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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호문목好文木이라는 다른 이름이 있을 만큼, 옛 선비와 화가들이 무척 아끼고 사랑했던 꽃나무다.수많은 시가詩歌와 그림이 전해지며, 몇백 년 묵은 나무도 곳곳에 있다.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갈잎 넓은잎 큰키나무인 매실나무의 학명은 프루누스 무메 Prunus mume, 영어는 Chinese plum(중국자두) 또는 Japanese apricot(일본살구), 중국어 한자는 매梅 또는 매화梅花로 쓴다. ○매화나무? 매실나무? 같은 나무를 두고 '매화나무'라고 하면 꽃을 생각하는 것 같고, 열매를 생각하면 '매실나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매화나무는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이름이고, 매실나무는 식욕을 돋우는 이름으로 그 뜻이나 맛이 서로 다른 느낌이다. 과실나무 이름은 거의 과실 이름 뒤에 나무를 붙이고, 과..
15장 서론 (잉글랜드 England에서 왕정이 회복되고 프랑스 France에서 루이 14세의 통치가 시작된) 1660년에서 (프랑스 혁명 French Revolution이 일어난) 1789년까지의 시기를 전통적으로 절대주의絶對主義 시대 the Age of Absolutism라고 일컫는다.절대주의란 통치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영토 안에서 완전한 통치권을 요구하도록 고취시키는 정치이론이었다.17세기와 18세기의 절대주의자들에게 완전한 통치권이란 통치자가 다른 어떤 통치 당국의 공식 승인을 받을 필요 없이 자기 마음대로 법을 만들고 사법권을 행사하며, 관료제를 만들어 이를 지휘하고 전쟁을 선포하며,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의미했다,때때로 절대 권능의 주장은 자신의 가정에 대한 가장의 절대 권위와 동일한 신성한 ..
2010년 9월 효석문화재가 열린 봉평 임시장터에서 남미 출신 듀오가 연주한 'Song of Ocarina 오카리나의 노래' 라이브 동영상. 이 곡은 프랑스 작곡가 폴 드 세네빌 Paul de Senneville 작곡의 오카리나와 첼로 연주곡이며, 1991년 발표되어 프랑스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유럽을 거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남미 여행길에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오카리나 연주곡! 2025. 1. 22 새샘
개만큼 인간에게 양가감정兩價感情(모순감정: 어떤 대상, 사람, 생각 따위에 대하여 동시에 대조적인 감정을 지니거나, 이랬다저랬다 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동물은 없다.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반면, 한국어를 포함해 수많은 언어에서 '개'가 접두어로 붙으면 비하하는 의미나 질적으로 떨어짐을 뜻한다.한국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를 식용으로 하는 문화도 있었다. 하지만 동물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고, 1인 가구 등이 늘어남에 따라 개를 반려동물이자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식용 등의 실용적 목적을 떠나 개만큼 인간과 정서적으로 긴밀히 밀착했던 동물은 보기 힘들다.구석기시대 얼어붙은 들판을 헤매며 인간을 물어뜯고 해치던 야생 늑대가 인간의 손길에 길들여지게 되기까지 그 몇..
산행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5번-DMC청구아파트앞-봉산전망대-편백정-봉산전망대-봉산공원 정자(점심)-봉산 봉수대(209m)-수국사입구 버스정류장-(시내버스)-신진과학기술고교 버스정류장-부송이네 마포나루 횟집(6km, 3시간 10분) 산케들: 素山, 梅岩, 松潭, 民軒, 百山, 長山, 回山, 새샘(8명) 1월 세 번째 산행지는 봉산이다.오늘 기온은 영상이고 최고 8도를 기록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로서 시내에선 겨울을 좀처럼 느끼지 못했지만, 산에 올라서는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겨울이 느껴지기도 했다. 오늘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나온 산케들은 모두 여덟인데, 이 가운데 올 들어 처음 나온 소산을 제외하고는 올 들어 3번의 산행 가운데 2번 이상 출셕! 10시 7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6..
