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0. 3/27 567차 과천 관악산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0. 3/27 567차 과천 관악산

새샘 2010. 3. 29. 23:46

산행로: 과천청사역7번출구-과천기술표준원-문원폭포-일명사지-426봉-연주암-말고개-414봉-낙성대갈림길-육각정-남현동한일아파트-사당역부근(9km, 4시간30분)

 

산케들: 李想이유상, 百山이주형, 元亨김우성, 如山장만옥, 法泉정재영, 새샘박성주(6명)

           맛사랑참석: 道然배기호

 

 

과천청사역 7번 출구에 모인 산케는 7명으로 한자리 수를 기록한 것은 실로 오랫만인 것 같다.

주변에는 가게가 없어서 막걸리를 구하려고 간 법천 대장은 20분 후에야 돌아온다.

 과천청사앞 운동장을 가로 질러 걸어가면서 오를 관악산을 쳐다본다.

 

과천기술표준원 옆길 들머리로 접어들어 입구 다리를 지나면서 지나가는 산행객에서 단체 촬영을 부탁한다.

 

문원폭포에서 흐르는 폭포수를 구경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겨울 많은 눈이 내린 덕분이리라.

폭포옆 마당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본격적인 오름길을 오르기 시작.

 

고려시대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관악산 일명사지逸名寺址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는 산행객들을 만났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케이블능선 서쪽 능선(산케들이 용마능선으로 이름 지었다) 길은 관악산 가운데서 가장 풍광이 뛰어난 능선일 것이다.

용마능선의 짝짓기를 하고 있는 모습의 쌍뚜꺼비바위.

 

용마능선의 소나무

 

용마능선에서 바라본 케이블능선과 구름 속에 묻힌 연주대

 

새바위

 

이 산행로가 처음인 이상과 산케들

 

두꺼비바위

 

구름 속의 연주대

 

오늘 산행의 정점인 연주암

 

연주암을 100미터쯤 지나면 나타나는 관악사 터에 정상주 자리를 마련한다.

관악사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왕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절로서 보기 드물게 산 정상부에 세워진 산지가람이라고 한다.

절터 한가운데에 관악사지 암각문이 새겨진 큰 바위가 있다.

 

정상주를 끝내고 사당전철역을 향하여 내려가는 도중 벙커 위에서 관악산을 배경으로 오늘산행의 출석부를 만든다.

 

하마바위

 

내림길의 관악산 국기봉

 

선유천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물병을 채운다.

 

내림길 종점인 남현동 한일아파트단지에 이른다.

사당 전철역 부근의 목욕탕에서 목욕 후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이동하여 맛사랑을 즐길 것이다.

 

사당 전철역에서 버스를 타고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이동.

수산시장에서 아귀 2마리를 사고 숭어회를 뜨서 백산의 10년 단골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서 맛난 전복을 사서 들고온 온 도연을 만난다. 

일곱 산케들이 아귀탕, 숭어회, 전복회를 안주로 뒤풀이 맛사랑을 맘껏 즐겼다.

2010. 3. 2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