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기

2022. 2/12(토) 1112차 서울 청계산 원터골 자락길

새샘 2022. 2. 14. 18:35

산행로: 청계산입구역 2번 출입구-원터골 입구-매봉갈림목-원터골 쉼터-원터골 자락길-길마재(366)-원터골 갈림목-매봉갈림목-소담채(4.5km, 2시간 30분)

 

산케들: 晏然, 智山, 百山, 長山, 回山, 새샘(6명)

 

 

2월 두 번째 산행은 청계산 원터골 자락길.

원터골 자락길이란 북한산 자락길을 따서 산케들이 붙인 이름으로서, 옥녀봉 오르는 원터골 쉼터에서 남쪽의 길마재까지 산 중턱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이날은 올 겨울 들어서 바람도 거의 없는 가장 따뜻한 날로서 낮 최고 10.4도까지 올랐다.

다만 나쁜 미세먼지와 매우 나쁜 미세먼지가 옥의 티였지만...

 

모임 장소인 청계산입구역에서 만난 산케는 2년 정도의 미국에서의 국가 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안연 포함 모두 여섯이다.

귀국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얼굴 보는 건 첨이라 모두들 안연과 반가이 악수를 나눈다.

 

1008 10시 5분에 청계산입구역을 출발하여 청계산로를 따라 원터골 입구를 향해 북으로 향한다.

 

1010 원터골 입구의 경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 통과

 

1020 청계산 등산로 기점인 원지동 원터골 쉼터를 지나 원터골 계곡길을 따라 옥녀봉 방향으로 직진,

원터골 쉼터까지 계속 오르다가 쉼터에서 좌회전하여 남쪽 길마재로 오를 것이다.

 

1021 날씨는 따뜻해도 아직도 겨울임을 알려주는 꽁꽁 얼어붙은 계곡!

 

1023 매봉 갈림목 지나면 길 왼쪽으로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

 

1025 원지동 원터 쉼터의 이정표에는 800미터 거리에 고인돌이 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고인돌과 비슷한 돌이라고는 아무런 표지 없이 길 왼쪽 나무 뒤의 이 돌 밖에 없다.

 

1038 원터골 쉼터 가는 도중 길 왼쪽 쉼터에서 과일 먹으며 휴식

 

1051 원터골 쉼터에 도착하여 휴식.

여기서 왼쪽으로 난 길마재 가는 원터골 자락길로 들어선다.

 

1054 원터골 안쪽 쉼터에서 바라본 쉼터 입구쪽 모습

 

1100 원터골 쉼터에서 시작되는 원터골 자락길

 

1108 삼거리 도착.

이 삼거리에서 계단 위로 가는 길이 우리가 가야할 길마재 뱡향이고, 계단 아래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오른쪽 길은 여기까지 걸어 왔던 원터골 쉼터 방향, 그리고 계단 아래 왼쪽 길은 원터골 입구쪽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1115 오늘의 최고봉인 앱 기준 해발 366미터 길마재 도착.

길마재는 원터골 입구 등산로 기점에서 올라오다가 나오는 첫 번째 매봉 갈림목에서 매봉길로 들어서면 이곳 길마재를 거쳐 매봉으로 오르게 된다.

여기서 정자 왼쪽 뒤 큰 바위 앞 너른 빈터가 산케 점심 자리다.

 

1116 정자에서 뒤돌아본 길마재 사거리.

계단 아래 오른쪽 길이 여기까지 왔던 원터골 자락길, 계단 길이 매봉 오르는 길, 계단 아래 왼쪽 길은 정토사 가는 길 , 그리고 계단 맞은편 길은 원터골 쉼터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첫 번째 매봉 갈림목으로 연결된다.

 

1153 40분 가량 막걸리와 함께 점심 간식을 맛나게 먹은 다음 일어서면서 비로소 정상주 모습 장면을 찍지 않은 게 생각났다.

그래서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길마재 정자 옆 바위(이곳이 길마재보다 약간 더 높고, 앱 지도에서 가장 높은 지점의 해발이 366미터였으니 길마재 고개보다는 이곳일 가능성!)에서 인증샷을 만들었다. 

 

1157 정상주 하면서 안연이 귀국 신고 하겠다고 원터골 입구 먹거리촌으로 내려가자고 하니, 백산 회장이 오늘 뒤풀이는 안연 환영식으로 자신이 후원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

그래서 작년에 이곳에 왔을 땐 정토사 쪽으로 내려갔지만, 오늘은 원터골 입구로 바로 가는 길인 매봉 갈림목 쪽으로 내려간다.

 

1200 길마재에서 원터골 입구로 가는 이곳 내림길이 가장 가파른 듯.

 

1220 평탄한 길로 들어서니 비닐하우스가 있다.

 

1225 원터골 쉼터 갈 때 지났던 원터골 계곡 옆 매봉 갈림목 삼거리가 보인다.

 

1228 매봉 갈림목 계곡의 빙판 위에 서서 새샘 셀프샷!

 

1232 원터골 입구 등산로 기점 쉼터 통과.

 

1233 쉼터 지나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소담채는 안연 추천 쌈밥집.

 

1255 이날은 안연이 칠순을 맞는 생일날이었다.

백산 회장이 한턱 내는 뒤풀이는 안연의 귀국과 칠순을 축하하는 건배로 시작!

 

1357 푸짐한 안주를 곁들여 한 시간 동안 뒤풀이를 끝내고서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2022. 2. 14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