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열매와 꽃이 같이 달리는 차나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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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꽃이 같이 달리는 차나무

새샘 2019. 12. 18. 22:26

<꽃과 열매가 같이 달리는 차나무(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779851&tag=%EC%B0%A8%EB%82%98%EB%AC%B4%EA%BD%83&gb=tag)>


茶나무 tea(학명 Camellia sinensis)는 차나무과 동백나무속에 속하는 늘푸른 넓은잎 떨기나무다.


다섯 장의 소담스러운 흰꽃은 지역에 따라 가을에서 초겨울인 9~12월에 아래쪽을 보면서 피고, 꽃이 핀 그해 겨울을 넘긴 후 이듬해 봄부터 열매가 자라기 시작하여 늦가을인 11월에 열매가 익는다.


그래서 겨울 이미지랑 가장 잘 어울리는 식물이며, 금년에 핀 꽃과 작년에 맺은 열매가 마주보면서 한 나무에서 만나는 기이한 인연의 나무이기에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 불린다.


어린잎을 따서 차를 만드는데, 쓰고 달고 시고 짜고 떫은 다섯 가지 인생의 맛이 차에 담겨 있다고 한다.


2019. 12. 1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