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5. 12/21(일) 1295차 구리 동구릉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5. 12/21(일) 1295차 구리 동구릉

새샘 2026. 1. 12. 21:28

산행로: 동구릉역 3번 출입구-동구릉 정문-건훤릉-원릉-동구릉 정문-김대감참숯화로고기집(4km, 1시간 45분)

 

산케들: 又耕, 正允, 牛岩, 雲步, 최훈, 冠山, 東峯, 如山, 民軒, 元亨, 回山, 새샘(12명)

 

 

2025년이 거의 끝나가는 12월 셋째 주 산행은 구리 동구릉 탐방이다.

작년인 2024년 12월 1일 첫번 째 산행 때 이곳을 찾았다가 폭설 때문에 휴장됨으로써 탐방을 하지 못한 것을 1년 뒤에 다시 재도전하는 것이다/

 

이날 기온은 최저 영하 3.4도 최고 2.5도로 겨울 날씨치곤 그렇게 춥지 않았고 바람도 거의 없어 왕릉 탐방에는 더할 나위 없었다.

동구릉역 3번 출입구에서 만난 산케는 모두 12명으로 작년보다 1명 더 많았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인창동)에 자리한 사적 제193호 구리九里 동구릉東九陵 '동쪽에 있는 아홉 기의 능'이란 뜻으로, 조선의 왕 일곱 분과 10분의 왕후가 안장되어 가족 무덤을 이룬 국내 최대 왕릉군이다.

 

조선 왕조를 건립한 태조 이성계가 1408년 승하하자 하륜의 건의로 아들 태종 이방원이 이곳에 건원릉健元陵을 조성함으로써 동구릉이 시작되었으며, 무덤이 생길 때마다 동오릉·동칠릉 따위로 불렀는데 철종 6년(1855)에 제 23대 왕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孝明世子(뒤에 익종翼宗, 문조文祖로 추존)와 비 신정왕후 조씨의 능인 수綏陵 옮겨지면서 지금의 동구릉으로 굳어졌다.

 

동구릉에는 1대 태조의 건원릉健元陵 , 5대 문종과 현덕왕후 무덤인 현릉顯陵 , 14대 선조와 의인왕후·계비 인목왕후 무덤인 목릉穆陵, 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무덤인 휘릉徽陵 , 18대 현종과 명성왕후 무덤인 숭릉崇陵, 20대 경종의 비 단의왕후 무덤인 혜릉惠陵 , 21대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 무덤인 원릉元陵 , 추존 문조와 신정왕후 무덤인 수릉綏陵 , 24대 헌종과 효현왕후·계비 효정왕후 무덤인 경릉景陵의 총 9개의 왕릉이 있다.

 

조선왕릉은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 양식, 주변 경관과 어우르진 아름다운 조경,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는 산릉제례山陵祭禮(왕릉에서 직접 치르는 제사의식)의 전통과 풍부한 기록문화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6월 북한에 있는 2개의 왕릉(2대 정종과 정안왕후 무덤인 후릉厚陵, 1대 태조의 비 신의왕후 무덤인 제릉齊陵)을 제외한 남한의 40기 전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0시 5분 동구릉역 3번 출입구를 나와 동구릉 정문으로 향한다.

 

10시 13분 동구릉 매표소 들어가는 길 입구 서 있는 구리 동구릉 푯말.

 

정면으로 보이는 동구릉 매표소.

길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다.

 

동구릉 정문을 지나 건원릉으로 향하는 산케들.

 

10시 17분 동구릉 출입구 가장 가까이에 있는 외홍살문(외홍전문外紅箭門)은 왕릉의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구조물로서 이곳을 지날 때 몸과 마음을 엄숙히 하고 여기에 모신 분들에게 경건한 예를 갖추라는 뜻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이 외홍살문을 지나면 능마다 입구에 홍살문이 하나씩 서 있다.

 

왕릉 안 길 옆은 소나무숲으로 우거져 있다.

 

10시 21분 왕릉의 제사를 준비하는 건물인 재실齋室 앞을 지난다.

 

10시 37분 건원릉 홍살문 앞 도착.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1대 왕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1335~1408, 재위 1392~1398)의 능.

태조는 자신의 고향인 함흥에서 나는 억새를 자신의 무덤에 심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에 건원릉의 봉분은 독특하게 억새로 덮혀 있다.

 

홍살문 사이로 보이는 큰 기와집은 제사를 올리는 정자각이고, 그 오른쪽 작은 기와집에는 신도비가 있다.

 

정자각丁字閣(왕릉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봉분 앞에 ‘丁’ 자 모양으로 지은 집)의 오른쪽 뒤에 보이는 건원릉.

 

정자각과 건원릉.

 

정자각과 신도비 건물 중간에서 건원릉을 바라보니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성계 고향인 함흥에서 뽑아와 심었다는 이 억새는 함흥에서 이곳까지 사람들이 늘어서서 손에 손을 거쳐 운반되었다는 설도 있다.

 

건원릉 주위에 설치된 나무울타리를 따라 가면서 왕릉을 돌아본다.

 

건원릉에서의 인증샷들.

 

21대 영조와 두 번째 왕비 정순왕후을 모신 원릉元陵.

 

동구릉 정문을 나와 뒤풀이 식당으로 향하는 산케들.

 

동구릉역을 나서서 1시간 45분 뒤인 11시 50분 동구릉역 3번 출입구 앞에 있는 뒤풀이 식당인 김대감참숯화로구이집 앞 도착.

작년에 여기서 먹었던 엄청 맛난 돼지고기 생각에 다시 찾은 것!!!

 

건배하는 산케들.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서 식당 가까이의 커피마을에서 커피 한잔 더.

2026. 1. 1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