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4. 2/10~11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1 - 휴양림 시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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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10~11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1 - 휴양림 시설

새샘 2024. 3. 21. 18:38

태안-보령 여행로

2/10 태안군 안면도[태안 백사장항-삼봉해변-기지포해변-안면해변-밧개해변-방포해변-꽃지해변-꽃지 할미할아비바위-아일랜드 리솜-안면도 수목원-꽃지 할미할아비바위 해넘이-안면도 자연휴양림-2/11 안면도 자연휴양림-샛별해변-장돌해변-장삼포해변-장곡해변-영목항 전망대]-원산안면대교-보령시 원산도[원산도해수욕장-저두선착장]-대천항-죽도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위치

 

안면도 자연휴양림 시설 배치도

 


충남 태안군 안면읍 77번 국도인 안면대로 동쪽의 나지막한 동산인 조개산 능선의 서쪽과 남쪽 기슭의 안면송 천연림으로 둘러싸인 안면도安眠島 자연휴양림은 1992년 문을 열었다.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20동(3~10인실, 통나무집 14동, 한옥 3동, 미소 2동, 황토방 1동)과 산림휴양관 4동(5인, 12인)이 있고, 전시관 1동, 수목원, 체력단련장, 대피소, 잔디광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산책로인 안면송 무장애나눔길과 주변 조개산을 오르는 등산로 4개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매표소를 통과해서 숙소로 가기 전에 먼저 넓디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매표소 부근을 이리저리 돌아본다.

휴양림 밖으로 걸어 나와 앞에 있는 큰길인 안면대로를 건너 안면도 수목원 앞에서 뒤돌아본 자연휴양림 정문과 주변 풍광

 

수목원 앞에서 다시 큰길 건너 휴양림 출입구 앞 오른쪽에서 바라본 매표소와 거대한 '안면도자연휴양림' 화강암 표석.

 

다시 휴양림 출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앞에 날씬하게 뻗은 붉은 수피를 뽐내고 있는 안면송 세 그루로 둘러싸고 있는 좁은 마당에는 세모꼴 '안면도 자연휴양림' 표석, 안면소나무숲 표석, 돌 벤치, 돌 솟대와 같은 조형물이 방문객을 반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맞은편에 있는 안면도 수목원에 자생하는 안면송은 수령이 100살이 넘고 고려시대부터 특별히 관리해오던 품질 좋은 소나무로서 조선 왕실에서도 베지 못하도록 출입을 제한하는 봉산封山 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해 왔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항공기 연료용으로 안면송의 송진을 채취하면서 나무줄기에 상처가 많이 생겼다.

그때 생긴 상처를 소나무 스스로 치유하면서 그 흉터가 하트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충청남도에서는 1978년부터 안면도 소나무 숲을 '소나무 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하고, 2019년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매표소 안쪽 정문 주차장에서 뒤돌아본 휴양림 매표소와 출입구 모습.

매표소 뒤로 보이는 안면송림은 안면도 수목원인데, 수목원으로 가려면 이곳 휴양림 매표소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서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안면송 로터리와 건물 사잇길을 따라 걸어가면 수목원 가는 지하통로가 나온다. 

 

매표소를 들어와서 오른쪽(남쪽)에는 제1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왼쪽에 보이는 솔숲길로 가면 산림전시관으로 연결된다.

 

매표소를 들어와서 왼쪽에는 매점, 매점 앞 제3주차장, 그리고 주차장 뒤로 산불대응센터 건물이 보인다.

산불대응센터 건물의 뒤쪽 동산은 자연휴양림의 안면송림이고, 그 왼쪽 건물은 휴양림 울타리 밖에 위치한 민간 펜션이며 펜션 앞 주차장이 제2주차장.

숲속의 집으로 가는 길은 민간 펜션 바로 오른쪽 옆길이다.

 

매점 앞 제3주차장에서 바라본 산림소통관.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숲해설 프로그램과 같은 산림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관 및 목공예와 같은 체험관이 아닐까.

 

차를 몰고 매표소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예약된 숲속의 집 통나무집으로 향한다.

우리 숙소는 행복3호 통나무집이고, 길 바로 위에 또 다른 통나무집들이 보인다.

