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9 1022차 서울 대모산 둘레길

산행로: 수서역 6번 출구-둘레길 입구-돌탑 전망대-실로암 약수터-불국사-한솔공원-일원역 6번 출구(4km, 2시간)

산케들: 正允, 百山, 慧雲, 大谷, 丈夫, 回山, 새샘(7명)

 

5월 첫 번째 산행날,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며칠 전 장대장이 비가 와도 산행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했기 때문에 우산을 받쳐들고 집을 나선다.

 

수서역 6번 출구에 일곱 산케가 Showed-up!

반갑게들 인사 나누고서 일곱 중 넷이 함께 막걸리 사러 지하철역 안으로 사라지고,

나머지 셋은 엉덩이가 따사와지는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얘기 나눈다.

 

근데 지하철역으로 사라진 지 20분이 되어도 나타날 기미가 없는 네 산케들.

막걸리 파는 곳이 없어 주변을 뺑뺑 돌면서 헤매는건지 막걸리 공장으로 간건지...

 

폰으로 장대장에게 연락하여 지금까지 뭐하노? 하고 물으니 

우리가 정류장에서 안보여 먼저 출발한 줄 알고 넷이 한창 대모산길을 걷고 있다는 뜻밖의 대답!

 

아,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던 우리가 옆에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보이질 않아 먼저 간 줄 알았구나!

그래도 그렇지, 전화나 한 번 해 보지!

아무려면 막걸리 사러간 친구 놔두고 먼저 출발했을까???

 

0955 세 산케는 우산 빼어들고 부지런히 발걸음 옮기면서 따라 붙은 끝에 

출발 10분 후 앞서 간 산케들을 따라 잡을 수 있었다.

 

1049 돌탑 전망대 도착.

날씨가 흐려 롯데월드타워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항상 그렇듯이 안 보이는 롯데월드타워를 등에 두고서 인증샷을 만들었다.

1118 실로암 약수터에서 간식과 막걸리 타임

1145 하산 지점인 불국사 도착하여 모두들 우산을 접고 비 맞으면서 오늘 산행 인증샷!

1205 한솔공원을 빠져 나와 일원역을 향해 GoGo! 

1248 일원역에서 지하철 타고 가락시장역에서 내려 가락동 삼태기 홍어에서 정윤이 후원한 홍어회에 이어 홍어탕으로 건배하는 일곱산케!

2020. 5. 1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