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08. 7/10 북유럽・러시아 여행 닷새째1-노르웨이 플롬열차, 효스포센폭포, 보스 본문

여행기-해외

2008. 7/10 북유럽・러시아 여행 닷새째1-노르웨이 플롬열차, 효스포센폭포, 보스

새샘 2008. 8. 4. 21:46

북유럽·러시아 여행로와 일정

 

닷새째 주요 관광지는 플롬 산악열차, 베르겐, 그리고 하르당에르 피요르이다.

호텔을 출발하여 산악열차 출발역인 플롬까지 가는 길엔 세계최장인 라르달 터널을 지난다. 라르달(Laerdal)에서 올란드(Aurland)까지 뚫려진 터널의 길이는 25km로서, 버스로 통과하는데 18분이 걸렸다. 사고를 대비하여 터널 중간중간에 초록색의 조명이 비치는 구역이 있다. 이 조명색광은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단다.

 

올란드에서 플롬으로 가는 길은 송네 피요르의 지류가 흘러들고 있어 카페리를 5분 정도 타고서 송네 피요르를 건넌다. 올란드와 카페리에서 차창을 통하여 송네피요르를 다시 한번 즐긴다.

 

플롬(Flom)에서 시작되는 관광용 로맨틱 산악열차는 미르달(Myrdal)까지 1시간 걸린다. 산악열차를 타는 재미는 차창을 통하여 크고 작은 빙하폭포, 빙하하천, 그리고 산 위의 빙하를 구경하는 것이다. 또한 20여개의 터널을 통과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플롬 산악열차의 백미는 가장 규모가 큰 빙하폭포인 효스포센(Kjosfossen) 폭포를 구경하는 것이다. 열차가 이 폭포 앞에서 정지하며, 내리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로맨틱 산악열차는 미르달에 도착하면 끝이 난다. 베르겐으로 가기 위해서 미르달에서 보스행 일반열차로 갈아타고 1시간 정도를 더 달린다.

 

보스(Voss)에서 열차를 내려 다시 버스로 갈아탄다. 보스는 물살이 제법 센 보스강이 흐르고 있고, 산과 평원을 끼고 있는 제법 큰 도시이기 때문에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 등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란다.

 

 

(다음 글은 노르웨이 베르겐 여행기)

 

2008. 8. 4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