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07. 7/27~29 444차 울릉도 여행기1: 첫날 본문

산행트레킹기

2007. 7/27~29 444차 울릉도 여행기1: 첫날

새샘 2007. 7. 31. 14:38

여행로: 서울잠실-묵호항-울릉도 도동항-버스로 섬 일주도로를 따라 육상관광(통구미거북바위-호박엿공장-남양몽돌해변과 사자바위-학포동-태하 성하신당-현포-천부풍혈-천부해양박물관-삼선암-섬목관선터널)-도동항-도동해안산책로(1박)

 

 

 

여행자 : 26산케와 가족들 21명(윤승용 부부, 정재영, 이유상 부부, 최영수 부부와 딸, 도연배기호 부부, 장산손욱호, 이주형 부부, 지산방효근, 혜운김일상 부부, 경암이병호, 새샘박성주 부부, 장만옥 부부)

 

(9:10)잠실역을 5시50분에 출발하여 3시간 걸려 묵호항에 8시 50분 도착. 묵호항에는 울릉도 맛보기를 위해선지 울릉도에서 많이 피는 참나리, 도라지와 같은 꽃을 심어 놓고 있다. 울릉도 도동항으로 출발하는 씨플라워호에 승선.

 

 

(10:20) 동해바다는 너무나 잔잔. 전상섭 회장이 마련한 와인과 최전임이 갖고 온 발렌타인으로 배타는 즐거움을 더했다.

 

 

(12:10) 2시간 40분을 바다를 헤집고 달린 끝에 선창을 통해서 울릉도 도동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울릉도는 3無(도둑 공해 뱀) 5多(향나무 물 바람 미인 돌)의 섬.

 

(12:20)도동항을 감싸고 있는 산비탈은 주황의 참나리꽃으로 물들고..

 

 

(12:30) 울릉도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홍합밥과 오징어내장탕을 먹었는데, 반찬으로 나온 울릉도 특산식물인 명이짱아치(산마늘), 부지깽이나물(섬쑥부쟁이), 취나물이 특히 인기.

 

(14:10)1시50분에 버스로 섬일주관광을 출발하여 소용돌이 모양의 도로인 '갈랑교'와 '말랑교'를 지나고, 버스 차창을 통해 통구미 거북바위를 구경한 다음 사자바위에서 하차.

버스 차창을 통해 본 통구미 거북바위

 

 

남양 사자바위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든 산케들-사자바위 위에는 자생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14:29)용머리를 지나고

 

 

(14:39)남양의 호박엿공장을 견학하여 호박엿을 맛보았고..

호박엿 덩어리

 

 

(14:54)멀리 곰바위도 보인다

 

 

(15:10)일주도로를 벗어나 학포동 해변에 닿았다. 울릉도의 해수욕장은 백사장은 없고 모두가 몽돌이다. 모두들 몽돌해수욕장에서 발을 담궜다.

 

 

(15:32) 질좋은 붉은 황토지층이 많이 있어 '큰황토구미'라는 뜻의 한자어인 태하(台霞)마을에 있는 성하신당에 도착. 聖霞神堂은 조선 태종때 공도정책에 따라 울릉도를 떠날 때 풍파를 막기 위해 섬에 남겨 둔 한쌍의 동남동녀의 혼을 달래기 위해 지은 사당으로서 해마다 삼짇날에 농사나 어업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이 곳에서 지내고 있다.

 

 

(15:58) 남근바위의 모습도 뚜렷

 

 

(16:00)현포 해양박물관에서 세계의 바다에서 자라는 다양한 모습의 고둥과 조개 구경.

 

 

(16:16) 일주도로상에 있는 천연바위터널을 지나자

 

 

(16:17) 밀양얼음골과 같은 천연에어콘인 풍혈이 나타났다. 풍혈은 땅밑으로 흐르는 지하수가 바위틈을 통해서 시원한 바람과 성애를 만들어 내어 섭씨 4도를 항상 유지. 이곳에 음료수를 넣어 놓고 관광객에게 단돈 천원에 판매.

 

 

(16:32) 죽암 앞바다에 떠 있는 외섬(일명 딴바위)

 

 

(16:33) 가위바위

 

 

(16:35) 일주도로에서 본 관음도-해변에 맞닿은 2개의 큰 동굴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먹으면 무병장수한단다.

 

 

(16:56) 일주도로 종착지인 섬목 관선터널 앞

 

 

(17:09) 조금 먼 바다에는 죽도가 떠 있다-도동항에서 죽도 가는 도선이 있으며 섬일주 오솔길이 좋다. 섬입장료 있다.

 

 

(17:10)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서 못찍었던 세선녀가 변한 바위인 삼선암의 모습도 담았다.

 

 

(17:25) 추산리 언덕에 있는 '추산일가'라는 쉼터에 오르니 울릉도 북쪽 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온다.

 

 

 

(17:50) 송곳산 아래의 추산 성불사에 들렀다.

 

 

(18:07) 보지 못했던 구멍바위도 보이고

 

 

(18:11) 코끼리바위(공암)가 보이는 추산항에서 하차.

코끼리바위

 

 

왼쪽 송곳봉 오른쪽 노인봉을 배경으로

 

 

(18:32) 울릉도의 절경의 하나인 바다 낙조를 보기 위하여 학포쉼터에 들렀다.

 

 

 

 

(19:12) 버스 안에서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고 있는 해를 보았다.

 

 

(19:30) 저녁은 도동항의 소고기 안심구이

 

 

(21:00) 도동항 우안의 행남해안산책로와 좌안의 도동해안산책로를 걸으면서 도동항 야경 감상.

울릉도 도동항에 뜬 보름달

 

 

해변산책로에서

 

 

(21:45) 도동해변산책로에서 바라본 도동항 야경

 

 

해변산책로를 걸은 후 도동항 횟집의 오징어회를 즐기는 가운데 울릉도의 첫날밤은 깊어만 갔다.

내일은 성인봉 등산과 석포-내수전 길 트레킹이 기다리고 있다.

 

2007. 7. 3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