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22 1000차 산행 이틀째 부산 둘러보기

부산 탐방로: 사상 르네상스호텔-서대신동 예천집(아침 식사)-송도해수욕장-남항대교-태종대입구 엔젤리너스 태종대점-부산항대교-청사포 향유재(점심 식사)

 

 

 

전날 1,000차 영동 백화산 반야사 둘레길 트레킹을 마치고 부산으로 와서 현지 친구들(강영녕, 김정곤, 최윤림, 박승범)과 멋진 저녁을 즐겼다. 그런 다음 소재 산케의 사하 르네상스호텔로 이동하여 밤 늦은 뒤풀이 후 숙면....

 

아침에 눈을 뜨니 폭우 아닌 비와 함께 제법 쎈 바람이 분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밤 9시에 태풍 타파의 중심부가 부산에 가장 가까이 통과한다고...

산케는 점심 먹고 바로 상경할 예정이니 태풍 중심부는 피할 것이다.

 

오늘 걸어다니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차를 타고 부산을 돌아다녀야 될 듯.

소재의 안내로 모교인 경남고 가까이에 있는 서대신동 예천집 시래기국 맛집 도착.

 

8시 반경 아침 해장으로 딱인 시래기국을 훌훌 들이마시니 숙취가 온데간데 없어져 버리니 또 채울 수 밖에는...

 

 

산케 1천회 산행을 위해 숙박과 이날 아침 식사까지도 기쁜 마음으로 제공해 준 소재 산케는 민헌 회장과 장산 대장과 함께 아침을 먹으면서 우정을 다진다.

생큐 소재, 3대가 복 받을 거요!!!

 

 

아침을 먹은 다음 식당 안에서 1,000차 산행 이틀째를 시작하는 기념촬영

 

 

 

 

아침 식사 후 버스를 타고 송도 해수욕장을 들렀는데 비와 바람이 강해 내리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주위를 조금 둘러보다가 바로 출발 태종대를 향해 출발. 근데 송도가 이 정도인데 태종대를 구경할 수 있을라나??

남항대교를 건너 태종대 입구에 도착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태풍 타파가 점점 가까이 오는 듯 바람이 갈수록 세지고 있다.

 

하는 수 없이 입구 앞에 있는 엔젤리너스 태종대점에 차를 세워 놓고 모두들 볼 일도 볼겸 커피 한잔씩 하러 커피점으로 들어갔다.

 

커피를 마시면서 오전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산케들의 행복한 표정들

 

 

10시 반쯤 점심을 먹으러 해운대 달맞이길 동쪽 끝자락인 청사포로 출발하여 1시간 30분 후 청사포 맛집 향유재 도착하니 부산 친구들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향유재에서 점심을 시작하기 전 부산 이륙악 회장 덕정이 오늘 함께 한 이륙악 회원(강영녕, 김정곤, 강수남, 박권병, 왕정일, 이영덕, 장경재, 정철주, 최수일, 하성봉, 허진호)을 한사람씩 소개한 다음, 다같이 돌솥비빔밥과 고등어 구이와 조림으로 점심식사를 즐기기 시작!

 

식당에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니 해안으로 몰려드는 높은 파도가 치고 있고, 강한 비바람에 날리고 넘어지는 것이 많다. 

 

 

 

 

 

 

 

 

 

 

 

 

 

 

 

 

 

 

 

 

 

 

 

 

 

 

식사를 마친 다음 식당 안에서 식탁을 치우고서 1,000회 산행을 기념하는 마지막 사진을 산케와 이륙악이 함께 박았다.

 

 

 

 

 

13:30 버스에 올라 서울로 출발하여 중간 휴게소에 휴식하면서 여유있게 서울 교대역에 도착하니 19시였다.

 

교대역 푸주옥 설렁탕집으로 우루루 몰려가 설렁탕 한 그릇씩 한 다음 모두들 흐뭇한 마음으로 1박 2일 동안의 1,000회 산행을 깔끔 완벽하게 마무리!!

 

2019. 9. 25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