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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15 북유럽・러시아 여행 열흘째2-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3 본문

여행기-해외

2008. 7/15 북유럽・러시아 여행 열흘째2-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3

새샘 2008. 11. 6. 14:41

북유럽·러시아 여행로와 일정

 

이삭성당과 데카브리스트광장을 출발하여 피의 사원으로 향한다. 네바강변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라서 어제와 오늘 들렀던 멋진 러시아 건축물을 다시 한번 구경하는 기회를 갖게되어 더욱 좋다.

네바강과 강을 따라 다니는 유람선

 

 이삭성당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피터앤폴 요새)

 

성삼위일체교 

 

뱃머리 등대(로스트랄 등대)

 

정식명칭이 그리스도부활성당(Cathedral of the Resurrection of Christ)인  피의 사원도착. 이 사원은 1907년 데카브리스트 당원들에게 살해당한 알렉산드르2세가 피를 흘리면서 죽은 곳을 기리기 위해 훗날에 세워진 러시아정교사원이다. 모스크바의 바실리대성당을 부분적으로 본땄으며 전체적으로는 러시아 모자이크 양식을 갖춘 사원으로서 세계적 의미를 갖춘 걸작품이라고 한다. 유명화가들이 직접 도안한 모자이크화가 건물내부의 바닥, 벽,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고 하나 들어가보질 못했다.

 

피의 사원 남쪽으로 러시아박물관이 있고 피의 사원과 박물관 앞은 아주 넓은 광장과 공원이다. 아마도 박물관 광장 및 공원인 듯 한다. 공원 끝으로 걸어가니 사방을 벽돌로 쌓은 얕은 담이 있고 그 안으로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담 가운데는 출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두었다. 출입문으로 사람이 드나들고 있어 가까이 가 보니 담 안쪽 한 가운데 사각형 판에서 '영원의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아마도 혁명병사들을 기리는 불꽃이 아닌가 싶다.

 

다음에 들린 곳은 피의 사원과 러시아국립박물관 옆을 흐르는 그리바예도프 운하를 건너편에 있는 조각공원이다.

운하가 빙 둘러싸고 있는 건물은 미하일로프스크 황제의 겨울궁전 이었다고 한다. 궁전 주위를 해자처럼 운하가 둘러싸고 있어 접근이 어려웠으므로 이 궁전을 요새라고 불렀다고 한다. 현재는 국립러시아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20세기 러시아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단다.

 

국립러시아박물관 반대편 즉 그리바예도프 운하 동쪽에 있는 조각공원을 구경. 이 공원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제법 많은 조각상들과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도 꽤 많았다.

 

조각공원도 예식복을 차려 입은 신혼부부의 결혼기념사진 을 찍으려고 자주 찾는 곳인가 보다. 이곳에서 30분 동안 2쌍의 예비부부를 만난다. 신랑은 별론데 신부는 정말 예쁘다. 예비부부에게 같이 사진 찍자고 요청하니 선뜻 반갑게 맞아준다.

 

이것으로 오늘의 여정은 끝나고 호텔로 돌아간다. 오후 8시가 되었지만 아직도 환한 대낮이다. 그래서 집사람과 함께 호텔 부근을 걸어서 돌아보기로 한다. 호텔이 있는 지역은 네바강 북쪽의 북부 상트 페테르부르크다.

 

네바강 북쪽의 상트 중심지-전차가 다니는 레일, 지하철역과 맥도날드, 피자헛 간판이 보인다

 

지하철역

 

맥도날드 앞에서 

 

도심의 작은 공원과 조각

 

호텔부근 빌딩 

 

호텔부근 단독주택 

 

숙소인 앤더슨 호텔 

 

(다음 글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러시아 모스크바)

 

2008. 11. 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