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10 제주 제주시 국립제주박물관 2: 상설전시실(청동기시대, 열국시대, 고려시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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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10 제주 제주시 국립제주박물관 2: 상설전시실(청동기시대, 열국시대, 고려시대)

새샘 2024. 4. 26. 11:20

국립제주박물관 위치

 
 
제주시 일주동로(건입동)의 제주항이 내려다보이는 사라봉공원 남쪽에 자리한  국립제주박물관은 2001년 개관하였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시·보존·연구하는 고고·역사박물관으로서, 한반도와 중국, 일본은 잇는 동북아시아지역 문화교류의 거점인 제주도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압축해서 만날 수 있다고 자랑한다.
 
 국립제주박물관 건물 안에 있는 전시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고으니모르홀(소규모 전시실), 실감영상실(미디어 아트 및 디지털 영상 상영관) 따위가 있고, 옥외전시장도 두 곳 마련되어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시설배치도

 
앞서 올린 국립제주박물관 글에 이어 여기서는 상설전시실의 청동기시대(섬마을의 발전과 변화), 열국시대(섬나라 탐라국), 고려시대, 조선시대, 현재(제주섬 사람들) 제주의 전시물을 소개한다.

 
청동기시대 제주 섬마을의 발전과 변화

 
청동기시대 (왼쪽)골아가리 구멍무늬 토기와 (가운데와 오른쪽)골아가리 토기.

 
청동기시대 간돌검 - 1돌화살촉, 2가락바퀴(가락고동: 물레의 받침나무인 괴머리의 기둥에 실이 감기는 가락을 걸기 위해 고리처럼 만들어 박은 물건), 3그물추, 4돌끌, 5돌도끼

 
청동기시대 조개껍질 팔찌.

 
(맨 위 큰 토기 2개)청동기시대 바리(바닥에서 아가리 쪽으로 벌어져 올라가 아가리 지름이 20센티미터 이상인 토기)와 (오른쪽 위 작은 토기 2개)초기철기시대의 바리, 그리고 (아래 토기 4개)초기철기시대 항아리.

 
청동기시대 긴목 항아리.

 
초기철기시대 (아래)굽다리 접시, (위 왼쪽)뚜껑, (위 오른쪽 2개)쓰임새를 알 수 없는 토제품.

 
위 사진 아래쪽의 초기철기시대 굽다리 접시

 
청동기시대 요령식 동검(왼쪽 전시대)과 초기철기시대 한국식 동검(오른쪽 전시대).

 
위 오른쪽 전시대의 초기철기시대의 한국식 동검.

 
초기철기시대 (위)옥고리(옥환玉環)와 (아래)고리 모양 귀걸이(아래 왼쪽은 귀걸이 조각이고, 오른쪽은 추정 복원품).

 
열국시대 제주의 대외교류.

 
초기철기시대 청동거울과 조각

 
초기철기시대 청동검 날밑(칼날과 칼자루 사이에 끼워서 칼자루를 쥐는 한계를 삼으며, 손을 보호하는 테).

 
초기철기시대 오수전五銖錢(중국 전한前漢의 무제 때에 쓰던 동전으로 무게를 나타내는 ‘五銖’라는 문자를 새겨져 있다).


열국시대인 청동기시대와 초기철기시대 유물이 있는 '섬마을의 발전과 변화' 전시공간 출구 부근 모습.

 
삼국시대와 남북국시대에 있었던 섬나라 탐라국 전시공간 입구 안내판.

 
탐라국 형성 안내판

 
삼국시대와 남북국시대의 탐라국시대 유물들-1쇠칼, 2쇠투겁창(장대 자루 끝에 뾰족한 쇠로 만든 촉인 투겁이 달려 적을 향해 던지거나 찌르는 데 사용되는 창), 3쇠창.

 
탐라국 무덤인 이음독널.

 
탐라국의 (위)그물추와 (아래)조개무지 출토품.

 
탐라국 곽지리식 토기

 
탐라국의 발전 안내판.

 
천연기념물인 제주시 구좌읍 용천동굴에서 발굴된 탐라국 토기

 
고려시대 제주 전시공간 입구에 걸린 고려-조선시대 제주 역사 연표.

 
고려시대 제주 안내판

 
고려시대의 청자와 제주 바닷길 안내판.

 
제주 바다에서 건져 올린 고려시대 도기 청자 조각들과 금붙이.

 
고려시대 제주의 불교문화 안내판.

 

제주시 삼양동 원당사 터 출토 고려시대 기와-(위)왼쪽은 연꽃무늬 수막새, 가운데와 오른쪽은 국화무늬 수막새, (중간 4개)나선무늬 암막새, (아래 왼쪽 2개)연꽃무늬 암막새.

제주시 외도동 수정사 터 출토 고려시대 기와-(아래 오른쪽 2개)국화무늬 수막새.

 

제주시 외도동 수정사 터 출토 고려시대 유물-(왼쪽 전시대의 왼쪽)청자 대접, (왼쪽 전시대의 오른쪽)백자 대접, (오른쪽 전시대)청동 접시.

 

제주 외도동 수정사 터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탑의 중심인 몸돌(탑신塔身).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법화사法華寺 터에서 출토된 다음과 같은 글자가 새겨진 고려시대 명문 기와.

"지원육년기사 시중창 심육년기묘필 至元六年己巳 始六年己卯畢(1269년 기사년에 중창을 시작하여 1279년 기묘년에 끝났다)"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법화사法華寺 터에서 출토된 구름 봉황무늬 수막새(위로 튀어나온 둥근 기와)와 구룡 용무늬 암막새(수막새 아래로 깔리는 평평한 기와).

 

대몽항쟁과 제주 안내판.

 

고려시대 도깨비 얼굴 모양 토제품

 

최충헌 묘지명 탁본.

 

고려첩장불심조조高麗牒狀不審條條(고려에서 보내온 외교문서에서 의심나는 점들)의  복제본과 해설.

이 문서는 진도珍島에 있던 삼별초 정부가 1271년(고려 원종12) 일본에 보낸 외교문서를 가마쿠라(겸창鎌倉) 막부幕府가 교토(경도京都) 조정에 보내면서 그 내용을 12개 항목으로 정리한 메모 형태의 문서다.

당시 고려가 일본에 보낸 문서 원본은 지금 남아 있지 않다.

이 메모 문서의 주요 내용은 삼별초가 일본과의 동맹을 통해 원나라에 대한 연합전선을 펼치려고 몇만 명의 지원병을 요청하는 것이다.

 

고려시대 삼별초와 제주 항파두리성 안내판.

 

흙으로 쌓은 내성과 외성을 쌓은 토성인 제주 항파두리성 외성의 중심 토루.

토루土壘란 토성의 몸체를 이루는 흙더미를 말한다.

 

제주 항파두리성과 한림리 곳곳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몽골 군인들이 사용하던 항아리였던 몽골병.

아가리 주변에 달려 있는 두 개나 네 개의 귓구멍에 끈을 꿰어서 들거나 매달고 다녔다.

2024. 4.2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