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7 청산도4: 슬로길 7코스 상서돌담마을과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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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청산도 여행로: 청산도 도청항 락 독채한옥펜션(숙소)-(택시)-슬로길 7코스 상서돌담마을-7코스 돌담길-청산해양치유공원-슬로길 7코스 들국화길-목섬(항도)-슬로길 8코스 해맞이길 신흥리 풀등해변-노적도 일출전망대-진산리 갯돌해변-슬로길 9코스 단풍길 청산정수장 입구-단풍길-(승용차 편승)-슬로길 11코스 미로길-도청1리-청산파시문화거리-도청2리 도청항-(택시)-슬로길 5코스 범바위길-범바위-범바위 전망대-슬로길 5코스 용길 기점 칼바위 전망대-장기미해변-구들장논-(승용차 편승)-도청항 락 독채한옥펜션(숙소)

 
 
청산도 이틀째 일정은 오전에 슬로길 7코스에서부터 걷기 시작하여 8코스와 9코스까지 갔다가 가능한 차량(택시나 승용차 편승)으로 11코스로 이동하여 돌아본 다음 오후에는 5코스를 걷는 것으로 계획했다.
 
총 길이 6.2킬로미터의 슬로길 7코스는 6코스 다랭이길 종점이자 7코스 시작점인 상서돌담마을에서부터 신흥리 풀등해변 정자쉼터까지의 1.6킬로미터 거리의 돌담길과, 신흥리 풀등해변 정자쉼터에서 목섬까지 갔다가 다시 신흥리 풀등해변까지 되돌아나오는 4.6킬로미터에 달하는 들국화길의 2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아침 7시 40분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7시 55분 슬로길 7코스 돌담길의 상서돌담마을 푯말 앞 도착.
상서돌담마을은 마을 전체가 구불구불한 돌담길로 이루어져 있다.
층층이 쌓아올린 나지막한 돌담장은 소박하게 지어진 농가와 조화를 이루며 포근함이 느껴진다.
상서돌담마을의 옛담장은 우리나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상서마을은 환경부 자연생태우수마을 및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마을의 자연 및 문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돌담상점 오른쪽 옆 돌담길로 들어서면서 산책을 시작한다.

 
공동우물복원지 푯말을 따라 왼쪽 길로 들어선다.

 
상서돌담마을 돌담길 풍광.
돌담 골목길 바닥에는 '상서마을 돌담길'이란 둥근 타일이 박혀 있다. 

 
상서돌담마을 뒤에 보이는 매봉산 능선.
해발 384미터 매봉산(응봉산鷹峯山)은 청산도 최고봉으로서 섬 남동쪽에서 있어 우백호라 불리며, 능선은 북쪽으로 이어지는데, 남서쪽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보적산寶積山(330 미터)을 마주 보고 있다.

 
복원해 놓은 돌담길의 옛 공동우물.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 가운데 '투구새우관찰지'를 보려고 산쪽으로 계속 올라갔는데도 푯말이 없어 찾을 수 없는 걸로 보아 지금은 없어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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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돌담마을 돌담골목길에서 기념촬영.

 
돌담 너머로 보이는 염소떼.

 
돌담에 걸려 있는 '7코스 돌담길' 이정표.

 
긴 대나무 대문을 걸쳐 놓고서 출입하지 못하게 해놓은 상서돌담찻집.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인 노랑하늘타리 열매.
하늘타리와 노랑하늘타리 둘 다 꽃은 하얀색이고 열매는 노랗게 익어 쉽게 구별되지 않지만, 열매 모양을 자세히 보면 하늘타리는 공처럼 둥근 반면 노랑하늘타리는 길이가 긴 타원형이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상서돌담마을의 밭과 산야.

 
상서돌담마을 포토존.

 
포토존에서 새샘 인증샷

 
포토존을 지나 상서돌담마을을 빠져나가면서 오른쪽에 보이는 논이 구들장논이 아닐까?

 
매봉산 능선에서 흘러내려오는 상서돌담마을 하천.
이 하천수가 관개용수로 이용되는 것 같다.

 
상서돌담마을의 북쪽으로 빠져나와 상서돌담마을 푯말이 서 있던 돌담상점이 있는 남쪽으로 향한다.
돌담상점 앞이 슬로길 7코스 돌담길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30분 동안 상서돌담마을 둘러보기를 끝내고서 아침 8시 25분 돌담상점 앞에서부터 산타와 함께 슬로길 7코스 돌담길 걷기 시작.

 
8시 30분 상서돌담마을 앞길인 상동75번길을 따라 신흥리 풀등해변을 향해 7코스 돌담길을 걸어가면서 잠시 휴식차 들린 동촌리 버스정류장.
지도앱을 보니 여기서 신흥리 풀등해변의 청산해양치유공원까지는 350미터로, 걸어서 5분 거리다.

 
8시 38분 슬로길 7코스 돌담길의 끝 지점인 정자쉼터가 있는 신흥리 풀등해변 도착.
상서돌담마을에서 여기까지 걸어서 1.6킬로미터 거리를 불과 13분 걸린 것이다. 
안내에는 걸어서 35분 걸린다고 되어 있는 시간을 3분의 1로 줄인 셈!
 7코스 들국화길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오른쪽 해변길을 따라 목섬까지 왕복하는 코스다.

2025. 7. 17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