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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핀 한반도 고유종 은방울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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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핀 한반도 고유종 은방울꽃

새샘 2023. 4. 30. 20:59

고유종固有種 endemic species이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생물종으로서, 자생종自生種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고유종이란 말이 더욱 적합하다. 

따라서 한반도에서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식물이 한반도 고유종 식물인 것이다.

 

2023년 4월 26일 서울 오금공원에서 찍은 은방울꽃
2023년 4월 26일 서울 오금공원에서 찍은 은방울꽃
2023년 4월 26일 서울 오금공원에서 찍은 은방울꽃

 

2023년 4월 30일 서울 오금공원의 위 사진과 같은 곳에서 찍은 은방울꽃
2023년 4월 30일 서울 오금공원의 위 사진과 같은 곳에서 찍은 은방울꽃
2023년 4월 30일 서울 오금공원의 위 사진과 같은 곳에서 찍은 은방울꽃
2023년 4월 30일 서울 오금공원의 위 사진과 같은 곳에서 찍은 은방울꽃

 

은방울꽃(한자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숲속이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생하며,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외에 중국, 일본, 몽골, 미얀마, 러시아, 유럽(독일은방울꽃), 북미(미국은방울꽃) 등에도 분포한다.

학명은 콘발라리아 카이스케이 Convallaria keiskei, 영어 이름은 lily of the valley(계곡의 나리) 또는 May lily(5월 나리).

 

척박한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야생화이던 은방울꽃이 지금은 정원이나 화단의 관상수로도 많이 볼 수 있다.

 

4~5월에 20~35cm 길이의 꽃대 위쪽에 10여 개의 넓은 종 모양의 작은 하얀꽃이 술모양꽃차례(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땅을 향해 달리는데, 이렇게 은색의 예쁜 방울처럼 생긴 꽃이 피기 때문이 은방울꽃이란 예쁜 이름이 붙었다.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 잎이 아래쪽에서부터 2~3장 나며, 길이 12~18cm, 폭은 3~7cm.

 

유독성 식물이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2023. 4. 30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