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3(일) 1092차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산행로: 대공원역 2번-리프트 출발지 앞-미리내다리-동물원둘레길-산림욕장길 기점-아까시나무 숲 쉼터-점심쉼터-전망대(216m)-쉬어가는 숲-망경산막-소나무숲-산림욕장길 종점(북문 입구)-북문-리프트 중간도착지-미리내다리-분수광장 편의점-대공원역 2번(12km, 4시간 30분)
산케들: 萬江, 如山, 淸泫, 百山, 牛岩, 丈夫, 長山, 慧雲, 새샘(9명)
시월의 첫 번째 일요 산행은 4분기 산행대장인 혜운의 첫 작품으로서 산케들이 즐겨 찾는 코스인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이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가을날씨인 맑고 시원함이 느껴져서 절로 기분이 좋은 지는 날씨!
낮 최고 기온은 가을 날씨치고는 높은 29도를 기록했다.
산림욕장길은 서울대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산림욕장을 지나는 오솔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서, 총 길이 7킬로미터 거리를 계속 걸으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소개되어 있다.
흔히들 동물원 둘레길이라고 부르곤 하지만, 실제로 동물원 내부 순환도로를 따라 도는 길이 4.5킬로미터 동물원 둘레길이 따로 나 있다.
시월의 첫 산행을 만끽하러 나온 산케는 오랜만에 출격한 만강 포함 모두 일곱.
1003 카톡을 통해 출격을 알린 일곱 산케가 모두 도착한 10시 정각 대공원입구역 2번 출구를 출발
1011 스카이리프트 출발지 옆 편의점에 들러 막걸리 1병 더 구입
1025 동물원둘레길을 따라 산림욕장길 기점으로 향한다.
1029 산림욕장길이 시작되는 지점인 대공원 동물원 호주관 입구 쉼터
1034 호주관 입구 쉼터에 핀 나무수국 꽃과 비비추(오른쪽 끝) 꽃
1036 산림욕장길을 향해 덱 오름계단을 가볍게 오르는 산케들
1113 산림욕장길 대부분은 야자껍질 가마니가 갈려 있어 걷기 좋다.
아까시나무숲 쉼터
1122 작은 연못을 가운데 만들어 놓고 양쪽으로 덱을 설치해 놓은 곳에 서 있는 안내판에는 소규모 생물 서식지란 이름과 함께 살고 있는 동식물 사진을 붙여 놓았는데, 연못에 물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현재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1136 비교적 가파른 경사의 오름계단을 올라
1148 산케 지정 점심 쉼터에 앉아 막걸리 한 잔씩 시원하게 들이킨다.
1219 산림욕장길에서 유일한 전망대(앱 해발고도 216미터)에 오르면 정면인 북쪽 대공원 숲속 군데군데 동물 우리들이 보이고, 그 뒤로 대공원저수지(과천저수지, 청계막담)가 있다.
맨 뒤쪽 능선은 왼쪽이 관악산, 오른쪽이 우면산이다.
1221 전망대에서 인증샷 찍으면서 일어서게 되면 뒤 풍광이 보이지 않으니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 달라고 했더니, 청현과 만강이 맨 앞에서 반쯤 드러누운 포즈를 취해준 덕에 멋진 인증샷이 만들어졌다.
1239 쉬어가는 숲 쉼터
1250 산림욕장길을 왔을 때마다 이곳 조절저수지 갈림목에서 왼쪽으로 난 조절저수지 샛길로 빠져 동물원 안으로 들어가곤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산림욕장길 풀 코스를 도전해 보자고 혜운대장이 제안하여 샛길로 빠지지 않고 계속 산림욕장길 GoGo!
1256 망경산막 쉼터
1303 산림욕장길의 조그만 다리와 계속
1338 뭘 감시하는 감시탑일까?
1345 북미 원산으로 1900년대부터 사방과 조림을 위해 수입하여 전국 산에 심었던 리기다소나무(Pinus rigida)가 대부분인 소나무숲과 소나무숲 쉼터.
'리기다'란 용어는 일본말과 닮아 일본에서 육종된 소나무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학명 중 뒤의 종명인 'rigida'를 붙여 리기다소나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강인한'이란 뜻의 rigid를 이름에 넣었으며, 몸통 줄기에서 바로 솔잎이 나오는 특징과 함께 솔잎이 3개씩 붙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소나무와 곰솔은 솔잎이 2개].
1358 소나무숲 쉼터에서 3분 정도 가니 동물원 북문입구로 내려가는 덱계단이 나온다.
1401 동물원 울타리 문 통과
1403 동물원 둘레길에 들어서면서 동물원 북문 입구에 산림욕장길 끄~읕!
1405 동물원 북문을 빠져나오는 산케들
1408 과천저수지 순환도로로 나와 돌아본 대공원 북문 방향.
우리가 걸어 나온 가운데 보이는 길이 국립현대미술관과 북문으로 가는 길이며, 길 오른쪽이 리프트 중간도착지이다.
1410 호숫가둘레길의 벚나무 단풍!
1418 과천저수지 미리내다리를 지나오는 사람들에게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하는 소나무
1432 대공원을 빠져나가기 직전 혜운대장이 편의점에 들러 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마지막 휴식 중 백산이 사당역에 내려 뒤풀이 제안!!!
1533 사당역 13번 출구 청맥호프에서 백산 후원으로 여섯 산케가 치맥으로 뒤풀이를 한컷 즐겼다.
2021. 10. 4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