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30 801차 곡성 동악산 형제봉(800차 기념)

산행로: 도림사국민관광단지-돌탑군-깃대봉-형제봉(750)-길상암터-길상골-청류동계곡-도림사-도림사국민관광단지(9km, 5시간)

 

산케들: 素山, 智山, 松潭, 道然, 長山, 慧雲, 百山부부, 회산, 民軒, 晏然, 如山, 法泉, 空華, 重山부부, 元亨(17명)

 

 

0805 서울 교대역 1번 출구에서 28인승 금호우등고속을 타고 출발하여 신갈에서 백산부부를 태운 다음 1014 금강부근 탄천휴게소에 휴식.

1153 최종목적지인 도림사국민관광단지 주차장 도착하여 대구에서 개별출발한 중산부부와 합류한 후 동악산 형제봉 산행과 세계장미축제 관광을 시작한다.

 

전남 곡성군 동악산動樂山은 호남정맥상의 화순군 연산에서 동쪽으로 갈라진 산맥이 섬진강변에 이르러 우뚝 솟은 곡성의 진산이다.

청류동 계곡과 배너미재를 중심으로 크게 두 봉우리로 나뉘는데 북봉은 동악산(735m)이라 하고, 남봉은 형제봉(750m)이라 부른다.

따라서 동악산의 주봉은 동악산이 아니라 형제봉이 되는 것이다.

동악산(북봉)은 암산이며 절벽과 암릉 및 암봉이 곳곳에 있고 신선바위는 이색적인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형제봉(동봉) 정상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고 서봉인 대장봉(745m)은 펑퍼짐한 암반으로 된 봉우리다.

산 들머리에는 고찰 도림사가 있고, 앞으로 흐르는 청류동계곡은 폭포와 담으로 이루어진 암반계곡이 매우 수려하다.

주차장 아래쪽에는 삼남제일이라 자랑하는 200여 미터에 이르는 평암반 계류가 일품이다.

 

오늘 산행은 동악산의 주봉인 형제봉(동봉)을 오르는 코스로 형제봉에서 서봉으로 가지 않고 바로 북진하여 길상암터와 길상골을 따라 내려가다가 청류동계곡과 도림사를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

 

1157 출발지인 도림사국민관광단지에서 뒤로 보이는 형제봉을 배경으로 산행팀(17명)과 세계장미축제관광팀(10명)이 모두 모여 800차 곡성 동악산 기념산행의 인증샷을 만들었다.

출발하면서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1229 돌탑군 중 하나.

곡성읍 서편산악회가 1997년부터 쌓았다는 돌탑군 표지석에 기록되어 있다.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모두들 우산을 꺼내 쓰고...

 

1305 깃대봉을 오르는 계단.

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 구름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

 

1331 형제봉 1,4km 전에 있는 깃대봉(348m)에서 막걸리와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형제봉을 향해 이동하면서 빗줄기가 약해졌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형제봉 직전 동봉(727m)을 거쳐 1432 드디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형제봉(750m)을 올랐다.

형제봉에서 인증샷은 필수. 휴식후 하산 시작.

 

1529 길상암터(510m)

 

1641 청류동계곡의 시원한 계곡물에서 발도 담그고..

 

1659 도림사는 신라 태종무열왕 때인 660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1720 도림사국민관광단지에 하산하여 관광팀과 합류 후 버스로 곡성읍으로 이동.

곡성읍에서 몸과 마음을 시시원하게 닦은 다음 곡성읍 궁전회관으로 가서 모두들 800차 기념산행의 뒤풀이를 즐긴다.

2015. 7. 2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