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7/15 프랑스-영국 여행 21일째 영국 9일째 다섯글 : 옥스퍼드5-셀도니언극장, 탄식의 다리, 과학사박물관, 세인트메리모들린교회 본문
2011. 7/15 프랑스-영국 여행 21일째 영국 9일째 다섯글 : 옥스퍼드5-셀도니언극장, 탄식의 다리, 과학사박물관, 세인트메리모들린교회
새샘 2014. 8. 22. 09:15영국여행로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공항--(비행기)--영국 에든버러-스털링-트로색스-로몬드호-글렌코-스핀브리지-포트오거스터스-스카이섬-포트오거스터스-인버모리스턴-인버네스-킹거시-에든버러-요크-런던-옥스퍼드-비스터빌리지-런던-케임브리지-윈저-스톤헨지-바스-런던-그리니치-런던
7/15 런던 패딩턴역-(기차)-옥스퍼드-(버스)-비스터빌리지-(버스)-옥스퍼드역-(기차)-런던 패딩턴역
7/15 옥스퍼드 여행로
옥스퍼드역-너필드칼리지-옥스퍼드성-옥스퍼드셔카운티의회-퀸스트리트-카팩스타워-세인트알데이츠 스트리트-옥스퍼드시청-옥스퍼드박물관-크라이스트처치-머턴칼리지-옥스퍼드대학교 식물원-모들린다리와 보트하우스-모들린칼리지-세인트메리대학교회-래드클리프 카메라-보들리언도서관-셀도니언극장-클라렌던빌딩-탄식의 다리-과학사박물관-베일리얼칼리지-세인트메리모들린교회-애슈몰린박물관
보들리언도서관을 나와 신학대학원 바로 앞에 있는 셀도니언극장 Sheldonian Theatre으로 간다.
셀도니언극장은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 Christopher Wren(1632~1723)의 2번째 설계로 1664~1668년에 건축된 옥스퍼드대학교 부속극장이며, 현재 음악콘서트장, 강의용 강당, 학위수여식과 같은 대학교 행사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건축물은 고대로마의 야외극장을 본딴 것이며, 수용인원은 최대 1천명 정도. 극장 이름은 당시 옥스퍼드대학교 총장이었던 길버트 셀던 Gibert Sheldon(1598~1677)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극장의 주요 특징은 건물 위의 작은 둥근 지붕인 큐폴라 cupola.
보들리언도서관 북쪽 마당에서 서쪽을 향해 본 셀도니언극장 동문-오른쪽 건물은 클라렌던 빌딩 Clarendon Bldg, 왼쪽은 보들리언 구도서관 Bodleian Old Library 북쪽 회랑
마침 우리가 들린 날인 7월 15일 저녁 8시에 셀도니언극장에서 옥스퍼드 프로심포니오케스트라인 옥스퍼드 필로뮤지카 Oxford Philomusica의 공연이 있어 준비하는 모습과 차량을 볼 수 있었다.
보들리언 구도서관 마당을 빠져 나와 캐트스트리트에서 바라본 셀도니언극장
셀도니언극장 남문
극장 북쪽의 브로드스트리트 Broad St에 있는 출입문에서 바라 본 셀도니언극장 북문
브로드스트리트의 셀도니언극장 담장 문 오른쪽 기둥에는 SHELDONIANVM, 왼쪽 기둥에는 THEATRVM이라 새겨져 있다.
브로드스트리트 Broad St에서 본 셀도니언극장-담장 기둥마다 위에는 얼굴조각상이 있다. 왼편 건물은 클라렌던빌딩.
브로드스트리트와 캐티스트리트가 만나는 모퉁이에 있는 클라렌던빌딩 Clarendon Building-이 건물은 옥스퍼드대학교 부속건물로서 옥스퍼드시의 1급 랜드마크 Grade I landmark로 지정되어 있다. 건축기간은 1711~1715년이었으며, 건축 당시 용도는 옥스퍼드대학교 출판사였다. 1975년 보들리언도서관 부속건물이 되었으며 지금은 도서관 간부직원들의 사무실과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브로드스트리트에서 본 클라렌던빌딩 북문
인터넷에서 찾은 보들리언도서관과 클라렌던빌딩 사이 마당에서 본 클라렌던빌딩 남문
이 근처에는 또다른 옥스퍼드시 랜드마크인 '탄식의 다리 Bridge of Sighs'라고 불리는 작은 다리가 있다. 위치는 보들리언 구도서관 길 건너의 하트퍼드칼리지 Hertford College 북쪽 작은길인 뉴칼리지레인 New College Lane에 있는 아담한 육교 skyway다. 뉴칼리지레인 남쪽과 북쪽에 있는 하트퍼드칼리지의 두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정식 명칭은 하트퍼드다리 Hertford Bridge. 탄식의 다리라고 하면 이탈리아 베니스에 있는 탄식의 다리를 떠오르지만 이것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하트퍼드다리에 관한 재미있는 얘기가 몇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다(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대학생들의 몸무게 조사 결과 하트퍼트칼리지 학생들의 몸무게가 가장 무거운 것으로 나오자 대학본부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더 많이 걷도록 유도하기 위해 육교 사용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육교를 사용하지 않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육교를 사용하는 것보다 계단수가 더 적어 운동량이 적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탄식의 다리
과학사박물관 Museum of the History of Science은 셀도니언극장과는 담 하나만을 경계로 서쪽에 있다.
이 박물관은 중세부터 17세기까지의 과학기기 소장품은 세계 최대이며, 물론 18~19세기 과학기기도 상당하다. 고대에서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의 총 소장품는 18,000점 정도. 1683년 건축된 과학사박물관은 박물관 용도로 지어진 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천문관측용 기기인 아스트롤라베 astrolabe, 해시계, 컴퍼스, 측량기기, 현미경, 망원경, 저울, 청진기, 인쇄기 등 모든 과학기기를 수집 소장하고 있다.
브로드스트리트의 과학사박물관 정문
브로드스트리트를 따라 서쪽으로 더 가면 도로 오른쪽에 베일리얼칼리지 Balliol College가 있다.
베일리얼칼리지 앞을 지나 애슈몰린박물관을 향하는 도중 브로드스트리트의 노천카페에 잠시 앉아 쉬면서 우리가 걸어왔던 브로드스트리트를 바라본다.
애슈몰린박물관으로 가는 진입로인 모들린스트리트 Magdalen St 입구에서 또 다시 브로드스트리트를 돌아본다. 길 오른쪽 저멀리 셀도니언극장 연두색 둥근지붕인 큐폴라가 보인다.
브로드스트리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모들린스트리트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세인트메리모들린교회 St. Mary Magdalen's Church가 나온다. 천년 전 현재의 교회 자리에 색슨목조교회가 서 있었는데 1074년 화재로 전소된 것을 그 후 재건축을 거듭하여 현재의 교회건물은 1842년에 완성된 것이다. 이 교회의 내부장식은 옥스퍼드시에서 세워진 최초의 빅토리아 고딕양식이다.
2014. 8. 22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