"산처럼 위엄이 높고, 해와 달처럼 세상을 비추소서' 조선시대를 우리는 양반 사회로 이해하고 있다.실제로 문화를 주도한 계층은 양반이었다.그러나 사회구조로 보면 양반 위로는 왕실이, 아래로는 서민이 있었고, 왕실과 서민은 양반문화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미감의 문화를 나타냈다.단적인 예로 건축에서 궁궐, 양반 가옥, 민가의 차이 같은 것이다.따라서 조선시대의 문화는 양반문화와 함께 왕실문화, 서민문화를 아울러야 전모를 이해할 수 있다.왕실문화는 궁중미술에, 서민문화는 민화와 민예품에 잘 나타나 있다.특히 왕실문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시대 문화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시대에도 왕실문화에는 어떤 식으로든 양반문화와는 구별되는 권위가 구현되어 있었다.건축, 공예, 회화 등에서 형..
고대 사람들은 세상의 다양한 생명체를 보면서 그것들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했다.그리고 생명체 기원에 대한 신화가 만들어졌다.문화권에 따라 다양한 신들이 존재하지만 대개 하늘의 신과 땅의 신이 등장한다.하늘의 자연현상과 땅의 생명현상을 설명하기 적절하기 때문이다.그리스 신화에도 하늘의 신 우라누스 Uranus와 땅의 여신 가이아 Gaia가 등장한다.두 신의 결합으로 나온 자식들 중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가 흙으로 인간을 만들었다.하지만 그리스 신화보다 의학과 과학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바로 성경의 '창세기創世記' 신화다.창세기에서는 하느님이 세상을 6일 만에 창조하고 마지막 날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을 만들었다.하지만 하느님이 인간과 생명체들을 만들었다면 하느님은 어떻게 탄생한 것인가?다소..
"난 황금 구덩이를 두 번 발견했지요.영광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물에 숨겨진 진실을 위해서요." -아프가니스탄 Afghanistan 황금을 발굴한 고고학자 사리아니디 Victor Sarianidi- 사실 고고학자들이 발굴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당황하는 경우는 다반사다.가장 큰 이유는 보이지 않는 땅속을 발굴하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예상치 않은 대형 유물이 발견된다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침착함이다.하지만 아무리 침착하더라도 실수는 한다.때문에 중요한 건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적게 하는 것이다.현장에서의 사소한 실수들은 고고학자들의 숙명이다. ○트로이 황금의 진실 일반인들이 고고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독일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 Heinrich Schliemann(1822~1890)과 그의 ..
여행로: 인천역-차이나타운-자유공원-인천시민애집-차이나타운-월미바다역-(월미바다열차)-박물관역-월미도 해안산책로-월미공원역-(버스)-월미공원 버스정류장-월미공원-월미공원 버스정류장-동인천역 차이나타운 지도(출처-경인일보 https://www.kyeongin.com/article/1628145) 같이 한 친구들: 民軒, 又耕, 元亨, 正允, 새샘(5명)인천仁川이라는 지명은 고려시대 경원부에서 조선이 개국되면서 인주仁州로 강등되었다가 태종 13년인 1413년 10월 15일 인천이라는 이름이 되었는데, 이날을 '인천 시민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1981년 인천직할시로 승격했으며, 1995년 인천광역시로 이름이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인천은 1876년 부산, 1880년 원산에 이어 1883년 제물포란 이..
회의懷疑 scepticism(의심을 품음)와 인간 지식의 불확실성은 철의 세기 Iron Century(1540~1660)에 서유럽이 낳은 수많은 문학, 예술의 주요 주제였다.물론 그 시대의 모든 시, 희곡, 회화 등이 모두 같은 메시지 message를 전한 것은 아니다.비범한 문학적·예술적 창조성을 보였던 120년 동안, 천박한 익살극에서 암울한 비극에 이르기까지, 평온한 정적인 삶에서 지극히 격렬한 종교적 순교 장면에 이르기까지, 서유럽에서는 실로 온갖 장르 genre(문예 양식의 갈래)와 경향의 작품이 산출되었다.그 시기의 위대한 작가와 화가는 인간 존재의 양면성과 아이러니 irony—몽테뉴 Montaigne와 파스칼 Pascal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표현했다—의 실상을 깨닫고 이에 고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