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지휘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3, 4, 5악장" 라이브 동영상

봄의 계절이었던 지난 4월, "장한나, 황병기의 아름다운 만남-새봄 & 전원"이란 봄에 어울리는 제목으로 포스코센터 음악회가 열렸었다. 이 음악회에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 지휘, 디토 오케스트라 연주로 <베토벤(L.V. Beethoven, 1770~1827) 교향곡 6번 F장조 작품 68 '전원'(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e')>의 연주가 있었다.

 

내 블로그에는 1, 2 악장이 이미 올려져 있고, 이번에는 마지막 3, 4, 5악장의 라이브동영상을 올린다.

 

3악장은 Allegro(빠르게)로서 <농부들의 즐거운 모임>이란 표제가 붙어 있다. 1, 2 악장에서 대자연을 표현한 다음 3악장에서는 인간을 노래하고 있다. 마을 처녀들이 손뼉을 치면서 종종걸음으로 춤추는 모습이 현악 합주로 묘사된다. 촌로들의 어수룩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에 이어 거칠고 격한 농민들의 춤도 나타난다.

 

4악장 역시 Allegro(빠르게)이며, <천둥과 폭풍우>란 표제. 피콜로, 트롬본, 팀파니가 합세하여 천둥, 바람, 번개, 그리고 폭우를 쏟아낸다. 드디어 폭풍우가 멎고 햇빛이 나면서 플룻의 맑은 음이 맑게 갠 하늘로 울려 퍼진다.

 

마지막 5악장은 Allegretto(조금 빠르게), <목동의 노래-폭풍우 뒤의 기쁨과 감사의 기분>. 5악장에서는 앞선 앞장에서 표현되었던 대자연 그리고 인간이 서로 조화됨을 감사하는 음악이 연주된다.

 

이 동영상은 원래 338M의 대용량으로 촬영되었지만 94M의 소용량으로 축소한 파일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화면이 작아졌음을 양해바랍니다.

 

2008. 9. 1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