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3. 2/5(일) 1152차 서울 구룡산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3. 2/5(일) 1152차 서울 구룡산

새샘 2023. 2. 6. 20:40

산행로: 일원역 5번 출구-대모산 도시자연공원-불국사-구룡산·대모산 사잇길-구룡산(306m)-불국사-대모산 도시자연공원-한솔아파트 버스정류장-(버스)-궁마을 청국장과 보리밥(7km, 3시간)

 

산케들: 東峯, 百山, 元亨, 牛岩, 慧雲, 回山, 새샘(7명)

 

 

2월 첫 번째 산행을 위해 일원역 5번 출구에는 올 들어 처음 출격한 동봉 포함 일곱 산케들이 나타났다.

오늘 산행 계획은 구룡산 정상을 올랐다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되어 있다.

이날은 최고 기온 7도로 2월 들어 가장 따뜻한 날이어서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

 

10시 5분에 일원역 5번 출구를 출발한 산케들은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을 지나 불국사로 향해 걷는다.

 

불국사가 보이는 주차장에서 산행을 위한 준비와 휴식.

 

10시 41분 대모산·구룡산 사잇길의 대모산 시가 있는 구룡쉼터 구룡마을 갈림목을 지나 구룡산을 향해 직진.

 

구룡산 오름 계단 아래서 잠시 휴식.

 

출발 1시간 반 만인 11시 31분 구룡산(306m) 표지판이 있는 정상 전망대에 올랐다.

구룡산九龍山은 서초구 염곡동과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 있는 산으로, 9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구룡산이란 이름은 이곳에 살던 10마리의 용이 승천하다가 이를 본 임산부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1마리는 떨어져 죽고 9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는 해서 붙었다고 하며, 떨어진 1마리의 용이 지금의 양재천이 되었다고 한다.

 

구룡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엷게 낀 안개와 초미세먼지로 전혀 보이질 않는다.

 

구룡산 정상을 조금 지나 산비탈의 평탄한 자리가 산케들이 정상주 장소이다.(원형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

정상주를 하면서 혜운 회장이 대보름날인 오늘 뒤풀이는 궁마을에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 식당에서 대보름 나물로 비빈 보리밥을 먹자고 제안하면서 뒤풀이를 자신이 쏘겠다고 선언!

 

원점회귀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올라갈 때 지났던 대모산 숲속교실 위에서 잠시 앉아 담소.

 

대모산 숲속교실 모습

 

불국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을 빠져나가면서 산길 끝.

 

13시 8분 한솔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3시간에 걸친 구룡산 등산을 끝내고 궁마을 행 버스에 오른다.

 

13시 15분 궁마을 청국장과 보리밥 식당에 도착하여 사람이 많아 15분 정도 대기.

 

막걸리 건배로 시작한 뒤풀이는 대보름 나물을 듬뿍 넣은 보리 비빔밥과 청국장으로 포식!

 

식당에서 나와 수서역 지하 커피집으로 인도한 혜운 회장이 고맙게도 아메리카노 커피 디저트까지 사 주었다

 

2023. 2. 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