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31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첫날 첫글 본문

여행기-해외

2015. 1/31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첫날 첫글

새샘 2022. 11. 18. 18:47

 

우유니 소금사막 지프 투어 경로

(첫날 1월 31일) 우유니 호야 안디나 공항-우유니 브리사 여행사-우유니 마을 둘러보기-(지프 투어 시작)-기차묘지-꼴차니 염전마을-다카르 기념탑/소금호텔-물고기 섬(소금사막 섬)-선인장 산악지대-산 후안 로스 리페즈 소금 호스텔

(이틀째 2월 1일) 산 후안 로스 리페즈 소금 호스텔-돌과 선인장 지대 앞 호수-철도-풀·기암괴석 사막-호수 지대-우박 덮힌 사막-돌의 나무-꼴로라다 호수 민박집

(사흘째 2월 2일)  꼴로라다 호수 민박집-솔데마나냐 스팀가이저-뽈께스 야외온천-사막-베르데 호수와 리깐까부르 화산

 

 

2015년 1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1달 동안의 남미 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여행 가운데 1월 31일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첫날 여행기!

 

볼리비아 남서부의 안데스 산맥이 융기하면서 만들어진 알티플라노 Altoplano 고원해발 3,663m의 높이에 자리잡은 우유니 소금사막(살라르 데 우유니) Salar(salt flat 소금평원) de Uyuni은 면적이 10,600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돌소금(암염) rock salt 평원이다.

 

우기인 12월 부터 3월 사이에 내린 비로 소금사막에 물이 고이게 되면 길이 129km의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 변하면서 낮에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사막에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만들어내고, 밤에는 하늘의 별들이 호수 속에 빠진 듯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이때 하늘의 모습이 그대로 소금 호숫물에 끝없이 넓게 투영되어 반사되기 때문에 마치 '하늘 속의 호수'로 변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소금과 리튬의 주요 생산지이다,

이곳에 매장된 소금량은 최소 100억 톤이고 해마다 2만5천 톤이 채취되고 있으며, 볼리비아의 전체 리튬 매장량인 9백만 톤의 대부분이 이곳 우유니 소금사막에 매장되어 있다.

 

07:10 아침 6시 20분에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La Paz 엘 알토 El Alto 국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50분을 날아 우유니 Uyuni 호야 안디나 Joya Andina 공항에 도착했다.

 

08:20 우유니 소금사막 지프투어 예약을 해놓은 우유니 마을의 브리사 여행사 Brisa Tours 도착.

 

여행사 사무실 안 게시판에 한글로 쓴 소감문이 많이 붙어 있는걸 보니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평판도 좋은 것 같다.

 

08:21 출발 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아 있어 아침을 먹은 다음 해발 3,650m 고지대의 우유니 마을을 이리저리 걸어다니면서 구경.

 

11:11 일곱 명이 탈 수 있는 오프로드 지프를 타고 우유니 소금사막을 3일 동안 달릴 것이다. 

 

11:22 지프 투어 첫 번째 목적지는 우유니 마을과 가까운 기차묘지(기차무덤) Train graveyard.

이곳에는 알티플라노 고원 사막 위에 버려진 옛날 기차들을 모아놓았다.

이 기차들은 남미 최대 은광이었던 포토시 광산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광산이 쇠퇴하면서 1930년대부터 쓸모가 없어진 기차들을 버리기 시작했다.

 

11:40 기차묘지에서 출발

 

12:22 소금 장인들이 사는 꼴차니 Colchani 염전마을 도착.

여기서는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채취한 소금을 원료로 식용 암염을 만들고, 소금 벽돌, 소금 벽돌로 지은 건물, 소금 조각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마을 전경(아래 사진 출처-https://en.wikipedia.org/wiki/Colchani,_Potos%C3%AD).

마을의 모든 건물 벽체는 모두 소금 벽돌로 쌓았다.

 

 12:26 소금벽돌로 지은 건물

 

채취한 소금 원료와 식용 암염 완제품

 

소금 벽돌

 

12:36 야외에 쌓아놓은 소금과 소금 벽돌

 

12:38 박물관 Museo이란 간판이 붙은 건물은 가게?

 

12:52 야외에 전시된 소금을 깎아 만든 조각품들

 

13:00 꼴차니 염전마을에서 10분쯤 달리니 소금 사막 위에 고인 물에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비치고 있는 곳을 지난다.

지프는 물고기 섬으로 다가가고 있는 모양이다.

 

13:10 그런데 소금호텔 주변에는 물이 사라져 버렸다.

 

13:16 소금호텔과 소금으로 만든 다카르 볼리비아 기념탑 Dakar Bolivia Monument.

다카르 랠리 Dakar Rally 자동차와 모터 바이크 등 지상용 탈 것을 이용하여 1만 킬로미터 이상의 험난한 오프로드를 달리는 경주로서, 1979년 프랑스 파리에서 세네갈 다카르(아프리카 서쪽 끝)까지 구간을 왕복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2009년부터 코스가 남미(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로 변경되면서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 다카르 불리비아 기념탑을 세운 것.

 

13:19 다카르 기념탑에서 소금호텔로 걸어가는 도중 소금 사막 위에서 폼 잡고 찍은 인증샷들!

 

13:23 소금호텔

 

13:27 소금사막에서의 인증샷

 

13:35 다카르 볼리비아 기념탑(오른쪽)과 소금호텔(왼쪽)

 

1343 소금호텔에서의 점심 식사

 

13:55 소금호텔 안의 소금 조각상

 

13:56 소금호텔 옆 국기 게양대에는 태극기도 휘날리고 있다.

 

13:59 소금호텔과 기게양대

 

14:02 소금호텔

 

14:07~14:24 계속되는 소금호텔 옆 소금사막에서의 인증샷들!

 

1447 소금호텔을 출발한 지프는 끊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의 자욱한 흰 구름과 하얀 소금사막 사이를 뚫고 물고기 섬을 향해 부지런히 달린다.

2022. 11. 18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