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27 남미 페루 푸노, 국경 마을 카사니,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티퀴나 본문

여행기-해외

2015. 1/27 남미 페루 푸노, 국경 마을 카사니,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티퀴나

새샘 2024. 4. 16. 21:51

 

여행로: 페루 푸노-카사니-(국경)-볼리비아 카사니-코파카바나-산페드로 데 티퀴나-(배)-산파블로 데 티퀴나-엘알토-라파스

 

 

페루 서쪽과 볼리비아 동쪽 국경인 티티카카호 Titicaca의 푸노 Puno의 카소나 플라자 호텔 Casona Plaza Hotel에서 이틀밤을 묵고서 사흘째인 1월 27일 아침 6시 40분 전용버스를 타고 볼리비아로 향한다.

 

2시간 후 티티카카호가 차창 밖으로 보이기 시작.

우리가 달리는 곳은 페루 티티카카호 동쪽 호변이므로 호수 건너편이 볼리비아이리라.

 

차창 밖 언덕 뒤쪽이 티티카카호.

 

드디어 페루의 티티카카호 국경마을인 카사니 Kasani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 출국 수속을 위해 페루 출입국 관리소로 들어간다.

카사니 마을은 페루 땅과 볼리비아 땅으로 나뉘어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길에 쇠사슬을 쳐놓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가운데 'Control Migratorio Kasani Peru'란 현판이 걸린 기와건물이 페루 출국관리소이고, 오른쪽 흰 2층 건물은 페루 입국관리소이며, 볼리비아 출입국관리소는 출입통제 쇠사슬 뒤쪽에 보이는 나무를 지나서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볼리비아 출입국관리소까지 걸어가야 한다.

 

페루 출국관리소에서 산타 인증샷.

 

출국 수속을 끝내고 출입통제선 밖으로 나갔다.

길 끝에 보이는 아치문이 있는 돌담이 국경이다.

 

출입통제선에서부터 국경선 아치문 가는 길 오른쪽에 서 있는 페루 표지판 

 

천천히 걸어가며 왼쪽에 보이는 티티카카호 즉 페루의 마지막 풍광을 눈에 담는다.

 

국경선 아치문과 돌담 앞

 

국경선 아치문 왼쪽 돌담 앞에 있는 페루 쿠스코 캔맥주 조형물과 페루 조형물 

 

아치문 국경을 지나면 볼리비아의 출입통제기가 있다.

 

볼리비아 출입통제기에서  V자를 그리면서 볼리비아 국경수비대 옆에 선 산타!

 

카사니 마을의 볼리비아 출입국 관리소에서 비자 발급을 받는다.

 

볼리비아 입국 수속을 끝내고 나오니 우리가 들어갈 때보다 입국자들이 훨씬 긴 줄을 이루고 서 있다.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가니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티티카카 호변에서 기다리고 있다.

 

볼리비아 카사니에서 코파카바나까지 8킬로미터 이정표.

 

볼리비아 땅에서 뒤돌아본 출입통제기와 돌담 국경 모습

 

2시간 정도의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11시 17분 코파카바나를 향해 버스가 출발하면서 드디어 볼리비아 여행 시작!

버스에서 바라본 볼리비아 티티카카호 풍광들.

 

출발 10분 후 코파카바나 Copacabana에 도착.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는 우리가 출발했던 페루의 푸노처럼 볼리비아 티티카카호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도시 이름은 볼리비아의 수호성인인 코파카바나 성모 Our Lady of Copacabana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코파카바나는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볼리비아의 유명 관광휴양지.

 

코파카바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전 도심지와 해변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코파카바나 점심 식당인 타이피 Taypi 레스토랑

 

코파카바나 도심지를 달리는 지금 막 결혼식을 끝낸 신혼부부 차량

 

코파카바나에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라파스까지는 이곳 여행사 버스를 이용한다.

 

오후 1시 5분 코파카바나에서 출발하여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티티카카호를 거의 횡단하다시피 하는 것인데, 이 길은 티티카카호에서 서쪽과 동쪽 육지 사이의 거리가 최단거리인 티퀴나 해협 Strait of Tiquina을 배를 타고 건너는 것이다.

 

티퀴나 해협을 향해 가면서 차창을 통해 바라본 티티카카 호수 풍광.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호수 구름들.

 

코파카바나에서 출발한 지 50분 후 티퀴나 선착장 도착.

여기서 배를 타고 건너편에 보이는 선착장까지 간다.

양쪽 선착장 이름에 모두 티퀴나가 들어가는데, 이곳 이름은 산페드로 데 티퀴나 San Pedro de Tiquina(티퀴나의 산페드로)이고, 건너편 이름은 산파블로 데 티퀴나 San Pablo de Tiquina(티퀴나의 산파블로)이다.

 

배가 오후 2시 출항 예정이라니 그 사이 산페드로 데 티퀴나 마을을 잠시 둘러보기로..

 

이 마을엔 볼리비아 해군 볼리비아 기지가 있다.

황갈색 벽돌담장에 붙은 글자는 "볼리비아 함대 제4 해군기지 '티티카카' Armada Boliviana Cuarto Distrito Naval 'Titicaca'"

 

관광객을 환영하는 민속무용 공연

 

선착장 매표소와 배표

 

선착장 식당

 

배에 오른다.

 

2시 1분 출항.

 

출항한 배는 딱 7분 만인 2시 8분 산파블로 데 티퀴나 San Pablo de Tiquina 선착장에 우릴 내려준다.

 

산파블로 데 티퀴나 선착장에 걸린 티퀴나 주변 지도.

 

버스가 배애서 내려 출발할 때까지 산파블로 데 티퀴나 마을을 돌아보고..

1879년 칠레와의 태평양전쟁 당시 일반 시민으로서 참전한 볼리비아 최고의 전쟁 영웅 '에두아르도 아바로아님 Don Edardo Avaroa' 기념조형물

 

마을에서 바라본 선착장과 주변

 

선착장의 길거리 시장

2024. 4. 16 새샘과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