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5. 1/26 청산도3: 슬로길 3코스, 읍리 지석묘,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 도청항 해넘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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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6 청산도3: 슬로길 3코스, 읍리 지석묘,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 도청항 해넘이

새샘 2025. 6. 29. 13:42

1/26~1/28 전체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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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청산도 여행로: 완도항-(청산도행 여객선)-청산도 도청항-락 독채한옥펜션(숙소)-(택시)-슬로길 1코스 서편제길-청산 당리 고분-서편제 촬영지-드라마 세트장-슬로길 1코스 화랑포길-화랑포 전망대-슬로길 2코스 사랑길-슬로길 3코스 고인돌길- 읍리 지석묘/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승용차 편승)-락 독채한옥펜션-도청항 한우소머리국밥

 

 

청산도 슬로길 2코스 사랑길을 지나 슬로길 3코스 고인돌길로 들어선다.

고인돌길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길에서 들려볼 곳은 읍리 지석묘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이다.

 

3코스 고인돌길은 읍리앞개에서 시작하여 읍리해변방파제까지 이어지는 4.5킬로미터 구간인데, 이 가운데 우리는 읍리 지석묘와 석조보살좌상이 있는 읍리 지석묘와 석조보살좌상이 있는 고인돌공원까지 2.7킬로미터만 걸을 예정.

 

2코스 사랑길 종점이자 3코스 고인돌길 출발점인 읍리앞개 마을 입구에 서 있는 3코스 푯말.

 

3코스 기점인 읍리앞개 마을 입구 모습.

 

읍리앞개 마을 입구에는 제주도에 흔한 방사석과 닮은 돌탑들이 있다.

 

읍리앞개 마을 앞 당락리 해변 풍광.

이 해변은 청산도 남서쪽 끝에 있는 해변이다.

 

읍리앞개 마을 구장1길의 슬로길 3코스 푯말.

 

구장1길을 따라 북으로 올라가면 큰길은 청산남로와 만난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계속 가면 읍리지석묘가 있는 고인돌공원이 나온다.

 

청산남로 가로수의 늘푸른나무인 먼나무에 많이 매달린 새빨간 열매들.

 

읍리마을 입구의 큰 느티나무들.

 

읍리마을 입구에 '범바위 전망대 가는길' 푯말이 서 있는데, 범바위는 읍리마을을 거쳐 남으로 1.7킬로미터 더 가야 한다.

 

읍리마을 표석

 

읍리마을 '단합우애애향탑'

 

읍리마을 향우동산

 

읍리지석묘와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 푯말과 안내판.

 

고창과 강화와 같은 대표적인 우리나라 유적지에는 지석묘支石墓가 아닌 고인돌이란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이곳은 아직까지 지석묘로 표기되어 있는 이유가 과연 뭘까?

고인돌 Dolmen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지배층이나 부유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고인돌은 영국의 스톤헨지 Stonehenge, 칠레 모아이 석상 Moai Statue과 함께 대표적인 세계 3대 거석문화巨石文化 Megalith culture로 손꼽힌다.

 

'읍리 고인돌'과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이 함께 있는 유적지.

청산도에는 읍리 고인돌을 포함하여 모두 23기가 2개의 무리를 지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읍리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 16기가 있으며, 20여 년전 도로공사 때 흐트러져 지금은 16기 중 가장 큰 3개의 고인돌만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읍리 고인돌 지역 안의 오른쪽(서쪽) 끝 모퉁이에 고인돌들과 구별되도록 별도의 울타리로 보호된 세모꼴 바위가 하나 서 있는데, 이 바위가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이다.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石造菩薩坐像.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여 앞면에 보살상을 새겨두고, 그 아래 시멘트 구조물을 만들어 '하마비下馬碑'라는 글자를 새겨놓아  1984년 문화재 지정 당시 '읍리 하마비'란 이름이었으나 2022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방문 당시 '하마비' 구조물이 보이지 않는 걸로 보아 최근 없애버린 모양!

 

인터넷에서 찾은 '하마비' 구조물이 보이는 완도 청산도 석조보살좌상 사진(출처-국가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601080000&pageNo=1_1_2_0).


읍리 지석묘에서 도청항 숙소로 되돌아 걸어가는 도중 고맙게도 우릴 태우려고 세운 청산도 현지인 승용차를 만난 덕분에 편하고 빨리 숙소 락 한옥펜션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펜션 사장님의 소개로 가까운 언덕 위 식당으로 저녁 먹으러 가면서 내려다 본 청산도 도청항 오후 5시 10분 풍광.

 

도청항 언덕 위의 한우소머리국밥 식당.

 

식당에서 바라본 도청항 풍광.

 

도청항 식당에서 저녁 먹으면서 편안하게 감상한 도청항 서쪽 산 뒤로 넘어가는 해넘이 풍광(오후 5시 33분).

2026. 6. 29 새샘과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