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기

2021. 7/18(일) 1081차 서울 우면산 둘레길

새샘 2021. 7. 19. 23:13

산행로: 남태령역 1번-전원마을-성뒤골-쉼터-고갯마루-예비군훈련장-쌍둥이돌탑-점심쉼터-유점사약수터-두꺼비바위-쉼터-대성사앞-아쿠아아트 육교-남부터미널역(6.5km, 3시간 40분)

 

산케들: 冠山, 空華, 牛岩, 正允, 慧雲, 元亨, 回山, 새샘(8명)

 

 

7월 세 번째 산행날 낮 최고기온은 토요일보다 높은 34도로 지난 수요일부터 5일째 34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고 있다.

다행인 것은 구름이 조금 있는 편에다 나무가 많은 산행길이라 따가운 햇볕은 피할 수 있다는 것.

 

모임 장소인 남태령역 1번 출구에 나온 산케는 모두 여덟.

산케 통계를 낱낱이 꿰고 있는 회산이 매달 1번 정도 나온 관산이 오늘 멤버 중에 올들어 가장 적은 산행 횟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랭킹은 11위라고 알려준다.

 

10시 정각 남태령역을 출발하여 남태령 전원마을을 지나서

1015 우면산 들머리인 비닐하우스 밭 앞을 지난다.

 

1022 우면산 둘레길 합류점인 성뒤골을 지나 5분쯤 오르면 나오는 쉼터 정자에서 물을 마시면서 휴식. 

 

1041 휴식후 정자에서 둘레길을 따라가는 대신 산케 코스인 오름길을 열심히 올라 고갯마루가 바로 눈앞이다.

이 고갯마루가 오늘 산행길 가운데서는 가장 심한 깔딱고개라 할 수 있다.

 

1043 오분 정도 부지런히 오른 고갯마루가 오늘 산행길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인 것 같아 뒤로 보이는 과천을 배경으로 오늘의 인증샷을 만들었다.

 

1119 쌍둥이돌탑 쉼터

 

1129 돌탑에서 10분쯤 가니 식탁이 텅 비어 있는 넓직한 쉼터가 나와 점심 자리를 펴고서 시원한 막걸리 한 잔씩 주~욱 들이킨다.

 

1208 가다 쉬다를 몇 번 하다가 유점사쉼터 도착.

쉼터 뒤 언덕에 빨간 글씨로 '지뢰제거작전'이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곳 이정표에는 남태령전원마을까지가 2,090m로 되어 있지만, 우리가 여기까지 2시간 걸었는데 아무리 자주 쉬었다해도 설마 2km 밖에 안 왔으랴!

그래서 폰의 앱을 열어보니 출발후 2시간 6분에 3.9km 걸은 것으로 나온다.

 

1231 예술의 전당 내려가는 갈림목에서 뒤에 오는 산케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1235 같이 걸어가던 공화가 돌고래바위가 있다고 가리키길래 돌아보니 새샘은 두꺼비바위 아니냐고 반문!

바위나 나무와 같은 자연의 이름은 대체로 가장 먼저 붙인 사람 의견을 따라간다고 하는데...

다른 산케들의 작명도 기대합니다.

 

1240 대성사를 향해 가는 도중에 만난 쉼터에서 또 휴식

 

1303 왼쪽 아래가 대성사 주차장이고, 오른쪽 끝으로 대성사 불전이 보인다.

 

1314 운동쉼터

 

1339 산길 왼쪽 남부순환로의 아쿠아아트 육교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가 너무 시원해서 산길을 벗어나 육교를 건너면서 폭포수를 배경으로 또 하나의 인증샷 찰칵!

 

1340 육교를 건너 남부순환로로 내려와 뒤돌아본 아쿠아아크 육교와 우면산 풍광

 

아쿠아아트육교를 건너 남부터미널역으로 가면서 정윤 회장이 삼복 더위에 시원한 냉면이나 한 그릇 먹고 가는게 어떠냐는 제안에 관산을 제외한 나머지 일곱은 정윤 제안에 동의.

 

1348에 정윤이 추천한 냉면집은 학동역 부근의 평양면옥 강남점.

일곱 산케는 남부터미널역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학동역에서 내려 10분을 걸어 냉면집 도착.

각자 기호대로 물냉, 비냉을 먹으면서 편육을 안주로 약주도 한 잔씩하면서 정윤 회장 덕에 오늘 산행을 멋지고 시원하게 마무리!!!

 

2021. 7. 1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