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6. 2/21 양양 오봉산 낙산사 본문

여행기-국내

2016. 2/21 양양 오봉산 낙산사

새샘 2017. 3. 29. 17:54

2016년 2월 21일 고성(설악) 델피노리조트에서 나와 양양 오봉산 낙산사로 이동.


오봉산五峯山 낙산사洛山寺의 여행기는 2009년 5월, 2013년 5월, 2007년 1월 등 3번에 걸쳐 들렸던 글을 이 블로그에 올려 놓았으므로, 이 글은 4번째 낙산사 여행기다.


낙산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동해안 양양 오봉산 낙산사, 남해안 남해 금산 보리암, 서해안 강화 석모도 보문사)의 하나로서, 강원 양양군 강현면 오봉산五峯山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 화엄종 창시자인 의상대사(625~702)가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신라 문무왕 때인 671년에 창건한 천년고찰이라고 전한다.


홍련암紅蓮庵-의상대사가 동굴 속으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가 석굴 앞바위에서 기도하다 붉은 연꽃 위의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이며, 암자 바닥에 난 구멍의 유리를 통해 절벽 아래 관음굴을 볼 수 있다.



홍련암에서 의상대로 돌아가는 도중 파노라마로 촬영한 홍련암, 동해 바다, 그리고 의상대(왼쪽부터)



위 사진 찍은 자리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와 의상대



위 사진 찍은 자리에서 바라본 홍련암



홍련암 앞바다 돌섬에 사이좋게 앉아 휴식을 취하는 갈매기 2마리



홍련암 감로수



홍련암-의상대 길에서 집사람과 함께, 그리고 집사람, 아들, 손녀와 함께 한 인증샷(며느리 작품)



홍련암-의상대 길 끝머리에서 본 의상대



의상대義湘臺 - 의상대사를 기리기 위해 1925년 세운 정자. 의상대가 있는 곳은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무르면서 참선하였던 곳으로 옛부터 의상대라 불렸다고 한다. 아담한 6각정자로서 홍련암 관음굴로 가는 길 동해안 언덕의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난간을 비스듬하게 세운 것이 특징.



의상대 앞에서 몸을 돌려 뒷편 위로 바라본 해수관음상 - 1977년에 점안된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0m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관음보살상이다. 대좌 앞부분은 쌍룡상, 양 옆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대좌 위에 활짝 핀 연꽃 위에 관음보살이 서 있으며, 왼손에 감로수병을 받쳐 들고 오른손은 가슴께에서 들어 수인을 짓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 채석된 700여 톤에 달하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도처인 관음전이 있다.





의상대 앞에서 바라본 홍련암



보타전으로 들어가는 2층 누각인 보타락寶陀落




보타락 1층 아래서 바라본 보타전



보타락을 들어올 때는 누각 위에 현판이 붙어 있지 않았는데 보타락을 통과하여 뒤돌아 보니 '寶陀落'이란 현판이 붙어 있다.



보타전과 7층석탑 - 보타전은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불전으로 낙산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각이다. 내부에는 천수관음 등 7관음과 32응신, 1,500관음상 등 국내 최대의 관음상이 봉안되어 있다. 1993년 완공되었으며, 2005년 4월 발생한 양양 산불에도 무사하였다.





보타전과 보타락 사이에 위치한 지장전




보타전 앞마당에서 오른쪽 위를 쳐다보니 해수관음상 머리와 보관만이 보인다.



보타락 입구에 있는 연못인 관음지



관음지 앞에서 바라본 보타락과 오른쪽의 지장전. 보타락 뒤로 보이는 같은 지붕의 건물이 보타전이다.




관음지 안 관음상





낙산사 앞 방파제와 동해 바다



점심은 속초 청초수물회에서 맛난 물회와 섭국을 만끽한 다음 집으로 향했다.


2017. 3. 2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