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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12 미국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 6일째 넷글: 거드우드 크로우 크릭 금광 본문

여행기-해외

2018. 7/12 미국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 6일째 넷글: 거드우드 크로우 크릭 금광

새샘 2019. 9. 4. 22:31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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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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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골드 러시 Gold Rush 시절이었던 1896년 창업한 

크로우 크릭(까마귀 개울) 금광 Crow Creek Gold Mine은 한 가족이 운영하는 사금 광산으로서

알래스카에서 가장 많은 양인 월 20 kg(700 온스)의 사금을 채취하였다고 한다.


2차 대전으로 이곳에서의 상업적 사금 채취는 끝났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크로우 크릭을 찾아와서 사금을 채취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크로우 크릭 금광에서는 사금 채취 체험은 물론

캠핑과 하이킹, 훈제연어 디너 콘서트, 결혼식, 빙하 탐험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크로우 크릭 금광 진입로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가문비나무에 매달아 놓은 'CROW CREEK MINE' 표지판


가문비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주차장


차에서 내려 크로우 크릭 금광으로 들어간다.

길 한쪽에 대형 텐트가 서 있고 텐트 앞 바위 위쪽에 나무로 만든 간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텐트 오른쪽에 설치된 나무 칸막이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대형 텐트는 관광객들이 훈제연어구이를 먹으면서 콘서트를 관람하는 장소라고 한다.



텐트 오른쪽 나무 칸막이 앞에 모인 사람들은 사금 찾는 체험을 하고 있었으며,

산타도 사금 채취 쟁반인 팬 pan을 손에 들고서 사금을 골라내는 패닝 panning 체험에 기꺼이 동참!


텐트 뒤쪽과 사무실. 샛노란 원추리 꽃이 이쁘게 피었다.




크로우 크릭 금광의 오래된 통나무집들은 1898년 건축된 것으로, 앵커리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크로우 크릭 광산 마을을 좀 더 깊숙이 들어가니 연못이 있고,

연못 주변 여기저기에 사금 채취에 사용되었던 장비들이 녹이 슨 채 전시되어 있다.







크로우 크릭 광산의 맨 안쪽에 위치한 통나무집들


그 가운데 하나인 1898년 건축된 공구 보관 창고인 블랙스미스 숍 Blacksmith Shop






크로우 크릭 금광을 떠나기 전에 주차장 주위를 한번 더 돌아 보았다.


사금을 채취하려고 크로우 크릭에 모여든 사람들
(출처 - 크로우 크릭 금광
홈페이지 http://www.crowcreekmine.com/what-we-do
)


2019. 9. 4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