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25 미국 플로리다주 닷새째 둘글: 게인즈빌 7-페인즈 대초원 보전 주립공원 방문자센터와 전망대, 와우버그 호수 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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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버그 호수 Wauburg Lake 남안을 구경하고 나와 페인즈 대초원 보전 주립공원 방문자센터 와 전망대를 들리려고 남쪽으로 차를 몬다.
페인즈 대초원 보전 주립공원 Paynes Prairie Preserve State Park은 예전부터 플로리다 반도의 알라추아 열대초원(사바나) Alachua Savannha로 알려진 지역이며, 지금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에 해당하는 국가자연 마루지(랜드마크) National Natural Landmark[우리나라 천연기념물에 해당]로 지정되어 있다.
페인즈 대초원은 플로리다의 고지대 민물습지 highland freshwater marsh에 해당한다.
식물은 비늘잎나무 낙우송과 습지식물들이 우점종으로 이루며, 동물은 미국악어 alligator 외에 야생 소와 야생 말을 육종하여 방목한 플로리다 크래커 말 Florida Cracker horse과 플로리다 크래커 소 Florida Cracker cattle 떼들이 살고 있다.
페인즈 대초원보전 주립공원 방문자센터는 와우버그 호수 옆 큰길인 US-441번 국도를 타고 남으로 내려가다 첫 번째 좌회전 길인 사바나 불러바드 Savannah Boulevard(Blvd)로 들어서서 북으로 끝까지 올라가면 찻길 끝에 주차장이 있다.
방문자센터 가는 길인 사바나 불러바드 주변 풍광
주차장에서 방문자센터 가는 숲길을 따라가면 만나게 되는 안내도와 방문자센터 이정표.
페인즈 주립공원 방문자센터 도착.
방문자센터 안의 모습과 전시물들
천장과 벽에 걸린 동물 박제들.
미국 나라새 흰머리수리 bald eagle
북아메리카에서 키가 가장 크며 붉은 이마가 특징인 미국흰두루미 whooping crane
미국 들소(아메리카 들소) American bison
페인즈 대초원 보전 주립공원 방문자센터의 전시물
미국악어 박제
늪에 사는 거북 플로리다 쿠터 Florida cooter의 등딱지와 배딱지를 이은 박제
동물 머리뼈와 뿔
방문자센터에서 나와 센터 북쪽에 있는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 가는 길 와카후타 트레일 Wacahoota Trail 입구에서 뒤돌아본 방문자센터.
와카후타 트레일에서 전망대 가는 갈림목
방문자센터에서 나온 지 2분 만에 페인즈 대초원 보전 주립공원 전망대 도착.
나무로 만든 15미터 높이 전망대는 4단 계단을 오르면 맨 꼭대기에 서면 사방이 뚫려있지만 3면은 숲이어서 주변이 전혀 보이질 않고 북쪽으로만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시설은 달랑 가운데 나무 벤치 한 개와 그 옆 울타리 쪽에 붙은 나무 벤치가 전부이고, 북쪽으로 보이는 풍광은 대초원과 늪지 뿐!
페인즈 대초원 보전 주립공원 전망대에서의 인증샷
페인즈 대초원 보전 주립공원 구경을 마치고 게인즈빌로 되돌아가면서 여기로 올 때 처음 들렀던 와우버그 호수 북안을 다시 가보니 문이 열려 있어 구경이 가능했다.
이곳 북안은 앞서 들렀던 남안과는 달리 건물도 많고 시설도 더 잘 되어 있었다.
남북이 긴 달걀 모양의 와우버그 호수의 접근로는 북안 North Shore과 남안 South Shore 두 곳이다.
게인즈빌에서 UF 골프장에서 약 23킬로 남쪽의 미카노피 Micanopy란 지역에 있는 이 호수는 플로리다대학교 소유로서 학생들과 교직원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야영장과 숙박시설도 있다.
이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에는 수영, 낚시, 보트나 요트 타기와 같이 호숫물에서의 활동 외에도 야구, 배구와 같은 필드 운동과 산악자전거와 인공암벽등반 등도 가능하다.
와우버그 호수 북안 Wauburg Lake North Shore의 건물과 부두시설.
와우버그 호수 북안의 낚시 부두와 보트 정박 부두.
아까 호수 남안에서 이곳을 보았을 때 보였던 부두(낚시용 및 선박용)와 건물들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아래 사진의 오른쪽 끝에 저멀리 남안을 보면 특징 있는 건물이나 시설물이 없어 남안의 정확한 위치도 알 수 없었다.
호수 북안의 낚시부두
북안의 보트, 카누, 카약 등 선박 부두
선박 부두 옆에는 또 다른 낚시 부두가 있다.
와우버그 호수 북안에서 나와 게인즈빌로 돌아가면서 441번 국도 오른쪽(동쪽)으로 길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늪지대가 뻗어 있고 늪 안으로 나무 덱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 곳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앞에는 차가 몇 대 서 있어 우리도 차를 세웠다.
이곳 이름은 습지생태관찰로 Ecopassage Observation Boardwalk.
습지 서식생물 관찰 목적으로 만들어진 나무 덱이 늪 안쪽으로 제법 멀리까지 뻗어 있다.
마침 늪 안 덱에서 걸어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 뭐가 보이냐고 물었더니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미소.
그래서 우린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구경하고 사진만 찍었다.
늪 주위에서 연보라꽃을 피운 습지식물인 물달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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