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5. 1/26 청산도1: 청산도행 여객선, 슬로길 1코스(도청항-당리 고분-서편제 촬영지-드라마 세트장) 본문

여행기-국내

2025. 1/26 청산도1: 청산도행 여객선, 슬로길 1코스(도청항-당리 고분-서편제 촬영지-드라마 세트장)

새샘 2025. 6. 12. 15:01

1/26~1/28 전체 여행로

1/26 서울 수서역-(SRT)-광주 송정역-(시내버스)-광주 유·스퀘어-(시외버스)-완도시외버스터미널-(버스)-완도항 여객선터미널-완도항-(여객선)-청산도-1/27 청산도-1/28청산도-(여객선)-완도-(시외버스)-광주 유·스퀘어-광주 시내-광주송정역-(SRT)-서울 수서역


1/26 청산도 여행로:
완도항-(청산도행 여객선)-청산도 도청항-락 독채한옥펜션(숙소)-(택시)-슬로길 1코스 서편제길-청산 당리 고분-서편제 촬영지-드라마 세트장-슬로길 1코스 화랑포길-화랑포 전망대-슬로길 2코스 사랑길-슬로길 3코스 고인돌길-슬로길 4코스 낭길-읍리 지석묘/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승용차 편승)-락 독채한옥펜션-도청항 한우소머리국밥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에 정박하고 있는 오후 1시 출항하는 청산도 행 청산아일랜드 여객선에 오른다.
완도항에서 청산도 도청항까지 50분 걸린다.

 
12시 51분 승선.

 
여객선 2층에서 바라본 완도항과 동망산 완도 타워, 그리고 완도항의 작은 섬 주도珠島 풍광.

 
오후 1시보다 4분 이른 12시 56분 출항.

 
출항 54분 뒤 가로로 길게 늘어선 청산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청산도靑山島란 이름은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른 섬이라는 뜻이다.
완도에서 뱃길로 19.2킬로미터로 50분 거리의 남해안의 청산도(완도군 청산면)는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옛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 하여 선선도仙山島, 선원도仙源島라 불렀다.

 
출항 1시간 뒤인 오후 1시 54분 청산도 도청항 도착.

 
도청항 부두에 상륙하여 처음 만난 청산도의 뱃고동 조형물과 그 양쪽의 '느림의 섬'과 '청산도' 표석.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 논
(돌을 쌓아 만든 계단식 논을 말하며, 돌을 쌓는 형태가 온돌에 사용된 구들장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 돌담장, 해녀와 함께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19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그 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Slow City로 선정되었다.

청산도는 한국 최초로 서울에서만 100만 관객 돌파라는 대히트를 기록한 1993년 개봉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도청항 부두의 청산도 관광안내도와 청산도 슬로길 안내판.

 

청산도 슬로길은 11개 코스 17개 길 총 길이 42.195킬로미터의 둘레길이다.
새샘과 산타는 2박 3일 동안 슬로길 전부를 걸어다니면서 청산도를 한 바퀴 일주할 계획으로 있다.

 
이곳 도청항은 슬로길 1코스 1구간 미항길이 시작되는 곳으로서 슬로길 출발점이자 도착점.

슬로길 1코스는 미항길-동구정길-서편제길-화랑포길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체 길이는 5.7킬로미터, 걷는 시간은 90분으로 되어 있다.

 
도청항 부두에서 바라본 타고온 청산아일랜드 호(왼쪽).

 
도청항 여객선터미널.

 
도청항이 내려다보이는 남쪽 언덕 위 숙소인 당락리의 독채한옥펜션들.
도청항 바다에 떠 있는 구조물은 모두 전복 양식장이다.

 
숙소 위 큰길 청산로에서부터 시작될 트레킹을 기념하는 도청항 배경의 새샘 인증샷!.

 
첫 목적지는 청산로를 따라 남쪽에 있는 1코스 서편제길이다.

남도답게 청산로의 가로수는 늘푸른 동백나무.

 
그리고 늘푸르고 키가 큰 워싱턴야자나무도 많다.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첫 번째 목적지인 슬로길 1코스 서편제길 기점 영화 '서편제' 촬영지 부근 도착.
이 지역은 당리堂里이며, 부근에 청산 당리 고분과 TV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도 있다.

1코스 서편제길은 이곳 당리 입구 서편제 촬영지에서 이 다음 들리게 될 드라마세트장까지 420미터 구간으로 매우 짧아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불과하다.

 
서편제길 기점에 서 있는 완도 출신 청해 서해식 시인의 시 <청산도에 살으리랐다>.

 
서편제길 기점의 당리 마을 표석과 슬로길 1코스 서편제길 푯말.

 
영화 '서편제'에 나왔던 당리 슬로장터 삼거리.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당락리 해변.

 

삼거리에서 해변 반대쪽인 동쪽 당락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

 
청산 당리堂里 고분.
나지막한 구릉 정상주 당집 옆에 자리한 이 고분은 삼국시대 이래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2023년 발굴 조사 때 지름 13미터의 둥근 구덩이식 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竪穴式石槨墓)이었고, 유물로는 철칼, 철 화살촉, 철 도끼, 철 낫 따위의 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연대는 5세기 중·후반대의 마한 유적으로 보인다.
이 고분을 통해 청산도가 5세기 대의 해상교역길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청산 당리 고분 바로 옆이 영화 '서편제' 촬영지.

 

'서편제' 촬영지 건물 포토 존 구멍을 통해 바라본 당락리 해변 풍광.

바다 위에는 청산도 해변 거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전복양식장 시설이 떠 있다.

 

'서편제' 촬영지 건물 앞마당에서의 새샘 인증샷들.

 

서편제 촬영지 옆에 조성된 완도 출신의 김종식 전 완도 군수(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민선 시장 3연속 연임) 기념 조형물.

 

큰 바윗돌 3개를 올려 쌓은 돌탑 왼쪽에 TV 드라마를 촬영했던 세트장이 보인다.

 

드라마 세트장 가는 길가에서 당락리 해변을 배경으로 새샘 기념촬영.

 

TV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

 

드라마 세트장 앞에서 바라본 당락리 해변 마을 풍광.

바로 아래에 보이는 초가를 들어가는 길 입구에는 또 다른 TV 드라마 '정년이'와 '피노키오'를 촬영했다는 푯말이 서 있다.

 

TV 드라마 세트장을 지나 슬로길 1코스 화랑포 길 입구로 향해 걸어가면서 만난 길옆 사철나무 붉은 열매노란 풍선처럼 생긴 노랑하늘타리 노란 열매.

2025. 6. 12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