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26 남미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 티티카카호1-푸노항 부두, 우로스섬 본문
티티카카 호 탐방로: 푸노항 부두-우로스섬-타킬레 섬-푸노항 부두
안데스 산맥 알티플라노 고원의 해발 3,812m의 티티카카 호 Lake Titicaca(스페인어 El lago Titicaca)는 페루 동쪽 국경과 볼리비아 서쪽 국경을 이루는 호수로서, 상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호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담수호이며, 남미에서 가장 많은 저수량을 자랑하는 호수이기도 하다.
티티카카란 말은 케추아어로 '퓨마(티티)의 바위(카카)'란 의미인데, 원주민들이 동물 퓨마 puma를 숭배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호수 안에는 모두 41개의 자연섬과 인공섬이 있으며, 섬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티티카카 호의 대표적인 섬은 우로스 Uros 섬, 아만타니 Amantani 섬, 타킬레 Taquile 섬, 태양섬 Isla del Sol(Island of the Sun), 달섬 Isla del la Luna(Island of the Moon)등이다.
티티카카호에서의 첫 여행지인 우로스섬행 배를 타기 위해 푸노항 부두Puno Port Pier로 가는 길에 있는 타원형 등대광장 Plaza del Faro(Lighthouse Square)에는 배의 돛대(마스트 mast) 조형물과 함께 사람 흉상이 있다.
많은 유람선들이 정박중인 푸노항
푸노항 부두 입구 관광안내소 앞에서 산타 인증샷
푸노항 부두로 들어가서 부두 끝에 있는 우로스섬으로 가는 유람선 탑승.
유람선 갑판에 올라 정면으로 바라본 티티카카호 풍광
유람선 좌석에 앉아 있는데 재밌는(?) 가이드 찍사가 던진 코멘트에 활짝 웃는 여행객들
유람선 버스커는 페루인답게 팬플롯을 불면서 기타 연주!
출항 10분 후 배에서 바라본 티티카카호 모습
티티카카호에서 가장 먼저 상륙할 우로스 제도가 바로 눈앞.
우로스 섬 Uros Island이 아닌 우로스 제도 Uros Islands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의 섬이 아닌 약 44개에 달하는 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로스 제도의 섬들은 모두가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이 아니고 호수 주변 얕은 곳에 서식하는 토토라 totora라는 이름의 갈대풀을 엮어서 만든 인공섬들로서 한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호수 위를 떠다닌다.
우로스 제도에 수상마을을 이루어 우루족 Uru(우로스족)이 살기 시작한 것은 수백 년 전부터이다.
현재 우로스제도에는 약 2천 명의 우루족이 살고 있으며, 학교와 교회도 있고 낚시는 물론 밭농사도 지으며, 토산품인 모직판초, 직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따라서 우로스제도의 가장 큰 수입원은 관광이다.
푸노항에서 출항한 유람선은 20분 후 우로스섬 선착장 도착
우리들의 우로스섬 상륙을 환영하는 우루족 두 여인
우로스섬 마을로 들어가는 아치문 아래에 서서 V를 그리는 산타.
아치문을 들어서면 제법 넓직한 마당이 나오는데, 마당 바닥은 토토라 갈대풀이 푹신하게 깔려 있고 마당 주위는 토토라 갈대풀로 둘러싸여 있다.
빈터에 빙 둘러앉아 우로스섬에 대한 우루족 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갈대풀로 직접 만든 민속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섬에 있는 집과 배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집기와 비품이 토토라 갈대풀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로스섬에서 사용하는 야외 곤로와 주전자
새샘이 우루족의 안내로 토토라 갈대배에 올라서 본다.
티티카카호에서 잡은 물고기도 보여준다.
섬에서 바라본 티티카카호의 토토라 갈대풀
우루족들이 토토라 갈대숲에서 키우는 오리떼
토토라 갈대배 2척을 연결한 갈대배를 타고 우로스섬 주위를 돌아보고 있는 관광객들
새샘은 2척을 연결한 큰 갈대배가 아닌 1척짜리 갈대배를 타고 우로스섬 주위를 둘러본다.
새샘이 갈대배를 타고 우로스섬을 돌아보는 동안 산타는 섬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우로스섬을 떠나기 전 갈대배 선장 우루족과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새샘 인증샷
우로스섬을 떠나 티티카카호의 두 번째 섬인 타킬레섬으로 이동하려고 유람선배를 타기 전 마지막으로 돌아본 우로스섬 수상마을 모습
2023. 3. 1 새샘과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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