 풍광
2021. 4. 13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