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6 광주-완도-청산도 1: 광주 송정역-유 스퀘어,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완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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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설 연휴를 맞이하여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여행을 나섰다.

수서역 발 광주송정행 SRT를 타고 새벽 5시 38분 수서역을 출발하여 정시에 호남선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역 광장을 나온 시각은 아침 7시 32분.

 

광주송정역의 전신은 1913년 호남선 목포-송정리 구간이 준공되면서 생겼던 송정리역이었다가, 2009년 지금의 광주송정역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교통의 핵심이 되었다.

 

역 광장에서 바라본 광주 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되는 광주송정역.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길 건너 버스정류장 앞에서 바라본 광주송정역 전경.

 

30분 뒤인 8시 5분 광주 유·스퀘어 도착.

 

완도행 버스 탑승구와 해남을 거쳐 완도 가는 탑승장에서 대기 중인 9시 발 금호고속버스.

 

시외버스는 2시간 뒤 완도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택시를 이용하여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시각은 11시 13분.

청산도행 배는 오후 1시 출발이라 그때까지 점심을 먹고 완도항 주변을 둘러볼 것이다.

완도莞島는 통일신라 흥덕왕 때인 828년 장보고가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하여 통일신라가 강력한 해상왕국으로 등장함으로써 일약 유명해졌다.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 광장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 광장 모습

제주 돌하르방

 

전복 양식의 메카임을 자부하는 완도의 상징인 황금전복 조형물

 

완도항을 돌아본다.

완도항에서 300미터 떨어진 바다에는 납작한 반구 모습의 섬 주도珠島(푸른 구슬을 닮은 섬)가 있다.

주도는 '완도 주도 상록수림'이란 이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

 

완도항 해변길을 따라 간다.

 

11시 30분 완도항 중앙시장의 유명 맛집 진미횟집에서 점심.

 

점심 후 배 출항 때까지 완도항을 돌아본다.

완도항 해변에서 바라본 동망산의 완도 타워.

이 타워는 청산도에서 나왔을 때 들릴 것이다.

 

완도항 여객선 터미털 광장의 '장보고장군 제해 기념상' 조형물.

 

완도항 여객선 터미털의 가로수 먼나무에는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감탕나무속의 암수딴그루인 먼나무는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늘푸른 큰키나무.

밝은 빨간색 열매는 초록잎과 대비되어 멀리서도 아름다우며, 잎이 조금 떨어지고 난 겨울엔 빨간색 열매가 더욱 돋보이기 때문에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2025. 6. 4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