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울릉도의 여름 식물1-일주도로, 해변산책로 및 주변 전망대, 산, 절 본문

동식물 사진과 이야기

울릉도의 여름 식물1-일주도로, 해변산책로 및 주변 전망대, 산, 절

새샘 2007. 8. 4. 11:07

7/27(금)~29일(일) 3일 동안의 울릉도 여행 기간에 보았던 울릉도의 풀꽃과 나무꽃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소개한다.

 

이 글에서는 울릉도 일주도로 및 주변 전망대와 절, 해변산책로를 중심으로, 다음 글에서는 성인봉 산행로와 학포-내수전 트래킹로를 중심으로 올린다.

 

(참나리-도동항을 둘러싼 산을 온통 주홍색을 물들이고 있으며 일주도로 주변에도 많다. 섬바디와 더불어 여름에 꽃을 피우는 울릉도의 대표 풀꽃이라 할 수 있다)

 

(도동항 뒷산의 참나리 군락)

 

(일주도로변의 참나리 군락)

 

(추산 성불사의 참나리)

 

(섬바디-울릉도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흰꽃이 피는 야생화로서 울릉도가 자생지. 식물 이름 앞에 '섬'자가 붙으면 대개 자생식물, 뿌리를 갈아 돼지사료로 사용하여 '돼지풀'이라고도 부른다)

 

(미나리꽃과 흡사한 흰꽃이 핀 섬바디-천부동 풍혈 옆)

 

(흰꽃이 피기 전 녹색의 꽃몽오리-천부동 풍혈 옆)

 

(술패랭이꽃-꽃잎이 잘게 갈라져 꽃술 모양을 하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 도로 주변에 많이 심겨져 있고 야생으로 들과 산에 피어 있기도 함)

 

(일주도로의 끝인 섬목 관선터널 지나 오른쪽 공터에 옅은 홍자색이나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는 술패랭이꽃 군락)

 

(추산리 추산일가의 술패랭이꽃)

 

(당마가목-일주도로변과 성인봉에 많은 나무. 울릉도의 대표 나무 가운데 하나. 뭍에는 마가목이 많다. 당마가목은 잎대에 달린 잎의 개수가 13~15개로 마가목 잎수인 9~13개보다 많고 잎 뒷면이 흰색인 것이 특징. 봄에 흰꽃이 피고 여름에는 녹색의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여 가을에 빨갛게 익어 보기 좋다. 봄에 돋는 새싹의 모양이 말의 이빨처럼 튼튼하다고 붙은 이름이 마가목)

 

(익기전 녹색의 당마가목 열매)

 

(점차 붉은색으로 익어가고 있는 당마가목 열매-추산리 전망대에 있는 찻집이자 음식점인 '추산일가')

 

(제법 익어 붉은색이 완연한 당마가목 열매-가을에는 완전히 빨갛게 변한다)

 

(왕해국-해안산책로에 많이 피는 여름 풀꽃으로 울릉도 자생. 뭍의 바닷가에 피는 해국과 구별이 잘 안된다. 연자주색의 전형적인 국화과 꽃이 피고 시간이 지나면 색이 좀 더 진해진다)

 

(추산일가의 왕해국)

 

 

(행남해안산책로의 왕해국)

 

 

(섬백리향-울릉도 자생 떨기나무로서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란다. 밤중에는 꽃향기가 백리까지 널리 퍼진다고 붙은 이름. 가지가 땅 위로 퍼져 자라며 연분홍꽃이 핀다. 뭍의 백리향은 진한 색깔인 홍자색 꽃-자생하는 것은 못 보았고 추산일가에서 심은 기른 섬백리향)

 

 

(울릉국화-울릉도 자생 들국화. 나리분지에 자생지가 있는데 그 곳도 야생이 아니라 가꾸고 있었으며 아직 꽃이 피지 않고 있었다. 야생 을릉국화 구경은 거의 힘들다고 함-추산일가)

 

 

(섬남성-울릉도 자생 천남성. 긴 나팔모양의 녹색꽃은 봄에 피고 여름에 사진과 같은 열매가 나서 가을데 붉게 익는다. 천남성과의 가장 큰 차이는 잎 가운데 흰줄이 나 있는 것-추산일가)

 

 

(애기범부채-심어 키우는 풀꽃이다. 꽃에 범무늬가 있는 범부채보다 훨씬 작고 아담한 꽃이 핀다-추산리 성불사)

 

 

(끈끈이대나물-심어 키우는 외래 도입종 풀꽃-추산리 성불사)

 

(약모밀-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는 야생풀꽃이지만 요즘은 약초로서 재배를 많이 한다. 전체에서 생선 비린내같은 역겨운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서 어성초라고도 불린다. 어디선가 씨가 날라와 재수좋게도 이 곳에 자리잡아 외롭게 꽃을 피웠다-학포쉼터)

 

 

(하늘나리-나리의 한 종류다. 잎이 하늘을 보고 피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등등. 하늘나리는 주홍색 꽃, 하늘말나리는 노란 빛이 많은 주황색이다-학포쉼터)

 

(후박나무-울릉도와 남부 바닷가에서 많이 자라는 늘푸른나무. 잎은 가지 끝에 촘촘히 달리고 광택이 난다. 꽃은 봄에 녹색꽃받침에 노란꽃이 피며, 비둘기가 좋아하는 열매는 여름에 녹색이다가 가을에 검게 익는다-학포쉼터)

 

 

(갯기름나물-바닷가에만 사는 미나리과 야생풀꽃-행남해안도로변)

 

(털머위-남부의 바닷가에서만 자라는 늘푸른풀꽃. 늘푸른꽃은 대체로 잎이 두껍고 광택이 난다. 가을에 긴 꽃대 위에 노란꽃이 달린다)

 

(행남해안산책로의 털머위)

 

(도동항의 털머위)

 

2007. 8. 4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