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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천연두(마마, 두창) variola는 흉측한 피부 발진 skin rash이 온몸을 뒤덮는 바이러스 virus 질환으로 치명률이 30퍼센트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었다.천연두로부터 다행히 살아남은 사람들의 얼굴엔 흉한 곰보 자국이 평생 훈장으로 남겨졌는데, 이런 피부 흉터가 고대 이집트 Ancient Egypt 미라에서 발견될 만큼 천연두는 인류와 오랜 시간 함께한 질병이다.중국과 인도의 문헌에도 발견되는 천연두는 로마 제국 Roman Empire에도 큰 피해를 주었으며 십자군 전쟁을 통해 아랍 세계에도 전파되었다.하지만 유럽의 천연두가 남아메리카 South America 원주민들에게 끼친 영향은 세계사적으로, 또 면역학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스페인 Spain 탐험가 에르난 코르테스 Don Herná..
신문은 '힐링 캠프' 날마다 새벽, 현관문을 툭 치는 소리에 잠을 깬다.신문이 배달되었다는 신호다.둔탁한 소리는 하루 일과를 여는 알림이다.새벽 공기를 품은 신문의 인쇄향이 코끝을 건드린다.필자는 이중섭의 은지화銀紙畵(양담배값 속의 은박지 종이를 반듯하게 펴서 예리한 철촉필鐵鏃筆(쇠로 만든 화살촉처럼 생긴 붓으로 종이가 뚫어지지 않을 만큼 눌러 윤관선을 그린 뒤, 검정이나 흑갈색의 물감, 또는 먹물을 솜, 헝겊으로 문질러 선묘를 도드라지게 하여 제작된 그림)로 처럼 신문을 펼친다.지면 넘어가는 소리가 싱그럽다. 먼저 신문을 펼쳐서 주요 내용을 훑는다.기사 제목에서 오늘의 기류를 감지한다.그리고 눈에 띄는 기사를 읽는다.무거운 사건 사고는 확인만 하고, 뒷면으로 갈수록 꼼꼼히 확인(체크 check)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