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8/27(토) 1131차 서울 우면산 둘레길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2. 8/27(토) 1131차 서울 우면산 둘레길

새샘 2022. 8. 29. 22:39

산행로: 남부터미널역 5번-우면삼거리-우면산 들머리-우면산 둘레길 갈림목-대성사 주차장-소망탑 오름계단 갈림목-점심 쉼터-쌍돌탑-성산약수터-산불감시초소-체력단련장 정자쉼터(남태령역 갈림목)-산길 종점-방배우성아파트 건너편 남현동 명돼지갈비(6.5km, 2시간 30분)

 

산케들: 近山, 晏然, 東峯, 大谷, 百山, 牛岩, 慧雲, 元亨, 回山, 새샘(10명)

 

 

8월 마지막 산행날 집을 나서니 바람을 타고 물씬 풍겨오는 가을 냄새가 무척이나 시원하면서도 싱그럽다.

8월 15일이 지나면 남쪽 바다라도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물이 차가워진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

그래도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간다니 아직 여름임은 분명하지만, 길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이 따가운 햇볕을 막아줄테니 땀 흘릴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   

 

날씨 때문인지 선선한 가을 날 친구들과 산을 타고 싶은 맘 때문인지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 나온 산케는 한여름이 시작된 7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0명!

안연이 올 들어 두 번이나 뒤풀이 후원할 기회를 다른 산케에게 빼앗겼다면서 오늘은 뺏기지 않고 자신이 꼭 후원을 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산행은 즐겁게 시작되었다.

 

10시 5분 10명이 남부터미널역을 출발하여 우면산 길에 들어서서 처음 만나는 아까시 쉼터에서 10분 정도 휴식.

 

1023 오른쪽으로 난 우면산 둘레길로 진입.

 

1024 소망탑 오름길에서 우면산 둘레길로 들어서자 길 양쪽의 울창한 잣나무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의 시원한 기운을 받아서인지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1034 대성사 주차장 도착

 

1054 소망탑 오름계단 갈림목에 이르러 둘레길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집중호우로 폐쇄되었다는 현수막이 붙었다.

 

1055 원형 대장이 계곡 쪽으로 다가가 살펴보니 다리가 유실되어 버렸지만 계곡을 내려가 건너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건너편에서 넘어오는 산행객에게 물어보니 이 계곡만 건너가면 아무 문제 없다고해서 둘레길을 따라 계속 GoGo하기로 결정! 

 

1056 하지만 세 산케는 둘레길이 아닌 소망탑 쪽 계단으로 GoGo! 

 

1056 계곡으로 내려가서 둘레길을 따라가는 산케들

 

1106 다른 길로 간 세 산케가 보내온 사진

 

1120 쉼터에서 막걸리와 간식을 먹으면서 다른 길로 간 세 산케와 계속 연락했지만 만나기가 쉽지 않아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산행기 쓰면서 보니 산행 도중에 함께 찍은 사진이 달랑 이 사진 한 장이었다!

 

1142 쌍돌탑 통과

 

1148 성산약수터

 

1200 산불감시초소

 

1207 남태령역에서 출발하여 우면산으로 갈 때마다 들리곤 하는 체련단련장 정자쉼터.

여기서부터 사당역까지는 1.7km, 남태령역까지는 500m 거리다.

따로 간 세 산케와 사당역 4번 출구 남쪽 과천쪽 과천대로에 있는 명돼지갈비에서 만나기로.

 

1224 진공먼지털이로 먼지를 말끔히 털어내고서..

 

1227 방배동 산 마을을 내려간다.

 

1233 방배우성아파트 109동 앞 과천대로에서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면서 동봉에게 전화를 하니 명돼지갈비에 자리 잡고 우릴 기다리고 있단다.

 

1237 장부 소개로 사당역 올 때면 가끔 들리는 맛집 명돼지갈비

 

1334 헤어진 지 1시간 40분 후 재결합한 산케들의 건배

 

1405 식당에 들어갈 때 못 보았던 아로니아 열매가 커피 한 잔 들고 밖으로 나오니 눈에 들어왔다.

 

1439 그대로 헤어지기 섭섭하다는 백산 회장의 제안과 후원으로 사당역 설빙에서 맛난 팥인절미설빙으로 시원하게 마무리

2022. 8. 2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