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9. 12/31 속초1-영금정 본문
2020년 경자년 첫날 동해의 해돋이를 감상하려고 2019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속초를 들렀다.
속초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영금정靈琴亭이란
실제로 속초항 입구 영금정로(동명동)의 낮은 돌산 이름인데도,
사람들이 돌산 꼭대기에 서 있는 자그마한 정자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자 '정亭'이란 이름과 함께 돌산 꼭대기에 서 있는 정자 현판이 영금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돌산을 영금정이라 부르는 것은 그 옛날 이 돌산 꼭대기에 정자 모양을 한 바위들이 있었는데,
이 바위에 부딪쳐서 나는 파도 소리가 마치 신령스런 거문고(금琴) 소리처럼
오묘하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속초항 개발을 위해 방파제를 쌓는 과정에서
돌산이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해 버렸기 때문에
파도가 돌산에 부딪칠 때면 나던 그 옛날의 신령스런 거문고 소리는 들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속초항 주차장에서 바라본 영금정 돌산과 1998년 건립된 돌산 영금정 해돋이 정자
돌산 영금정 계단 입구에 서 있는 안내판
돌산 영금정 계단과 입구의 영금정 안내판
돌산 영금정 해돋이 정자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동명항, 속초항,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동명방파제와 동명항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서 북으로 바라보면 바닷가 동명해교 끝 갯바위에도
영금정이란 현판이 걸린 정자가 하나 더 있다.
왼쪽에 보이는 망루는 속초등대전망대.
돌산 영금정에서 내려와 갯바위 영금정을 보러 간다.
계단 입구에 '동명해교'란 이름의 표지석이 서 있다.
동명해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동해 바다
갯바위 영금정 해돋이 정자
갯바위 영금정에서 바라본 돌산 영금정과 동명방파제, 그리고 동명항
갯바위 영금정에서 바라본 속초등대전망대
속초등대전망대 입구에서 바라본 갯바위 영금정과 돌산 영금정 모습
2020. 1. 23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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