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그로웰스와 드니 성호의 "플룻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Op. 85, 1악장" 라이브 동영상

2008년 3월13일 대전대학교 목요문화마당은 "벨기에 입양아 출신 기타리스트와 세계적 플룻티스트 - 드니 성호 (Denis Sungho Janssens) & 마크 그로웰스 (Marc Grauwels)의 만남 -"이란 제목으로 기타와 플룻의 협주 콘서트로 열렸다.

 

드니 성호 얀센스는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유럽 콘서트홀  협회를 통해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되는 등 벨기에의 촉망받은 기타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열네살에 청소년 콩쿠르에서 1위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콘서트헤보우, 카네기홀, 팔레드보자르 등 유럽 주요극장에서 명문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그는 '유럽의 신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형제 기타 듀오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세르지오 & 오다이르 아사드의 수제자이기도 하다.2006년 첫 고국 방문인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민족문화공동체 대회 초청공연에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마크 그로웰스는 벨기에가 낳은 세계적인 플룻티스트로서 뛰어난 연주실력 외에 관객과 교감하는 선천적인 재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여명이 넘는 작곡가들이 그를 위해서 작품을 썼을 정도로 그의 음악적 역량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우리에게 서부 영화음악 작곡가로 너무나 익숙한 엔리오 모리코네는 '유럽을 위한 칸타타'를 작곡해 주었으며,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는 '탱고의 역사'를 작곡해 주었다고 한다.

 

여기 올리는 라이브 동영상은 마우로 줄리아니 (Mauro Giuliani, 1781~1829)가 작곡한 "Sonata Op. 85 for flute and guitar 1악장 Allegro maestoso (빠르고 장엄하게)".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기타와 플룻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 보세요.

2008. 6. 20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