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07. 1/7 418차 하남 검단산 단배산행기 본문
산행로: 창우동종점-유길준묘-전망바위-검단상정상-큰삼거리-산곡초교(6.2km, 3시간반)
(09:00 잠실전철역)
잠실역에서 고등학교 졸업후 첨 보는 얼굴이 나타났다.
하우봉 산은캐피탈 본부장. 고등학교때 2년을 같은 반이었다.
온후한 얼굴이 지금까지도 그대로였다. 반갑게 포옹하고 새해인사 주고 받았다.
그리고 금년에 처음으로 산케가 된 전상섭 재경동기회장, 조해금 재경사무총장, 유봉식 장원개발대표도 속속 얼굴을 드러내었다.
모두들 검단산행 33-5번 버스를 타고서 검단산 입구에 도착.
(10:00 창우동 종점 검단산 입구)
길거리 장작불가에 빙 둘러서서 손발을 풀고 있다가 이병호회장과 박봉희가 조우한 후 산행 시작.
(10:35 유길준 묘소)
산타와 함께 부지런히 올라가니 묘소앞에서 일행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도 간단히 휴식한 후 모두들 출석부 점검용 사진을 박았다.
뒷줄왼쪽부터 이병호 유봉식 김우성 뫼솔김일상 김기표 이상돈 정재영 장만옥 최영수 이유상 지산방효근 達磨이주형 하우봉 道然배기호
아래줄왼쪽부터 박봉희 전상섭 조해금 새샘박성주 산타이귀분 청보화 (20명)
(10:49 전망바위 오르는 길)
위에서 내리쬐는 태양이 어제 내린 눈과 대비되어 눈이 부시고, 나뭇가지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다.
(11:29 전망바위)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바로 눈 아래 한강이 굽이굽이 펼쳐져 있다.
탁 트인 풍광에 맘도 확 트인다.
왼쪽에는 팔당대교, 오른쪽에는 팔당댐에 한눈에 들어온다.
산타와 함께 한강을 배경으로 신년 첫 동반 사진을 박았다.
(11:49 검단산黔丹山 정상 오르는 길)
하늘에서 내리 비치는 강렬한 햇빛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12:17 정상 전 헬기장)
널따란 터에 자리 잡고 모두들 준비한 간식 시간.
이병호회장이 준비한 푸짐한 과메기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한다.
소주 한잔에 곁들인 과메기는 발효가 잘 되어 군내도 나지 않고 맛이 아주 좋았다.
더구나 다시마에 싸먹는 과메기 맛은 일품이었다.
털고 일어나면서 사진 한 장 찰칵.
(12:21 검단산 정상)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黔丹山(657m)은 백제고승 검단선사의 이름을 딴 것으로서 영산으로 통하고 신년에 산신제를 많이 올리는 산이다.
최근 백제때 東明祭를 지내던 제단이 발굴되었으며, 백제때 외침을 막는 요새로서 역할도 컸다고 한다.
(1:30 산곡초교앞 뒤풀이1)
하산길은 1시간 조금 넘게 이어졌다.
먼저 도착한 일행이 장작불 주위에 자리잡고 먹고 있던 생맥주와 군고구마를 인계해 준다.
그리고 오리고기로 뒤풀이가 3시간 이상 이어졌다.
(5:30 잠실역 뒤풀이2)
버스를 타고 도착한 잠실역 호프집에서 후속 뒤풀이가 이어졌다.
2007년 정해년 26산케들은 단배식은 끝이 없었다.
2007. 1. 9 새샘 박성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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