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18 미국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6일째 다섯글: 케치칸5-토템만 주립역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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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탐방로

크루즈선-케치칸 도심지-(버스 탑승)-토템만 주립역사공원-(버스 탑승)-색스만 토템공원-(버스 탑승)-

케치칸 도심지-크루즈선

 

토템만 주립역사공원 탐방로

 

 

알래스카주 주립공원인 토템만 주립역사공원 Totem Bight State Historical Park은 알래스카 인디언 원주민촌인 진흙촌 Mud Village과 진흙만촌 Mud Bight Village이 있던 곳이다. 그래서 폐허가 되어 버린 이 토템폴 지역에다 공원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원주민인 틀링깃족 추장 집[클랜 하우스] Clan House은 전통가옥 양식으로 새로 지어 토템폴 전시관으로 만들었다.공원에 있는 토템폴은 대부분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파괴된 것은 복원하고 복원이 불가능한 15개는 새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공원은 1938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40년에 완성되었다. 원래 연방정부 소유였지만 1959년 알래스카주로 소유권이 넘어왔다. 1970년 미국 국가사적지 US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되었다.

 

프런트 길 Front St 정류장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토템만 주립역사공원 가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정류장마다 승객을 내리고 태우면서 케치칸 도심지에서 16 km 북쪽에 위치한 토템만 주립역사공원 정류장에 30분만에 우릴 내려주었다.

 

길가 토템만 주립역사공원 이정표

 

공원 표지판 바로 뒤 정자는 쉼터이고, 주립공원 관리사무실은 쉼터 바로 뒷쪽에 있어 아래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쉼터 뒷쪽으로 떨어진 주차장 바로 옆 갈색 건물이 방문자 센터.

 

공원 표지판과 쉼터 사이의 토템만 해안  

 

쉼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토템만 주립역사공원 관리사무소

 

방문자 센터 Visitor Center

 

방문자센터에서 안내책자를 얻고서 조금 들어가니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샛길 입구 양쪽에 갈까마귀 토템폴이 서 있는데, 이 토템폴에 조각된 동물은 알래스카 인디언 전설에 등장하는 천둥새[선더버드 thunderbird]이다. 이 샛길이 틀링깃족 추장집 Clan House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샛길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다.

 

샛길은 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거진 숲길!

 

그래서인지 바위를 덮은 이끼 위 여기저기 큰 민달팽이가 많이 기어다닌다.

 

 

 

민달팽이를 나뭇잎에 담아서 손에 들고 있는 어린이들

 

토템전시관으로 향하는 숲길 모습

 

토템폴과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길 끝 토템폴 2개가 서 있는 건물이 인디언 전통가옥인 틀링깃족 추장집이며, 사진 맨 왼쪽에 1개 서 있는 토템폴과 전시관 사이 숲속 건물은 토템폴 보수관리창고다.

 

위 사진에서 길 왼쪽에 서 있는 토템폴의 정면 모습

 

토템폴 보수관리창고

 

틀링깃족 추장집으로 들어가기 전 바라본 토템만 바다 

 

틀링깃족 추장집 Clan House(클랜하우스)으로 지어진 토템폴 전시관 정면.

집 출입문은 토템폴 아랫부분 한가운데를 타원형으로 뚫어 만들었다.

 

 

틀링깃족 추장집 앞에 선 새샘

 

틀링깃족 추장집을 들어가 보았다.

문 입구와 맞은 편 안쪽에 같은 모양의 토템폴이 2개씩 모두 4개가 대들보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

 

 

추장집 문 안쪽에서 바라본 바깥에 서 있는 토템폴 뒤로 보이는 토템만

 

추장집을 나와 주변과 토템만을 둘러 보기 시작. 집 앞에서 바라본 토템만 앞 해협.

 

틀링깃족 추장집 주변은 덱 deck 길이 만들어져 있어 돌아다니기 편하다.

덱 길 주변에는 분홍바늘꽃이 활짝 피었다.

 

덱 길 너머로 보이는 토템만

 

덱 길을 걷다가 무심코 추장집을 바라보니 분홍바늘꽃 너머 지붕과 토템폴 윗부분만 보인다. 

 

덱 길을 걸으면서 바라본 틀링깃족 추장집과 주변에 서 있는 토템폴들

 

토템폴에는 동물―독수리, 비버, 갈까마귀, 개구리, 전설 속 천둥새, 범고래(식인고래), 곰, 문어―이 많이 조각되어 있다.

 

 

다른 토템폴들

 

토템만 주립역사공원의 틀링깃족 추장집을 떠나면서 산타와 함께 토템폴 앞에서 인증샷!

 

틀링깃족 추장집 주변을 돌아본 다음 왔던 샛길을 따라 빠져나간다.

 

샛길에서 바라본 토템만 풍광.

 

방문자센터 옆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대

 

방문자센터 앞 화단에 만발한 찹좁쌀풀 노란꽃이 새샘과 산타를 배웅해주었다.

 

2020. 3. 2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