 

3인용 숲속의 집인 행복 3호 통나무집

 

이튿날 아침 산책을 하면서 휴양림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숙소를 나와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둘러볼 예정.

 

숲속의 집 행복동 위쪽의 만남동(오른쪽)과 미소동(왼쪽) 사이 안쪽에 한옥동이 보인다.

 

한옥동 모습

 

한옥동을 지나 왼쪽인 시계 방향으로 빙 돌아내려가면 만나는 삼거리에는 대나무 숲을 이룬 로터리가 있고, 그 바로 왼쪽이 잔디광장이다.


잔디광장 가장자리에는 신체단련기구들이 설치되어 있고, 광장 뒤로 출발하면서 봤던 행복동 위쪽 숲속의 집 만남동과 한옥동이 보인다.

 

대나무숲 로터리에서 오른쪽 길로 계속 가면 길 오른쪽으로 휴양림 경계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휴양림 밖으로 넓은 터에 뒤로 건물이 여러 채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조계종 사찰인 송림사松林寺.

 

조금만 더 가면 길 왼쪽에 큰 방이 있는 휴양림 숙박시설 산림휴양관이 나온다. 

 

산림휴양관 앞에는 족구장·농구장과 피크닉장, 그리고 조금 더 가면 길 왼쪽으로 어린이놀이터가 나온다.

 

산림휴양관 앞에서 울타리 밖으로 보이는 송림사.

 

산림휴양관을 지나 숲속의 집이 나오는 삼거리의 숲속의 집 종합안내도.

삼거리 오른쪽 길은 출입 차단기가 서 있어 들어갈 수 없고 숲속의 집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정면 언덕에 위치한 숲속의 집 화목동

 

길 오른쪽 언덕에 있는 숲속의 집이 화목동이고, 길 왼쪽의 정자 뒤로 보이는 숲속의 집은 대화동.

 

길 오른쪽 언덕 위에는 화목동이 있고, 앞에 보이는 삼거리 왼쪽 뒤로 보이는 숲속의 집들은 대화동이다.

 

대화동 숲속의 집 3채.

 

삼거리에서 왼쪽 길 입구의 대화동을 지나면 바로 옆이 황토방이고, 황토방 뒤에 보이는 숲속의 집은 숙소가 있는 행복동.

 

행복동 앞길에서 내려다본 산림휴양관 건물 뒷모습.

 

아침 산책 출발점이었던 행복동으로 다시 돌아왔으니 행복동 앞에서 발길을 되돌려 방금 지나왔던 대화동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이는 아직 보지 못한 행복동 서쪽 시설과 무장애나눔길 및 스카이워크를 둘러보기 위함이다.

왼쪽 대화동과 오른쪽 화목동 사이로 난 삼거리 언덕길 입구.

 

언덕 마루를 넘어면 오른쪽으로 무장애나눔길 덱이 산림전시관 바로 위까지 연결되어 있다.

 

산림전시관 옆길에 만들어놓은 멋진 먹넌출(왕곰버들) 아치.

안면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먹넌출은 갈잎 덩굴나무이기 때문에 햇볕을 막을 수 있는 챙(차양遮陽)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산림전시관은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안면도의 나무를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있을 거라 짐작.

 

산림전시관을 지나면 왼쪽으로 안면송숲이 우거져 있고 정면으로 자연휴양림의 정문 주차장이 눈에 들어온다.

 

길 왼쪽 언덕 솔숲 사이로 보이는 스카이워크로 연결되는 무장애나눔길

 

스카이워크로로 가는 무장애나눔길로 들어선다.

 

무장애나눔길 입구에서 뒤돌아본 휴양림 정문 주차장.

주차장 뒤로 보이는 솔숲이 안면도 수목원이다.

 

무장애나눔길 뒤로 설치된 총길이 283미터의 스카이워크.

 

무장애나눔길 끝 지점에 설치된 시비 '기다림'과 조형물. 

 

스카이워크 입구

 

스카이워크 이정표와 '충청남도유림 설치 기념비'.

 

계속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아래 이정표를 보니 조개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산을 타기에는 배고픔이 느껴져 아침을 먹으러 숙소로 발길을 돌린다.

2024. 3. 21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